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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쟁이 의사

야생초요 2021. 10. 8. 08:01

욕심쟁이 의사



한 남자가 의사를 찾아가

집사람을 꼭 살려 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그 의사는

병을 고치기보다 돈에 혈안이 된 사람이었다.

“병이 낫지 않으면 어떡하죠?”

“살리든 죽이든 돈은 드리죠.”

치료가 시작됐으나

며칠 후 환자는 숨을 거뒀다.

얼마 후 의사는 거액의 치료비를 요구했지만

남편은 지불을 거부했다.

그래서 의사는 소송을 제기했다.

 

판사가 물었다.
“이 사람과 어떤 약조를 했던가요?”

“살리든 죽이든 돈을 받기로 했습니다.”

“그래, 살려놨어요?”

“아뇨.”

“그럼 죽였어요?”

“천만에요, 안 죽였습니다.”

 

 

 

 

“그렇다면 살려준 것도,

죽인 것도 아닌데 어떻게

돈을 요구할 수 있단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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