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나는 글/좋은 시

헤어지는 연습을 하며

야생초요 2007. 10. 28. 05:22
      헤어지는 연습을 하며 시. 조병화 / 낭송. 김세원 헤어지는 연습을 하며 사세 떠나는 연습을 하며 사세 아름다운 얼굴, 아름다운 눈 아름다운 입술, 아름다운 목 아름다운 손목 서로 다 하지 못하고 시간이 되리니 인생이 그러하거니와 세상에 와서 알아야 할 일은 '떠나는 일' 일세 실로 스스로의 쓸쓸한 투쟁이었으며 스스로의 쓸쓸한 노래였으나 작별을 하는 절차를 배우며 사세 작별을 하는 방법을 배우며 사세 작별을 하는 말을 배우며 사세 아름다운 자연, 아름다운 인생 아름다운 정, 아름다운 말 두고 가는 것을 배우며 사세 떠나는 연습을 하며 사세 인생은 인간들의 옛집 아! 우리 서로 마지막 할 말을 배우며 사세
       

      '향기 나는 글 > 좋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애의 사랑..  (0) 2007.10.29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0) 2007.10.28
      사랑이 오는 길목을 알고 싶습니다  (0) 2007.10.28
      중년이라고 이러면 안됩니까 / 이채  (0) 2007.10.28
      들국화 / 이해인  (0) 2007.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