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20. 장수 장안산
이번주는 산행대장이 전국체전 참가로 산행에 동참하지 못해 세명만 가기로 했다.
한명이라도 빠지면 새로운 코스를 택하기 보다는 빠진사람이 다녀온 산을 주로 찾는다. 그래서 가볍게 산행을 할 수 있는 장수의 장안산을 택했다. 장안산은 그렇게 큰 산도 아니고 가볍게 갈 수 있는 산인데 가을에는 억새가 있어 심심하지 않게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비록 억새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나름 괜찮은 곳이라 생각한다.
장안산(1237m)은 전북 장수군의 장수읍, 장계, 천천, 계남, 번암 등 5개면을 경계로 두고 있으며 백두대간에서 뻗어 내린 우리나라 8대 종산 가운데 호남종산에 속한다. 1986년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절경을 보여 주는 곳이다.
*8대종산 : 백두, 한라, 지리, 설악, 덕유, 치악, 오대, 장안산
산행을 하는 도중에 여러 곳을 조망할 수 있는데 바로 옆의 영취산과 백운산, 그리고 남덕유산, 지리산등을 조망할 수 있는 산이다.
거리도 짧고 큰 어려움은 없는 산행이었는데 동하는 몸이 좋지 않아 초반부터 상당히 고생도 했다.
그리고 규모가 작은 억새밭은 나름 괜찭았지만 단풍은 여름의 심한 가뭄탓인지 색도 제대로 들기전에 말라 버리고 있었다.
올해의 단풍은 어디를 가나 예전만 못할 것 같았다. 하지만 숲도 좋고 특히 등로가 육산으로 아주 좋아 걷기에는 경사도 심하지 않고 정말 좋았다.
등산코스 : 무룡고개 - 제1전망대 - 제2전망대 - 장안산 정상 - 중봉 - 하봉 - 어치재 - 범연동 - 연주 - 밀목재 갈림길
등산거리 : 약 10km, 총 소요시간 : 점심시간 포함 약 3시간 40분
산행을 마치고 돌아 오면서 인월에서 "두꺼비집"이라는 어탕전문집에서 맛있는 어탕국수도 짱이었습니다
▲ 장수IC를 빠져 나와 무룡(무령)고개 주차장 도착. 이른 아침인데도 벌써 차가 몇대 보이네요. 지금은 한산하지만 하산후 다시 와 보니 차량들이 엄청 많더군요. 주차장에 주차를 다 못해 길가에도 차가 줄지어 서 있었어요
▲ 무룡고개 안내판
▲ 주차장에서 산행들머리까지 걸어 가던 중 길가의 나뭇잎이 색감이 너무 예뻐서...
▲ 장안산 등산 안내도. 초록색의 선이 우리가 걸었던 코스.
▲ 출발에 앞서...
▲ 산행들머리부터 바로 데크로 된 계단길이네요
▲ 데크길을 올라 서니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지네요. 길에는 이미 떨어진 낙엽들로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해 줍니다
▲ 길도 완만하고 육산이라 걷기에 너무 좋습니다
▲ 올해의 단풍이 전체적으로 빨리 시들고 별로 좋지 않은데 그래도 멀리서 보면 예뻐요
▲ 날씨도 화창하고 길도 좋고 편안한 맘으로 걷습니다
▲ 나무도 만든 계단길도 만나고...
▲ 팔각정 정자로 가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우리는 팔각정을 가지 못했어요
▲ 팔각정 삼거리까지 겨우 300m 올라 왔네요!
▲ 괴목마을에서 올라 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 도착
▲ 정말 길이 너무 좋습니다.
▲ 산죽이 길 주변에 무성한데 등산로가 잘 정비 되어 있어 걸리지 않고 정말 좋습니다
▲ 통나무도 만든 계단길인데 좌우로 왼발 오른발 걷기에 좋게 해 놨네요
▲ 오늘은 길도 완만하고 짧은 코스라 그런지 다들 잘도 가네요
▲ 오랜만에 카메라를 메고 등산을 하는 동하는 몇컷하고 빨리 걷고 하더니 좀 어지러운가 봅니다. 할 수 없이 잠시 쉬었다 갑니다
▲ 계속해서 능선길을 걷게 되는데 먼지도 나질 않고 경사도 거의 없고 정말 끝내주는 등산로입니다
▲ 이곳 장안산에도 이미 단풍은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 햇빛이 드는쪽을 향해 카메라를 대 보지만 보시다시피 단풍을 별로입니다
▲ 다시 조그만 오르막길을 만나고...
▲ 단풍잎은 별로 지만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그래도 아름답네요
▲ 울창한 산죽
▲ 장안산은 등산로가 정말 잘 정비 되어 있습니다. 오르막길도 즐거워요
▲ 오르막길을 오르고 보니 하늘이 정말 좋네요. 상쾌합니다
▲ 별로 힘든 코스도 아닌데 오늘따라 몸이 좋지 않아 상당히 힘들어 하네요
▲ 몸상태가 좋지 않아 힘들어 하면서도 묵묵히 걸어 갑니다
▲ 쉼터 도착
▲ 쉴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놓았는데 우리는 그냥 통과
▲ 다시 오르막길
▲ 이미 나뭇잎은 다 떨어지고 웬지 추운 겨을 같은 느낌이 드네요
▲ 주변의 나뭇잎과 풀들도 저마다 울긋 불긋 색으로 단장하고 있네요
▲ 억세 군락지 도착
▲ 제1전망대 도착.
▲ 몸의 상태는 좋지 않지만 오랜만에 카메라를 가지고 등산한 동하는 나름 열심히 사진을 담네요
▲ 억새군락지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눈이 즐겁습니다
▲ 은빛으로 빛나는 억새
▲ 남덕유산쪽 풍경. 남덕유의 서봉과 동봉도 잘 보이네요
▲ 장안산의 단풍도 절정이 다 되어 갑니다. 조만간 잎이 다 떨어 질듯...
▲ 은빛의 억새들이 너무 좋아요
▲ 운해가 짙게 깔려 있는데 앞에 나무들이 가려 담기가 쉽지 않네요
▲ 정상쪽으로 바라본 풍경
▲ 억새와 단풍이 가을을 확인시켜 주네요
▲ 다시 출발
▲ 앞서 가다 잠시 멈춰 흔적 사진도 남겨 보고
▲ 뒤돌아 본 풍경
▲ 하늘이 정말 좋네요. 기분이 절로 좋아지네요
▲ 영취산과 우뚝솓은 봉우리는 백운산
▲ 날씨도 좋고 길도 좋고
▲ 잠시 내리막길도 만나고
▲ 또다시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몸상태가 영 좋지 않은가 봅니다.
▲ 제2전망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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