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6. 11. 해남 두륜산 등산 3
지난번(작년 10월)에 주작산을 등산하면서 이어서 두륜산을 등산하기로 했었는데 이번주에야 두륜산 등산을 하게 되었다. 7시에 출발하여 순천을 지날즈음에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분명 일기예보상으로는 비가 오지 않는다고 했는데 좀 당황스러웠다. 다행히 해남에 도착할 무렵 비는 그쳤는데 날씨는 여전히 좋지 않았다. 산행 들머리인 오소재 조금 아래 오소재약수터에서 출발을 했는데 오심재까지는 길도 완만하고 숲도 좋아 정말 좋았는데 오심재에서 노승봉, 가련봉을 거쳐 두륜봉을 가는 길이 정말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데 안개구름으로 아무것도 불 수 없어 정말 아쉬웠다. 다행이라면 비가 오지 않고 해가 나질 않아 여름이지만 시원한 등산을 할 수 있어 좋았던것 같다. 정말 날씨 좋은 가을에 꼭 다시 한번더 이곳을 등산하기로 마음 먹었다.
등산코스 : 오소재(약수터) - 오심재 - 헬기장 - 노승봉 - 가련봉 - 만일재 - 구름다리 - 두륜봉 - 진불암 - 표충사(대흥사) - 대흥사 매표소 주차장
등산거리 : 7.8km 소요시간 : 4시간30분
[두륜산]
높이 703m 면적은 34.64㎢이다. 대둔산, 대흥산으로도 불리기도 한다. 소백산맥 남단에 솟아 있으며, 동쪽은 급경사, 서쪽은 완경사를 이룬다. 동백나무 등 난대성 상록활엽수림과 사찰을 비롯한 많은 유적지의 경관이 뛰어나 이 일대가 1979년 12월 두륜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대흥사는 546년(진흥왕 7)에 아도화상이 창건했으며, 대웅전을 비롯하여 대광명전·표충사·침계루 등과 북미륵암의 마애여래좌상(보물 제48호)· 3층석탑(보물 제301호) 등이 있다. 임진왜란과 6·25전쟁의 참화를 피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대흥사 입구의 장춘동계곡과 동백나무숲이 유명하며, 왕벚나무(천연기념룰 제173호)·후박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어 경치가 아름답다.
그밖에 구름다리·백운대·금강굴·여의주봉 등 명승지가 있다.
높이 703m. 소백산맥 남단에 솟아 있으며, 능선이 북북동-남남서 방향으로 대둔산(大屯山 : 672m)까지 뻗어 있어 하나의 산맥을 이루고 있다. 동쪽 사면은 급경사, 서쪽 사면은 완경사를 이룬다.
본래 대둔사의 이름을 따서 대둔산이라 하였으나 이 절의 이름이 대흥사로 바뀌어 대흥산으로 부르기도 했다.
▲ 여전히 진불암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경사가 심하네요
▲ 급경사의 계단길
▲ 거대한 바위에 이끼가 곱게 끼어 있네요
▲ 콩란도 보여요
▲ 경사가 심한 길을 한참을 내려 온듯한데 여전히 길은 급경사길입니다
▲ 진불암이 얼마남지 않았어요
▲ 진불암 입구 도착
▲ 진불암 도착
▲ 진불암. 아주 작은 암자입니다. 다른 등산객이 떡을 권해 맛있게 먹었어요
▲ 진불암
▲ 진불암의 장독대
▲ 대웅전
▲ 쇠로 만든것인지 녹이 슬어 있었어요
▲ 암자앞의 정원
▲ 무쇠솥
▲ 돌탑
▲ 돌탑
▲ 대흥사까지 1.4km정도 남았네요
▲ 진불암에서 임도를 따라 내려 갑니다
▲ 임도를 따라 조금 내려 오다가 물텅거리골 갈림길에서 다시 숲길로
▲ 이젠 경사도 완만하고 숲이 좋은 등산로
▲ 한적한 숲길의 등산로가 정말 좋네요
▲ 길이 너무 좋아요
▲ 계곡에 도착
▲ 계곡에서 발을 좀 담갔다가 갈려다가 그냥 통과
▲ 표충사 도착(대흥사 옆에 위치)
표충사 :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대흥사(大興寺)에 있는 조선시대의 사당(祠堂), 1976년 9월 30일 전라남도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되었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 승병(僧兵)을 중심으로 창의(倡義)하여 왜적을 물리친 서산대사(西山大師) 휴정(休靜), 사명당(泗溟堂) 유정(惟政), 뇌묵당(雷默堂) 처영(處英) 3대사(大師)의 충의를 추모하기 위하여 1789년(정조 13)에 제자들이 건립한 사우(祠宇)로 같은해 사액을 받았다. 표충사는 대흥사 남단에 자리잡고 있으며 건물의 배치는, 돌담의 안쪽 중앙에 북향(北向)으로 사당이 있고 그 좌우측 아래편에는 조사전(祖師殿)과 표충비각(表忠碑閣)이 각각 자리잡고 있다. 표충사 외곽에 있는 재실 건물이던 의중당과 강례재 주위에 담을 두르고 솟을삼문을 세워 사문(祠門)으로 삼고 있다. 사당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집으로 내부는 우물마루로 깐 통간(通間)으로 되어 있다. 장대석으로 2벌대의 바른층쌓기한 기단 위에 막돌 주춧돌을 놓고 그 위에 두리기둥을 세웠으며, 기둥 위에는 주두(柱頭)가 놓이고 그 머리는 창방으로 결구시켰다. 공포는 행공첨차를 두어 외부로 일출목을 둔 주심포계의 이익공 양식이며 보머리에는 조각된 계두형상(鷄頭形狀)이 부착되어 있다. 가구(架構)는 전·후방 평주(平柱) 위에 대량(大樑)을 걸고 그 위에 종량(宗樑)을 얹힌 5량(樑) 구조이다. 도리는 굴도리를 사용하였고, 중도리 밑으로는 뜬 창방을 걸고 그 사이에는 같은 간격으로 소루(小累)를 배치하였다. 천장은 종량의 상부에만 우물천장을 설치하고 그 외에는 빗천장을 가설하였으며 처마는 겹처마로 되어 있다. 비각은 정면 2칸, 측면 2칸의 팔작집으로 내부에 서산대사와 건사사적비(建祠事蹟碑)가 나란히 세워져 있다. 조사전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전각(殿閣)이다. 그밖에 경내에는 의중당, 명의제, 강내제 등의 건물이 있다.(두산백과)
▲ 대흥사 옆에 위치한 표충사
▲ 초의선사상
▲ 대흥사
▲ 산을 쳐다보니 구름이 약간 걷힌듯
▲ 대흥사. 대흥사는 몇번 와 봤기에 세세하게 구경하는건 생략
▲ 500년된 느티나무. 두그루가 연리목처럼 되어 있어요
▲ 연리목처럼 되어 있는 500년된 느티나무
▲ 대웅보전 입구
▲ 대흥사 대웅보전
▲ 소원을 빌어봐!!
▲ 대흥사 뒤쪽으로 두륜산은 여전히 구름속에 덮혀 있네요
▲ 대흥사 숲길이 너무 좋아요
▲ 반야교
▲ 대흥사 부도전
▲ 아래쪽에서 본 반야교
▲ 숲길이 너무 좋아요
▲ 유선관 입구의 피안교
▲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여관인 유선관.
▲ 유선관
▲ 유선관의 정원
▲ 유선관
▲ 유선관
▲ 유선관의 장독들
▲ 유선관 방 내부
▲ 유선관 뒤쪽의 정원
▲ 다시 숲길을 따라 내려 갑니다
▲ 동백나무숲
▲ 두륜산 등산안내도. 빨간선이 우리가 걸었던 코스. 실제로는 두륜봉에서 초록선을 따라 도솔봉쪽으로 갈려고 했었는데 수정되었어요
▲ 청소년문화활동 기금마련 음악회를 준비중이예요. 구수한 섹스폰소리가 정말 좋네요
▲ 편백나무숲
▲ 대흥사 매표소, 주차장 도착. 오늘 산행의 종착지
▲ 매표소 주차장에서 우측으로 가면 유스호텔과 두륜산케이블카 승강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해남택시를 불러 타고 오소재로 차를 회수하여 오늘 등산을 마쳤습니다. 정말 풍경이 아름다운 곳인데 구름때문에 아무것도 보지못하고 돌아 와야 해서 너무 아쉬웠다. 다음에 꼭 다시 한번 더 등산을 하기로 약속을 하고 아쉬운 맘을 뒤로 하고 돌아 왔습니다. 수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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