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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바래길2.0 13코스 바다노을길1

야생초요 2022. 5. 15. 07:24

2022. 05. 07. 남해바래길2.0 13코스 바다노을길1

 

이번주 걷기는 아주 특별하고 뜻깊은 하루였던것 같다. 지금까지 아내와 같이 걸었는데 이번에는 아들이 서울에서 내려와 아들도 같이 걷기로 했다. 가족이 다 같이 이렇게 4시간여를 걸었던 적이 없었는데 같이 걷게 되니 기분도 좋고 뜻깊은 하루였다. 바다노을길은 남해스포츠파크교에서 출발해서 중현하나로마트까지 걷는 코스인데 중간 중간 내륙 숲속 농로를 이용하는 구간이 조금 있고 대부분 해안을 따라 걷게 되는 길이라 풍경도 좋아 남해의 색다른 풍경을 즐감할 수 있는 길이다. 걷는 내내 지금 한창 피어 있는 아카시아꽃과와 찔레꽃 향기가 너무 좋아 아들이 콧속으로 들어 오는 바람이 달다고 했다.

코스: 남해스포츠파크 ←1.7→ 예계 ←2.3→ 상남 ←1.8→ 남상 ←1.2→ 염해 ←2.0→ 유포 ←1.6→ 노구 ←2.0→ 중현하나로마트

거리: 12.7km

소요시간: 4시간 10분(휴식, 점심시간 포함)

서면우체국 앞에 차를 주차하고 걷기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아들이 함께 걸어 더 좋았어요
서면의 보호수인 느티나무
마트에서 막걸리도 한병사서 마을위쪽 포장길을 따라 조금 걷게 됩니다
지금 절정인 아카시아꽃이 걷는 내내 주변에 많아 공기가 정말 향기로웠어요
아내도 오랜만에 아들과 함께 걸으니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남해스포츠파크 축구장
찔레꽃
엉겅퀴꽃
서상항
올해는 벌들이 많이 죽어 양봉 하는 사람들이 힘든다는데 이곳에 활짝핀 아카시아꽃이 많아 벌통을 돌보는 분이 있네요. 걸어 가는데 벌들이 많이 날아 다녀 조금 위험했어요
예겜마을쪽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인데 이곳에 오니 바람이 엄청 시원했어요
고개를 넘어와 잠시 도로를 따라 걷다가 예게마을로 내려 갑니다
아카시아꽃이 절정이네요! 여수가 정말 가깝게 보입니다
도로를 조금 걷다가 예게마을로 내려 갑니다
예게마을로 내려 가는 길이 벚나무터널이 되어 정말 좋네요
아들에게 양파와 마늘의 구분을 설명도 해 줍니다
조그마한 예게항
예게항부터 계속 해안을 따라 걷게 되어 눈이 시원하네요
여수방향. 낚시하는 배들도 많이 보여요
예게해안길이 풍경도 좋고 아들과 함께 걸어 더 좋아요
돌산도와 고흥 방향
예게 몽돌해변
예게 몽돌해변
어느 펜션의 뚝배기를 쌓아 놓은 울타리
걷는 내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여수 산업단지
어느 펜션앞을 지나게 되네요
펜션의 멋진 황금사철나무
아들도 멋진 풍경을 담고 있네요
아들이 찍은 사진
낮달맞이꽃
이런길을 걸을때는 아들이 반바지를 입고와서 좀 걱정도 됩니다
해안을 따라 걷는 길이 많이 나오는데 걷기에는 좀 불편해도 풍경이 아름다워 좋아요
특이하게 생긴 바위
아카시아 향기가 정말 좋아요
해안을 잠시 우회하는 구간
우회하는 구간
돈나물이 정말 많네요
뒤돌아 본 해변
우회하는 길도 숲길이라 참 좋아요
숲길을 벗어나 다시 해안을 따라 걷게 됩니다
광양항으로 가는 대형 화물선도 많이 보이네요
광양 포스코 방향
원래는 서상양조장에서 막걸리를 사서 마실려고 했는데 주인이 안계셔서 마트에서 산 막걸리와 김밥, 컵라면으로 점심을 먹었어요. 걷는 중에 마시는 막걸리 맛에 아들이 신세계를 느꼈어요
즐겁고 맛있는 점심시간을 마치고 다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