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감상/풍경 및 여행, 산행 사진

창원 비음산 및 정병산 등산 2

야생초요 2015. 12. 27. 12:43

 

2015. 12. 25. 창원 비음산 및 정병산 등산 2

 

 

이번주는 성탄절을 포함 3일 연휴인데 주말에 결혼식 참여로 시간을 낼 수가 없어 성탄절에 산에 갔다 오기로 했는데 가까운 창원의 비음산과 정병산을 연결해서 갔다 오기로 했다.

경남 창원시와 김해시 진영, 진례면에 걸쳐 있는 정병산(精兵山)은 고려시대 웅천지방(현 진해시)에 왜구의 침입이 잦자 이를 물리치기 위해 여기서 군사를 훈련시킨 곳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본래 전단산(?檀山), 또는 단산(檀山)으로 불렸다고 하는데, 전단(?檀)이란 인도 특산의 향나무를 이르는 말이다. 전단산이 우리말 지명을 차자 표기한 것인지 본래 한자말 지명인지는 분명치 않다.
정병산은 그동안 일제시대 잔재라는 논란과 함께 봉림산과 혼동돼 불리어 왔다. 결국 옛 문헌과 고지도를 분석한 결과 정병산(전단산)은 봉림산과는 별개의 산이라는 것이다. 한학자 안경석 선생에 의하면 고려 말에 ‘오합지졸 정병어단산(烏合之卒 精兵於檀山)’이란 구절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비음산에 가야시대부터 존속되어 오던 진례산성(進禮山城)을 지키던 병사들과, 고려시대 일본 정벌을 위한 원나라와 고려군의 연합군이 이곳 산록에서 훈련했다는 사실과도 부합된다는 것이다.
아무튼 이 산은 예로부터 군과 인연이 깊었던 듯하다. 일제 때는 일본군의 야포훈련이 이곳에서 있었고, 한국동란 때는 정병산 우수령에 미군의 방위선이 구축됐을 정도다. 최근까지 우리 해병대의 훈련장도 있었던 곳이다.

비음산은 상봉과 오른편 날개봉의 자태는 물론이고, 두 봉우리 사이를 헤집고 흘러내리는 용추계곡의 속살도 훔쳐볼 수 있다. 취봉이 정병산의 백미라면 용추계곡은 비음산이 숨겨놓은 보물이다.

등산코스 : 창원중앙역 - 굴댜리 - 용추정 - 용추계곡 - 포곡정 - 진례산성 남문 - 비음산 - 진례산성 동문 - 용추고개 - 내정병봉 - 수리봉 - 정병산 정상 - 소목고개 - 창원 사격장 - 창원대학교 - 창원역

등산거리 : 약 14.3km. 등산시간 : 5시간 20분

 

▲ 진례산성 동문

 

 

▲ 정병산 정상 방향으로

 

▲ 진례산성을 우측으로 끼고 등산로는 이어집니다

 

▲ 진례산성의 흔적

 

▲ 길도 완만하고 날씨도 좋아 걷기에 참 좋네요

 

▲ 성을 따라 계속 갑니다

 

▲ 건너편을 바라다 보니 비음산 정상이 보이네요(빨간 화살표 지점)

 

 

▲ 성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가게 됩니다

 

▲ 진례 방향

 

▲ 진영방향

 

▲ 진영 방향

 

▲ 완만한 내리막길

 

▲ 정병산 정상은 아직도 멀게만 느껴지네요

 

▲ 눈앞에 조그만 봉우리가 보이네요

 

▲ 조그만 봉우리를 올라가는 길

 

▲ 날씨가 너무 좋아 기분도 상쾌하네요

 

▲ 조그만 봉우리를 올랐다가 다시 내려가는 길

 

▲ 길도 완만하고 걷기에는 정말 좋네요

 

 

▲ 계속해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 길이 나옵니다

 

 

▲ 소나무도 참 많아요

 

 

 

 

 

 

 

▲ 노티재 갈림길

 

 

 

 

▲ 우곡사 갈림길(2)

 

 

 

 

▲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네요

 

▲ 다시 길은 오르막길로

 

 

▲ 경사가 제법 심해지네요

 

▲ 중간 중간 쉴수 있는 자리가 많이 설치되어 있어요

 

 

▲ 눈앞에 제법 높은 봉우리가 하나 보이네요.. 내정병봉인듯

 

 

 

▲ 용추고개 갈림길

 

 

▲ 다시 힘들게 올라 갑니다

 

 

▲ 산은 높지 않지만 경사가 심해 제법 힘이 드네요

 

 

▲ 서있는 고사목에 장승을 조각해 놓았네요

 

 

 

▲ 내정병봉 체육시설

 

 

 

▲ 내정병봉으로 올라가는 길

 

▲ 내정병봉으로 가는 암석지대

 

▲ 내정병봉 도착

 

▲ 내정병봉 표지석에서

 

▲ 내정병봉 아래는 천길 낭떠리. 조망이 좋네요

 

▲ 비음산 방향. 우측 앞 봉우리가 비음산 날개봉

 

▲ 창원시내

 

▲ 창원대학교

 

▲ 창원시내의 단독주택이 빽빽히 들어 서 있네요

 

 

▲ 내정병봉에서 내려가는 급경사길

 

▲ 다시 길은 완만해지고...

 

▲ 다시 오르막길이 시작되네요

 

 

▲ 조금 올라서니 조망이 좋은곳이 나오네요

 

▲ 진례방향

 

▲ 비음산 정병산에는 조나무가 많은데 특이하게 이곳의 소나무는 뿌리에서 여러둥치가 나와 곧게 뻗은 소나무가 아닌 구불구불한 소나무가 대부분이네요

 

▲ 또 한참을 내려 갑니다

 

▲ 많이 내려가면 웬지 불안 합니다. 내려 간 만큼 또다시 힘들게 올라가야 하니까

 

▲ 제법 많이 내려 가네요

 

▲ 눈앞에 우뚝솟아 잇는 독수리봉의 암봉. 저곳이 정상은 아닙니다. 저곳에서 약 1km를 더 가야 합니다

 

▲ 한참을 내려 가네요

 

▲ 한참을 내려 오더니 이젠 다시 올라 갑니다

 

 

▲ 내정병봉, 독수리봉, 정병산정상까지가 제일 힘든 구간인듯 합니다. 막판에 급경사의 길을 오르락 내리락 하게 되어 더 힘이 드네요

 

 

 

▲ 니나왔던 정병산 능선들

 

▲ 잠시 쉬면서 주변을 조망해 봅니다

 

▲ 우측으로도 낭떠러지인데 나가 보니 조망이 좋네요

 

▲ 우곡저수지

 

 

▲ 동읍

 

▲ 독수리봉(수리봉) 오르는 길의 안내글

 

▲ 수리봉으로 올라가는 계단길

 

▲ 암봉이라 조망이 좋네요

 

▲ 수리봉

 

 

▲ 진영방향

 

 

▲ 앞의 봉우리가 내벙병봉이고 능선을 한참 거러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