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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천태산 등산 3

야생초요 2015. 7. 12. 20:08

2015. 07. 11. 양산 천태산 등산 3

 

 

전날 대학 친구들 정기 모임이 있었지만 일요일 비가 온다는 예보를 보고 평소와 달리 저녁먹고 간단히 술한잔하고 토요일 산행을 하기로 하고 아쉽지만 좀 일찍 헤어졌다. 덕분에 오늘의 산행을 할 수 있어 참 다행이었고 기분도 좋았다. 아침 7시에 진주를 출발하여 오늘의 산행 기점인 양산 원동면 천태사로 달려 8시 30분경에 천태사 입구에 도착했다. 밀양시 삼량진읍을 지나 구불 구불 1022번 지방도를 따라 신불암고개를 넘어(고개를 넘으면 양산시 원동면) 조금 내려 가면 좌측에 천태사 일주문이 보이는데 이곳 입구 길가에 차를 주차하고 천태사를 둘러 보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다. 습도도 높고 온도도 높아 처음 시작하자 마자 땀이 비오듯 줄줄 했다. 더 힘든건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아 그렇게 험한 등산코스는 아니었지만 훨씬 힘들게 느껴졌다.

천태사에서 용연폭포를 지나 전망대까지는 상당히 가파른 급경사의 길이라 상당히 힘든 구간이었고 전망대에서 천태사 정상을 지나 비박굴을 지나 내려 오는 전망바위까지는 대체로 완만하고 숲길이면서 육산의등로라 편하게 걸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전망바위에서 나무다리까지는 경사가 심한 길이라 제법 힘든 구간이었다.

등산코스 : 천태사 - 용연폭포 - 전망대 - 천태공원 - 천태산 정상 - 비박굴 - 전망바위 - 갈림길 - 용연폭포 - 천태사(원점회귀)

등산거리 : 약9km. 등산시간 : 4시간 50분

 

[천태산]

중국의 천태산을 닮았다고 해서 천태산

밀양시 삼랑진읍과 양산시 원동면에 걸쳐 있는 천태산(630.9m)은 천태호를 품고 있다. 서쪽 능선에 서면 삼랑진읍에 있는 안태호와 유장하게 흐르는 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어 경관이 수려하다. 천성산, 영축산과 함께 양산의 3대 명산으로 불리는 천태산은 큰 바위를 태산같이 쌓아 놓은 것 같다고 해 천태암산으로 불렸다.

 

▲ 정상에서 내려 오면서 올려다 보니 바위에서 자라는 소나무가 인상적이네요

 

▲ 이제는 내리막길이 시작됩니다

 

▲ 철탑 사거리(천태공원, 내포마을)

 

▲ 뒤돌아본 사거리

 

▲ 길은 다시 완만한 숲길로 걷기에 정말 좋습니다

 

 

 

▲ 천태공원 갈림길 도착. 우리는 계속 직진

 

▲ 통나무로 만든 쉼터

 

 

 

 

▲ 천태사, 당곡 갈림길. 우측으로 가면 천태사로 가는데 그리 가면 안됩니다. 우리는 비박굴쪽으로 가야 하기에 당곡 방향으로 갑니다

 

▲ 당곡방향으로 가야 비박굴쪽으로 가게 됩니다.

 

 

 

 

▲ 비박굴 도착

 

 

▲ 비박굴. 4-5평정도의 넓적한 곳이 비바람을 피하거나 비박을 하기에 참 좋은 곳이네요

 

▲ 비박굴을 지나 조금 가다 보니 아주 넓은 바위가 있네요

 

 

 

▲ 당곡마을 갈림길 도착. 좌측으로 가면 당곡. 우리는 직진

 

 

 

▲ 낙옆이 수북히 쌓인 내리막길을 내려 갑니다

 

 

▲ 내리막길을 한참 내려 오다 보니 전망바위를 만나게 됩니다

 

▲ 바위틈에서 자라는 소나무의 끈질긴 생명력을 보게 됩니다

 

▲ 전망바위에서. 천태호도 보이네요

 

 

 

 

▲ 천태산 정상

 

▲ 전망바위에서 우리는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어요

 

▲ 점심을 먹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내려 갑니다

 

▲ 길이 내려가는 길이 경사가 아주 심하네요

 

 

 

▲ 한참을 내려 오다 보니 길이 희미해서 잠시 놓쳤어요. 그냥 계곡을 따라 내려 갑니다

 

▲ 한참을 내려 오다 보니 정사적인 등산로를 만나게 됩니다. 나무다리 도착

 

 

 

 

▲ 거대한 바위

 

 

 

 

 

 

▲ 올라 갈때 만났던 계곡길을 만나게 되네요

 

 

 

▲ 경사가 심해 조심해서 내려 가야 합니다

 

▲ 용연폭포 위쪽

 

 

▲ 용연폭포 위

 

 

▲ 용연폭포 위. 오른쪽으로 폭포수가 떨어집니다

 

 

 

▲ 용연폭포

 

▲ 20m 높이에서 떨어지는 용연폭포가 시원하게 느껴 집니다

 

 

 

▲ 폭포 아래쪽의 천태사 계곡

 

 

 

 

 

 

 

▲ 천태사 도착

 

▲ 일주문 옆 암벽에 새겨진 글

 

▲ 일주문 옆 암벽에 새겨진 글

 

▲ 애마가 있는 곳에 도착했는데 아침에 출발할때는 차가 내차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상당히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네요. 더운 날씨에 땀도 많이 흘리고 고생도 많았지만 그래도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수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