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8. 03. 해파랑길 영덕구간 20코스 3
오늘(3일)부터 친구 호철이와 일주일간의 여행을 떠난다.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특히 경북지방은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여행을 떠나려니 좀은 걱정도 되고 두렵기도 했다. 하지만 맘먹기 나름이라고 우리들의 한계를 시험하고 혹서기 훈련하는 기분으로 예정대로 여행코스를 잡아 떠났다.
첫 일정으로 영덕 강구항에서 전에 걷던 해파랑길을 두코스만 이어 걷기로 하고 강구시장근처 기사식당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20코스를 걸었다. 정말 날씨는 뜨거웠다. 아마도 38도는 넘는 기온인것 같았다. 특히 점심때 출발을 해서 걷는것도 힘든데 이번 코스는 거의 산행 수준으로 바닷가를 걷는게 아니고 산길과 임도, 도로를 따라 걷게 되어 더욱 힘이 들었던것 같다. 정말 우리가 생각해도 대단하다 싶었다.
코스 : 강구항 - 금진구름다리 - 고불봉 - 환경자원관리센터 - 영덕풍력발전단지 - 해맞이공원
거리 : 18.8km 시간 : 6시간(너무 더워 충분히 쉬었어요)
특징 : 오십천의 입구 강구에서 시작되는 코스로 해와 바람의 길이면서 동시에 산과 바다를 양어깨에 끼고 걸을 수 있다. 24기의 풍력발전기와 함께 별반산봉수대, 해맞이공원, 대표 문인들의 시비까지 영덕의 신재생에너지와 역사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영덕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다.
▲ 도로의 안내판
▲ 해파랑길 영덕구간은 블루로드와 같은 코스입니다
▲ 정말 두더운 날의 그늘도 없는 포장길을 걷는것은 정말 최악입니다.
▲ 남들이 보면 아마 미친사람처럼 보일것입니다. 정말 더웠거든요
▲ 영덕군 환경자원관리센터 도착
▲ 음식품류 폐기물 처리시설
▲ 환경자원관리센터
▲ 날씨도 더운데 이곳을 지나는 길은 쓰레기냄새 때문에 배로 힘들었어요
▲ 포장길을 따라 계속 올라 갑니다
▲ 임도를 따라 계속 올라 가는데 땀이 정말 줄줄 합니다
▲ 바람이라도 좀 불었으면...
▲ 돌아 가는 길이 정말 지겨울정도로 길고 너무 더워요
▲ 도저히 날씨도 덥고 힘이 들어 이곳에 신발도 벗고 물도 마시며 푹쉬어 가기로 합니다
▲ 한참을 쉬다가 다시 가니 한결 낫네요
▲ 정말 날씨는 최악입니다
▲ 풍력발전기가 바로 눈앞에 보이니 얼마 남지 않은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 벚꽃전망대로 올라가는 길
▲ 벚꽃전망대
▲ 동해의 푸른 바다가 시원하게 느껴지네요
▲ 맘은 시원합니다
▲ 영덕 향기음식관
▲ 이곳 휴게소에서 시원한 음료와 메론바를 먹으며 열도 좀 식히고 갔어요
▲ 해맞이공원으로 가는 길
▲ 정말 힘들게 걸어 왔는데 더디어 해맞이공원의 등대가 보이네요. 정말 기분이 좋아요
▲ 더디어 다 왔어요. 고생했어요
▲ 이곳에서 택시를 불러 타고 차가 있는곳으로 이동 이번에는 강구항에서 숙박을 하지 않고 영덕읍으로 이동하여 숙박을 하였습니다. 영덕읍이나 강구항이나 휴가철이라 숙박비는 비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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