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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포항구간 16코스 2

야생초요 2015. 6. 22. 23:18

 

2015. 06. 20. 해파랑길 포항구간 16코스 2

 

 

이번주는 산행 대신에 해파랑길를 걷기로 했다. 역시 이번에도 1박2일간 두개 코스를 걷기로 하고 포항으로 출발을 했다. 일기예보를 보니 토요일 비가 온다고 하는데 우리는 비가 와도 걷기로 하고 계획대로 하기로 했다.

지난번에 걸었던 15코스 마지막 지점인 포항시 동해면 흥환보건진료소 앞에 차를 주차하고 송도해변까지 이어지는 23.3km의 16코스를 걷기 시작했다. 전날 마신 술로 약간은 걱정도 되었지만 그런대로 컨디션은 괜찮아 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었다. 16코스는 15코스처럼 도구해변에 가기까지는 산길(임도)을 걷고 포스코(포항제철)을 끼고 시내길을 걷다가 포스코를 벗어나 송도해변까지 걷는 구간으로 해파랑길 중에 제일 긴 구간이다. 흥환보건소를 출발해 숲길을 지난 후 해변을 따라 걷다 보면 도구해변을 지나 포스코에 이르게 된다. 세계적인 철강기업의 위엄을 느끼면서 번화한 도시 속의 이국적인 해변 정취를 만끽한다. 포항의 산업시설과 동해가 묘한 조화를 이루는 코스다. 점심을 먹고 나니 비가 본격적으로 오기 시작했는데 우산을 쓰고 카메라에 레이커버를 씌운채 흔적 사진을 담으려니 불편하기도 하고 힘도 많이 들었다. 그리고 시내를 걸을때는 비에 젖은 도로를 많은 차들이 다녀 시끄러운 소음 때문에 귀가 먹먹할 정도로 힘들었다. 그래도 비때문에 시원해서 걷기에는 좋았다. 날씨가 좋지 않아 파란 하늘빛과 동해의 푸른바다의 색은 볼 수 없었지만 나름 운치도 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송도해변에 도착하여 숙소를 정하고 준언형은 숙소에 있고 호철이와 둘이서 흥환보건지료소(출발지)에 차를 회수하러 죽도시장쪽(오거리)으로 버스를 타러 갔는데 버스를 타기전에 배낭에 차 열쇠를 넣어두고 가지고 오지 않아 다시 열쇠를 가지러 가는 소동도 벌였다. 오거리 외환은행 맞은편에서 101번 버스를 타고 동해면사무소까지 가서 거기서 다시 택시를 타고 차있는곳까지 가서 차를 회수해 왔다. 숙소로 돌아와 샤워후 식사를 하러 갔다. 어제도 마셨지만 이 좋은날에 술이 빠지면 재미가 없겠지!! 식당에서 한잔, 포장마차에서 2차, 숙소에 들어 와서 제법 밤이 늦도록 술을 마시면서 기분을 만끽하였다. 늦었지만 내일 17코스를 걷기위해 잠을 청해 본다

코스 : 흥환보건진료소 - 중흥마을 - 포항무지개마을 - 동산공원묘원 - 도구해변 - 포항동성고등학교 - 석곡도서관 - 포항남부소방서 - 해군6전단항공역사관 - 포항몰개원비행기공원 - 청림동주민센터 - 포항세무서 - 냉천교 - 이마트 - 포항남부보건소 - 제철파출소 - 포스코2문 - 포스코정문(포스코본사) - 현대제철 - 포스코1문 - 형산교 - 강변체육공원 - 포항운하관 - 송도해변

거리 : 23.3km. 소요시간 : 5시간 40분

 

▲ 도구해변을 지나 다리 밑을 통과하여 우측으로 갑니다

 

▲ 다리밑을 통과하여 우측으로 가는 길

 

▲ 포항동성고등학교 울타리를 따라 갑니다

 

▲ 동성고등학교 정문앞. 스쿨버스

 

▲ 포항동성고등학교 정문

 

▲ 포항 시립 석곡도서관앞을 지나게 됩니다

 

▲ 점심때가 조금 늦었네요. 보양탕과 추어탕을 먹으러 들어 갑니다

 

▲ 식당으로 들어 가기 위해 신발끈을 풀고...

 

▲ 점심을 먹고 나오니 비가 오기 시작하네요

 

▲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

 

▲ 고래 꼬리모양의 탑

 

▲ 신호 대기중

 

 

▲ 공장의 굴뚝에는 휴일에도 활기차게 뻗어 나오고 있네요

 

 

 

▲ 포항남부소방서 앞을 지나 갑니다

 

▲ 항공역사관. 비도 오고 시간도 없어 그냥 통과 합니다

 

▲ 포항몰개원비행기공원

 

▲ 벽화와 초가

 

▲ 어린시절을 생각케 하는 참 정겨운 조형물이네요

 

▲ 어린 시절이 생각 납니다

 

▲ 이육사의 고장 답게 길에 청포도를 많이 심어 두었더군요

 

 

▲ 청림동 주민센터

 

▲ 화살표 방향으로 도로를 건너 포스코쪽으로 진행합니다

 

 

▲ 신호대기중

 

▲ 도로옆 건물벽이 특이하네요

 

▲ 포항세무소 앞을 통과

 

▲ 횡단보도를 건너 냉천교를 건넙니다

 

▲ 포스코 건물이 보이네요

 

▲ 냉천교를 건넙니다

 

▲ 비가 오는데도 이마트 주차장에는 차가 많네요

 

▲ 이마트

 

▲ 남부보건소 방향으로

 

▲ 남구보건소앞을 지나 갑니다

 

▲ 제철파출소 앞 통과

 

▲ 포스코 2문

 

▲ 비가 내려 사진찍기도 힘들다

 

▲ 포스코 정문앞

 

▲ 포스코 본사

 

▲ 계속해서 포스코을 따라 직진 합니다

 

▲ 포항에 포스코만 있는게 아니군요. 현대제철도 있어요

 

▲ 비에 젖은 도로에 많은 차량이 다니면서 나는 소음때문에 정신이 없네요

 

▲ 포스코1문

 

 

▲ 형산교의 옛날 다리는 인도교로 활용되고 있네요. 그 옆으로 새다리로 차량은 운행 합니다

 

▲ 형산교

 

▲ 형산교에서 본 포스코

 

▲ 형산강

 

 

 

▲ 체육공원

 

▲ 포스코

 

▲ 형산교

 

▲ 체육공원을 따라 길은 이어집니다

 

▲ 포항시 파크골프장

 

▲ 형산교

 

▲ 생동감 넘치는 포스코

 

 

▲ 웅장한 포스코

 

 

 

▲ 포항운하관 앞의 낚시배 타는곳의 천막

 

 

▲ 포항운하관

 

 

 

 

 

▲ 송도해변 입구의 해양파출소

▲ 송도해변에 다 왔나 봅니다

 

▲ 송도해변 도착

 

▲ 특이한 커피숍

 

 

▲ 송도해변의 여신상

 

 

▲ 옛날에는 이곳 송도해수욕장이 아주 유명했고 여름철이면 정말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지금 바다의 물길이 바뀌면서 백사장이 많이 유실되어 해수욕장으로서의 명을 다해 아련한 추억으로만 남은 곳이라 하네요. 하지만 경치가 좋아 데이트족이 많이 오나 봅니다

 

 

▲ 이제 숙소를 정하기 위해 도로를 건너갈 준비를 하네요. 내일 이곳에서 다시 17코스를 걸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