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나는 글/좋은 시

작은행복 / 용혜원

야생초요 2013. 6. 29. 08:15

 

    작은행복 / 용혜원 어느 누구의 가슴 앞에서라도 바람 같은 웃음을 띄울 수 있는 향기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 누구의 가슴앞에서라도 바람같은 웃음을 띄울 수 있다면 정말 아름다운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창문너머로 불어오는 바람이 왠지 기분좋게 느껴집니다 여기저기서 바쁜 하루를 시작하는 많은 소리들 그 소리들에 화음을 주려면 오늘도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반갑게 잡아주는 정겨운 손 좋은 날을 기억해주는 작은 선물 몸이 아플 때 위로해주는 전화 한 통 기도해주는 사랑의 마음 모두 작게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작은 일들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작은 사랑을 나눈다면 행복과 사랑을 나누어주는 멋진 사람이 될 것이다.

'향기 나는 글 > 좋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의 서곡 / 노천명  (0) 2013.07.09
봄비 / 조병화  (0) 2013.07.06
작은 일도 충실하게 / 이해인   (0) 2013.06.20
즐거운 산책 / 이해인   (0) 2013.06.15
민들레의 영토 / 이해인  (0) 2013.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