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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장안산 3

야생초요 2013. 10. 22. 09:40

 

2013. 10. 20. 장수 장안산

 

 

이번주는 산행대장이 전국체전 참가로 산행에 동참하지 못해 세명만 가기로 했다.

한명이라도 빠지면 새로운 코스를 택하기 보다는 빠진사람이 다녀온 산을 주로 찾는다. 그래서 가볍게 산행을 할 수 있는 장수의 장안산을 택했다. 장안산은 그렇게 큰 산도 아니고 가볍게 갈 수 있는 산인데 가을에는 억새가 있어 심심하지 않게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비록 억새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나름 괜찮은 곳이라 생각한다.

장안산(1237m)은 전북 장수군의 장수읍, 장계, 천천, 계남, 번암 등 5개면을 경계로 두고 있으며 백두대간에서 뻗어 내린 우리나라 8대 종산 가운데 호남종산에 속한다. 1986년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절경을 보여 주는 곳이다.

*8대종산 : 백두, 한라, 지리, 설악, 덕유, 치악, 오대, 장안산

산행을 하는 도중에 여러 곳을 조망할 수 있는데 바로 옆의 영취산과 백운산, 그리고 남덕유산, 지리산등을 조망할 수 있는 산이다.

거리도 짧고 큰 어려움은 없는 산행이었는데 동하는 몸이 좋지 않아 초반부터 상당히 고생도 했다.

그리고 규모가 작은 억새밭은 나름 괜찭았지만 단풍은 여름의 심한 가뭄탓인지 색도 제대로 들기전에 말라 버리고 있었다.

올해의 단풍은 어디를 가나 예전만 못할 것 같았다. 하지만 숲도 좋고 특히 등로가 육산으로 아주 좋아 걷기에는 경사도 심하지 않고 정말 좋았다.

등산코스 : 무룡고개 - 제1전망대 - 제2전망대 - 장안산 정상 - 중봉 - 하봉 - 어치재 - 범연동 - 연주 - 밀목재 갈림길

등산거리 : 약 10km,   총 소요시간 : 점심시간 포함 약 3시간 40분

산행을 마치고 돌아 오면서 인월에서 "두꺼비집"이라는 어탕전문집에서 맛있는 어탕국수도 짱이었습니다

▲ 장안산의 단풍도 절정입니다

 

▲ 커다란 바위옆을 따라 조심해서 내려 갑니다

 

▲ 범연동은 계속 직진

 

 

▲ 길이 조금 완만해지더니 다시 내리막길이네요

 

 

▲ 내려가는 길도 조심해서 가야 합니다. 잘못하면 미끄러져요

 

 

▲ 별로 힘은 들지 않지만 잠시 휴식. 호철이가 못와 오늘은 간식이 없어 대신 동하배낭에서 김밥을 꺼내 간식대용으로 셋이서 나눠 먹었습니다

 

▲ 다시 출발

 

 

 

 

▲ 다시 오르막길. 몸이 좋지 않아 지팡이조차 짚기가 힘드다네요

 

▲ 멋진 단풍과 산죽이 있어 너무 좋아요

▲ 범연동으로 가는 길에 중봉과 하봉을 지나게 되는데 표지판이 없어 은 봉우리가 중봉인지 하봉인 알 수가 없네요. 봉우리는 몇게를 넘게 되는데 알 수가 없어요

 

▲ 다히 한봉우리 하고 내려 갑니다

 

 

 

 

▲ 숲도 울창하고 정말 좋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어요

 

▲ 내려 오는 길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가게 되지만 대체로 완만한 길도 많아요

 

 

 

 

▲ 주로 참나무가 많았는데 간간이 산벚나무가 많이 보이더군요. 벚나무 잎이 물둘어 많이 떨어 졌네요

 

▲ 덕천암(덕천계곡)가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길 도착

 

▲ 오른쪽으로 가면 덕천계곡을 지나 연주마을로. 우리는 직진 범연동으로

 

▲ 다시 한봉우리 하게 되네요

 

▲ 봉우리를 올라 서면 다시 완만한 길을 만나 편안 해지네요

 

 

 

 

▲ 범연동쪽에서 올라 오는 사람도 간간이 만나고...이쪽으로 올라 오면 제법 힘이 들것 같다

 

▲ 계속해서 숲이 울창한 능선길을 걷게 됩니다

 

 

 

 

 

▲ 오르막 계단길을 앞두고 잠시 충전 중

 

 

▲ 이젠 마지막 오르막길이지 싶네요

 

 

 

 

 

 

 

 

 

 

 

 

 

 

▲ 범연동으로 내려가는 길

 

▲ 숲사이로 도로가 보이네요. 다왔나 봅니다

 

 

▲ 범연동으로 내려가는 길

 

▲ 더디어 산을 다 내려 왔어요.

 

▲ 초록색이 우리가 걸어 왔던 길

 

 

▲ 도로를 따라 연주마을로...

 

▲ 길가에는 일부러 가꿔 놓은 것도 아닌데 국화가 많이 있네요

 

 

▲ 연주마을 도착.(연주마을인지도 모르고 점심을 먹기 위해 적당한 장소를 찾아 가는 중). 나중에 택시 기사님에게 물어 보니 이곳이 연주마을인데 댐으로 인해 수몰되었다 하네요.

 

▲ 덕천계곡코스 입구에서 마지막 남은 김밥 2인분을 셋이서 나눠 먹습니다

 

▲ 수몰된 연주마을 버스 정류장

 

▲ 연주마을이 따로 있는 줄 알고 무작정 도로를 따라 걸어 갑니다

 

 

▲ 옹벽의 틈에서 자라고 있는 국화

 

▲ 용림제.

 

 

 

▲ 밀목치로 가는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에서 장수 개인택시를 불러 이곳에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 길주변의 국화꽃

 

 

 

▲ 장수 개인택시를 기다리는 중. 이곳에서 무룡고개까지 택시비 33,000원을 주고 무사히 산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즐거웠고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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