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 이 가을에는 * 이 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내 욕심으로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진정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소리없이 함께 울어줄 수 있는 맑고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빈 가슴을 소유하게 하소서. 집착과 구속이라는 돌덩이로 우리들 여린 가슴을 짓눌러 별 처럼 ..

좋은하루 "); "); 친구야 술 한잔하자 친구야! 술 한잔하자 우리들의 주머니 형편대로 포장마차면 어떻고 시장 좌판이면 어떠냐? 마주 보며 높이 든 술잔만으로도 우린 족한 걸 목청 돋우며 얼굴 벌겋게 쏟아 내는 동서고금의 진리부터 솔깃하며 은근하게 내려 놓는 음담패설까지도 한잔술에겐 좋은 안..

♧늘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당신은 무덤덤한 사람인 듯하지만 당신 곁에 있으면 커다란 바위에 몸을 기댄 듯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당신은 늘 제대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다지만 당신 곁에 있으면 불안이나 걱정도 없어지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당신은 내 마음 속속들이 채워주지 못한다지만 ..

당신은 내게 참으로 모진 사랑입니다 당신의 영혼에 흠뻑 젖어 몸살을 앓습니다 당신때문에 얻은 열병이라 당신아닌 다른 무엇으로도 약이 되지 못합니다 어찌 그리 한순간에 오셨습니까 우리에겐 안되는 이유가 왜그리도 많은지 당신곁에 머물라 치면 당신이 부족하여 아니된다 하셨고 날 버리고 ..

나는 그대에게 향기로운 사람이 되어 차 한 잔을 마시며 찻잔 속에 그려지는 보고 싶은 그리운 이름이고 싶습니다. 나는 그대에게 따스한 사람이 되어 바람부는 날 길을 걷다 문득 떠오르는 그리운 이름이고 싶습니다. 나는 그대에게 촉촉한 사람이 되어 비 오는 날 창가에 기대어 떨어지는 빗방울 수..

사랑한다는 말로도 다 전할 수 없는 내 마음을 이렇게 노을에다 그립니다. 사랑의 고통이 아무리 클지라도 결국 사랑할 수밖에..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 삶이기에 내 몸과 마음을 태워 이 저녁 밝혀드립니다. 다시 하나가 되는 게 그다지 두려울지라도 목숨 붙어 있는 지금은 그대에..

맑고 고운 영혼 그대 시 : 정고은 한결같이 바라보는 당신있어 외롭지 않습니다 언제나 함께 하기에 그대를 떠나려해도 떠나지지 않았습니다 늘 지켜보시기에 그대만큼 생각하는 이도 없겠습니다 어디던 함께 한다는 것 이젠 그렇게 가슴 아프지 않아도 될 평온함입니다 하늘 끝에서 지켜보는 맑고 ..

그리워지는 계절, 가을입니다 용혜원 가을 하늘빛이 내 마음까지 푸르게 만들고 불어오는 바람이 느낌마져 달라지고 있습니다 어느새 고독이 마음의 의자에 앉아 심심한 듯 덫을 놓고 나를 꼬드기고 있습니다 길가에 가냘프게 피어오른 코스모스들이 그리움 얼마나 가득한지 몸을 간드러지게 흔들어..

대화 이임영 변명의 대화는 길수록 지저분해지고 협상의 대화는 안 풀릴수록 길어지고 사랑의 대화는 길수록 정이 쌓이고 믿음의 대화는 침묵의 대화이다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 변신모습.... 다른사진도 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