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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바래길2.0. 3코스(동대만길)

야생초요 2020. 11. 23. 19:39

2020. 110. 21. 남해바래길2.0. 3코스(동대만길)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남해바래길을 걷기 위해 남해로 향했다.

날씨도 좋아 상쾌한 마음으로 3코스 출발지인 창선교로 갔는데 창선삼천포대교를 건너 생각해 보니 뭔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것과 이상해 중간에 차를 세우고 확인을 해 보니 남해바래길2.0 앱에서는 출발지를 창선대교라 되어 있는데 창선대교는 남해 삼동면 지족과 창선도를 잇는 다리를 창선대교라 알고 있는데 아무래도 그곳이 아니고 창선삼천포대교의 삼천포에서 가면 제일 마지막 다리(창선쪽에서는 첫번째 다리)가 출발지였다. 차를 돌려 되돌아가 단항상가지구 남해보물섬관광안내소 앞에 주차를 하고 본격적으로 바래길3코스를 걷기 시작했다.

다리 입구 검문소 우측으로 돌아 가야 하는데 우리는 단항교를 건너 단항회전교차로에서 우측으로 걸어 갔다. 이번코스는 단항쪽의 멋진 바다풍경과 대사산과 속금산 임도를 걸으면서 산과 바다를 다 즐길수 있는 코스지만 오르막 임도가 있어 조금은 힘든 구간이기도 하다. 속금산 임도를 걷다가 산도곡고개쪽으로 가다가 임도 중간에서 좌측길로 내려 가야 되는데 우리는 좌측길을 놓쳐 한참을 가다가 운대암쪽으로 내려가 정해진 코스거리보다 더 걷게 되었고 종착지인 창선면행정복지센터를 못찾아 그곳에서도 더 걸어 정상적인 코스보다 3.4km 정도를 더 걸어 조금 힘들기도 했다.

코스: 창선교(창선삼천포대교) 1.9단항 1.7대벽 2.6당항 1.2속금산임도 3.8대방산임도 3.8창선면행정복지센터 

거리: 18.4km(실제 3코스 거리는 15km)

소요시간: 4시간 32분(정상적인 코스로 걸으면 4시간 채 안걸리듯)

코스 소개: 남해바래길 3코스 동대만길은 남파랑길 36코스와 노선이 중복되어, 남파랑길에서 남해의 첫 번째 길이 된다. 창선대교 남단 검문소에서 시작하여 창선면사무소에서 끝나는 동대만길은 수령 500년이 넘은 천연기념물 왕후박나무를 거쳐, 남해지역에서 최초로 청동기시대 비파형 동검이 발견된 당항리 일원을 지난다. 이후 동대만과 곤유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편백숲 임도를 길게 걸으며 창선면행정복지센터에서 걷기를 마무리한다.

창선삼천포대교 입구의 단항상가지구 수협회센터
단항상가지구에 있는 보물섬남해관광안내소. 이 앞에 차를 주차하고 걷기 시작
창선삼천포대교 앞의 검문소에서 3코스 시작(남파랑길36코스와 겹치는 구간인데 정상적인 코스는 검문소에서 우측으로 돌아 가야 하는데 우리는 도로를 따라 걸어 갔어요)

 

다리쪽에서 도를 따라 단항교를 지나 단항회전교차로에서 우측으로 진행 합니다

 

교차로에서 우측으로

 

햇살에 비친 억새가 너무 멋져요
계절을 잊은 장미꽃이 초겨울에 피어 있네요

 

단항마을과 바다건너 사천 서포방향의 멋진 풍경이 눈을 시원하게 해 주네요

 

사천과 서포를 잇는 사천대교가 저멀리 희미하게 보입니다
단항마을과 바다건너 하동 금오산이 보입니다

 

단항마을로 우측으로 내려 갑니다
저멀리 사천대교가 보이네요

 

해안길을 따라 좌측으로 진행
하동 금오산 방향

 

단항항
단항항에서 좌측으로 농로를 따라 왕후박나무가 있는곳으로 올라가는 길

 

천년기념물299호인 5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왕후박나무. 정말 엄청나게 크네요
밑둥에서 가지가 11개로 올라온 왕후박나무

 

 

해안가에 있는 밭이 정말 좋아요

 

겨울철 따뜻한 햇볕을 쬐고 계시는 노부부님

 

하동 금오산이 참 가깝게 느껴집니다
남해바래길2.0 3코스와 남파랑길36코스가 겹쳐요

 

대벽마을 지나 다시 올라 갑니다
대벽버스정류장에서 좌측 팔각정펜션쪽으로 좌측으로 대사산임도 진입
대사산 임도로 진입합니다
대사산 임도를 따라 계속 올라 갑니다

 

길을 걷가가 주변을 둘러 보면 이렇게 시원한 바다와 보여 너무 좋아요
낙엽이 떨어진 길을 걸으니 촉감도 좋고 맘도 편안해져요
임도 오르막길이 끝나고 내리막길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했어요
잠시 쉬었다가 내려 가는 길은 한결 수월 하네요
이곳의 단풍나무는 아직 색이 다 물들지 않았지만 그래도 참 예뻐요
창선에는 고사리가 아주 유명한데 이곳에도 역시 고사리밭이 많이 보이네요
고사리밭
길 주변에는 산죽도 보이네요
대사산 임도를 다 내려 오니 좌측으로 저멀리 삼천포화력발전소가 보이네요
임도를 내려와 국도와 만나게 됩니다
이곳에서 다시 우측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남해유자빵카페에서 우측으로 올라 갑니다
밭가에 심어 놓은 유자나무
남해오션베르 타운하우스 현장
유자나무밭
아직 수확하지 않은 유자가 제법 많이 열려 있네요
길옆 고사리밭
고사리밭과 유자나무
옻나무가 있네요
농로를 따라 제법 올라 오다 보면 다시 도로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조금 내려 갑니다
뒤돌아 본 삼천포화력발전소 방향
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 오다가 오른쪽으로 속금산 임도 진입
제법 가파른 임도를 따라 계속 올라 갑니다
와룡산과 삼천포 방향
힘들면 쉬어 가라고 의자도 중간 중간 준비해 두었네요
하동 와룡산 방향
임도 오르막 구간이 끝나나는 어느 무덤 옆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어요
친구가 준비해 온 김밥을 맛있게 먹고 다시 출발
소나무숲길이 너무 좋아요
이곳에도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놓았네요
편백나무 숲길
산도곡고개 쪽으로 임도를 따라 올라 오다가 이지점에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 가야 되는데 우리는 사실 이지점을 놓쳐 더 많이 걸었어요

 

정상적인 코스를 벗어나 더 올라와 우리는 이곳에서 좀 헤매다가 좌측 운대암쪽으로 내려 갔어요
운대암쪽으로 내려가는 길
운대암 도착. 시간이 초과되기도 하고 오버페이스를 해서 운대암 구경은 못했어요
정상적으로 코스를 따라 내려 왔으면 이곳으로 내려 왔을 겁니다
코스를 잘 못 들었다고 제법 투들대기도 하네요
사천 와룡산이 선명하게 보이네요
창선면 소재지쪽으로 내려 가는 길
힘들게 찾은 종착지인 창선행정복지센터(창선면사무소)- 길옆 파출소 옆에 위치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