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14. 담양 병풍산 및 삼인산 우중 산행 3
일기예보상으로는 새벽까지 비가 오고 개인다고 했는데 산행들머리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옷도 입고 만반의 준비를 해서 산행을 하기 시작했는데 약 한시간쯤 오르막길을 오르다 보니 비옷을 입어 너무 더워 큰비도 아니고 해서 그냥 비옷을 벗고 약한 비를 맞으며 산행을 했다. 병풍산과 삼인산은 담양읍을 비롯 주변을 조망하기 좋은 산인데 안개와 구름으로 완전히 덮혀 있어 아무것도 볼 수 없었고 걷는 내내 안개구름 속으로 몽롱한 기분으로 걷고 왔다. 비가 와서 점심도 먹기가 곤란했는데 병풍산을 내려와 만남재에 도착하니 쉼터가 있어 라면을 주문해서 맛있게 먹고 맥주와 막걸리도 더불어 한잔 했더니 몸도 따뜻해지고 기분도 무척 좋았다. 비록 비를 맞으며 아무것도 조망도 못한 산행이었지만 구름속을 걷는 기분과 라면과 함께 술한잔 할 수 있어 정말 재미있었던 산행이었다. 다음에 날씨가 화창할때 다시 한번 걸어 봐야 겠다.
등산코스 : 대방지(대방저수지) - 천자봉 - 병풍산 - 투구봉삼거리 - 만남재 - 삼인산 - 대방저수지
등산거리 : GPS상 9.22km. 소요시간 : 5시간(쉼터에서 점심시간 포함)
▲ 힘들게 오르막길을 올랐다가 다시 내려 갔다가 하는 길이 반복되네요
▲ 여전히 비는 내리고 안개구름은 더욱더 진해지네요
▲ 구름이 자욱합니다
▲ 임도와 만나게 되는 지점 도착. 만남재에서 임도를 따라 가면 이곳에서 역시 만나게 됩니다
▲ 다시 산길로 올라 섭니다
▲ 비는 내리고 길은 미끄럽고...
▲ 삼인산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 삼인산 정상 도착
▲ 삼인산 정상에서
▲ 삼인산에서 저수지까지 내려가는길은 경사가 아주 심합니다.
▲ 경사가 정말 심해요. 비가 와서 정말 조심해서 내려 갔습니다
▲ 조심 조심
▲ 밑으로 내려 오니 구름도 좀 걷혀 사진이 선명하네요
▲ 비온뒤라 아주 깨끗하네요
▲ 힘들게 산을 다 내려 왔어요
▲ 장작을 가지런히 잘 쌓아 두었네요
▲ 가을향기
▲ 막바지의 가을빛이 뽐을 내고 있네요
▲ 떨어진 단풍잎이 비에 젖어 정말 좋네요
▲ 가뭄으로 바짝 마른 대방저수지
▲ 삼인산 방향
▲ 병풍산 방향
비를 맞으며 조망도 없는 힘든 산행이었지만 운치도 좋았고, 막걸리,맥주, 라면, 김밥 다 맛있었고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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