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0. 21. 남해바래길2.0. 3코스(동대만길)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남해바래길을 걷기 위해 남해로 향했다.
날씨도 좋아 상쾌한 마음으로 3코스 출발지인 창선교로 갔는데 창선삼천포대교를 건너 생각해 보니 뭔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것과 이상해 중간에 차를 세우고 확인을 해 보니 남해바래길2.0 앱에서는 출발지를 창선대교라 되어 있는데 창선대교는 남해 삼동면 지족과 창선도를 잇는 다리를 창선대교라 알고 있는데 아무래도 그곳이 아니고 창선삼천포대교의 삼천포에서 가면 제일 마지막 다리(창선쪽에서는 첫번째 다리)가 출발지였다. 차를 돌려 되돌아가 단항상가지구 남해보물섬관광안내소 앞에 주차를 하고 본격적으로 바래길3코스를 걷기 시작했다.
다리 입구 검문소 우측으로 돌아 가야 하는데 우리는 단항교를 건너 단항회전교차로에서 우측으로 걸어 갔다. 이번코스는 단항쪽의 멋진 바다풍경과 대사산과 속금산 임도를 걸으면서 산과 바다를 다 즐길수 있는 코스지만 오르막 임도가 있어 조금은 힘든 구간이기도 하다. 속금산 임도를 걷다가 산도곡고개쪽으로 가다가 임도 중간에서 좌측길로 내려 가야 되는데 우리는 좌측길을 놓쳐 한참을 가다가 운대암쪽으로 내려가 정해진 코스거리보다 더 걷게 되었고 종착지인 창선면행정복지센터를 못찾아 그곳에서도 더 걸어 정상적인 코스보다 3.4km 정도를 더 걸어 조금 힘들기도 했다.
코스: 창선교(창선삼천포대교) ←1.9→ 단항 ←1.7→ 대벽 ←2.6→ 당항 ←1.2→ 속금산임도 ←3.8→ 대방산임도 ←3.8→ 창선면행정복지센터
거리: 18.4km(실제 3코스 거리는 15km)
소요시간: 4시간 32분(정상적인 코스로 걸으면 4시간 채 안걸리듯)
코스 소개: 남해바래길 3코스 동대만길은 남파랑길 36코스와 노선이 중복되어, 남파랑길에서 남해의 첫 번째 길이 된다. 창선대교 남단 검문소에서 시작하여 창선면사무소에서 끝나는 동대만길은 수령 500년이 넘은 천연기념물 왕후박나무를 거쳐, 남해지역에서 최초로 청동기시대 비파형 동검이 발견된 당항리 일원을 지난다. 이후 동대만과 곤유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편백숲 임도를 길게 걸으며 창선면행정복지센터에서 걷기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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