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6. 07. 2박 3일간의 가족여행(안면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末寺)이다.
법주사 주지와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 등을 지낸 지명스님을 따르던 신도들이 1998년 안면도 해변가에 지은 절이다. 부지면적 2727㎡, 건축면적 1652㎡이며, 천수만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3층짜리 현대식 건물로 지어졌다. 내부는 공양처와 불자수련장, 소법당, 대웅전, 선원(禪院), 불경독서실, 삼성각(三聖閣), 용왕각(龍王閣)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창건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아름다운 경관으로 널리 알려져 안면도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특히 2층 법당에서 바라보는 천수만 풍경이 뛰어나다. 앞바다에 여우섬과 조구널섬이라고 부르는 2개의 무인도가 있는데, 그 중 하나의 큰바위섬까지 약 100여 m에 이르는 부교(浮橋)가 놓여 있다.
밀물 때를 맞추면 30분도 지나지 않아 물 위로 들린 부교 위를 걸어서 섬까지 다녀오는 색다른 정취를 맛볼 수 있으며, 썰물 때는 갯벌 체험을 할 수도 있다.
절에서 바라보는 일출 광경이 빼어나 찾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에는 비는 거의 거쳤지만 바람이 거의 소형 태풍처럼 거세게 불어 다니기가 무척 불편했다.
안면암의 운치는 뭐니뭐니해도 썰물 때는 물론 밀물 때에도 이동이 가능한 부교를 따라 천수만에 떠 있는 여우섬과 조구널섬까지 걸어 부상탑을 보는 맛인데 다들 춥다고 하여 부상탑까지는 가보지도 못하고 나왔다.
▲ 비로전 옆 7층대탑
▲ 약사대불
▲ 웅장한 7층대탑
▲ 비로전 옆의 각종 불상들
▲ 비로전과 7층대탑
▲ 나한전
▲ 안면암의 명물 부상교. 두섬은 여우섬과 조구널섬
▲ 물이 빠져 갈수는 있었으나 바람이 너무 불어 다들 포기
▲ 법당의 무량수전
▲ 나도 중간까지만 가다가 돌아 갔어요
▲ 부상교에서 본 안면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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