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5. 16. 지리산 공개바위 1
참 오랜만에 셋이서 함께 등산을 하는것 같다. 각자 사정이 있어 두명이서 아니면 나 혼자 산행을 하였는데 오랜만에 이렇게 셋이 같이 가니 역시 기분이 좋다. 각자의 역할이 있고 함께 걸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가는게 너무 좋다.
이번주 산행은 친구가 아직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아 가까운곳에 가볍게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았다. 함양 마찬으로 가다보면 염천교가 나오는데 이다리를 건너 휴천면 동강마을에서 출발해서 꽃봉산, 공개바위를 보고 운서마을로 돌아 동강마을로 돌아 오는 코스를 택했다. 이 코스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코스라 일부 등산로는 수풀이 우거져 좀 불편하기도 했다. 특히 어제 저녁에 내린 비로 잎이 젖어 있어 신발도 옷도 많이 젖었다. 하지만 덕분에 시원해서 좋았고, 이번 코스는 등사로도 대체로 완만하고 특히 참나무숲이 아주 좋아 신록의 잎이 우거진 숲길을 걷는게 정말 좋았다. 그리고 하산길은 중간에 지리산 둘레길을 만나 걷게 되는데 4년전 정확히 2011년 5월5일에 이길을 걸었었는데 감회가 새롭더군요. 어쨓든 오랜만에 즐겁게 산행을 하였는데 슾길도 좋았고 특이하게 생긴 공개바위도 참 인상적이었고 5년만에 다시 걸은 지리산 둘레길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하산후 진주로 오면서 먹은 어탕국수도 맛있었어요.
등산코스 : 동강마을 - 팽나무쉼터(동강마을 당산 쉼터) - 아애골 - 간벌지 끝 이정표(공개바위) - 꽃봉산 - 전망바위 - 운서 갈림길 - 헬기장 - 공개바위 - 헬기장 - 운서 갈림길 - 거머리재 갈림길 - 임도 - 운서쉼터(지리산둘레길4코스) - 구슬박재(구시락재쉼터) - 팽나무쉼터(동강마을 당산 쉼터) - 동강마을
등산거리 : 약11km 소요시간 : 4시간
▲ 우리가 걸었던 지리산 공개바위코스 등산지도.
▲ 2011년에 걸었던 지리산둘레길 이정표거 번겁냉ㅅ. 동강마을 주차장에 차를 주자하고 등산 시작
▲ 아애골쪽으로 올라가는 길
▲ 출발에 앞서 기념샷
▲ 팽나무쉼터(동강마을 당산 쉼터)쪽으로 올라 갑니다
▲ 거대한 팽나무 쉼터
▲ 팽나무쉼터 도착
▲ 사진으로 보면 실감이 잘 나지 않겠지만 정말 큰 팽나무였어요. 수령 600년된 팽나무 나무둘레가 3.8m
▲ 포장길을 따라 계곡쪽으로 조금 올라 갑니다. 조금 올라 가다보면 왼쪽쪽으로 가는 길이 나와요. 그쪽으로 가야 합니다
▲ 계곡쪽으로 계속 올라 가다가 되돌아 좌측으로 가는 이길을 따라 갑니다
▲ 오르막의 포장길을 따라 올라 갑니다
▲ 주변엔 밤나무과수원이네요
▲ 밤나무숲을 지나고...
▲ 절정의 아카시아꽃
▲ 찔레꽃
▲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지 길이 순탄치 않네요
▲ 숲이 우거진 길을 걷다보니 어제 내린 비가 신발과 옷을 다 젖게 하네요
▲ 그래도 그늘이고 시원해서 좋습니다
▲ 약간의 오르막길도 있지만 대체로 양호합니다
▲ 때죽나무꽃도 피었네요
▲ 길옆에 꽃도 만발하고 숲도 좋네요
▲ 아애골쪽으로 돌아 갑니다
▲ 계곡을 건너갑니다
▲ 등산로가 수풀이 우거져 가기가 조금 불편하네요
▲ 계곡에서 물한모금 하면서 잠시 쉬어 갑니다
▲ 생각보다 물이 많았어요. 제법 높은곳에서 내려다 본 모습인데 실감이 잘 안나네요
▲ 계곡옆을 따라 계속 올라 갑니다
▲ 계곡이 물에 붕괴되어 건너기가 쉬지 않아요
▲ 좌측 산을 보니 벌목을 했는데 무슨 사업을 할려다가 멈춘것 같기도 하네요
▲ 간벌지을 따라 올라 갑니다
▲ 벌목한 나무들이 쌓여 있고 조심해서 올라 갑니다
▲ 이 계곡도 생각보다 제법 깊네요
▲ 나무들을 벌목을 하여 훤한데 뭘 심었는지는 모르겠어요
▲ 올라 오다 내려다 보니 염천강이 까마득하게 보이네요. 한시간 이상 깊은 계곡을 올라 왔어요
▲ 공개바위 이정표가 있는 지점에서 삶은 계란으로 간식타임을 가집니다
▲ 이곳에서 우측으로 숲속으로 급경사길을 오릅니다
▲ 공개바위 방향의 급경사길을 올라 갑니다
▲ 경사길을 조금 오르니 능선길이 나오네요
▲ 이 능선길이 길도 완만하고 숲이 너무 좋아요
▲ 울창한 참나무숲
▲ 더운 날씨지만 숲이 좋아 걷기에 너무 좋네요
▲ 정말 신록의 참나무잎이 우거진 숲길이 정말 환상적입니다
▲ 주변에 뭐가 있는지 이렇게 개조심 안내판이 걸려 있네요. 그런데 개는 못봤어요
▲ 약간의 오르막길도 역시 있습니다
▲ 계속해서 이어지는 숲길은 정말 좋아요
▲ 길 주변에는 이렇게 둥글레가 참 많았어요. 취나물도 역시 많았구요
▲ 꽃봉산 정상 도착
▲ 꽃봉산 정상에서
▲ 꽃봉산에서 다시 공개바위쪽으로 가는길
▲ 정말 참나무 숲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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