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나는 글/좋은 시

문득 그립고 생각나는 사람 / 전영애

야생초요 2015. 4. 5. 05:11

    문득 그립고 생각나는 사람 / 전영애 내 살아가는 동안 외롭고 고독할 때 대화로 풀 수가 있는 그런 사람이 따로 있듯 사무치게 그립고 보고 싶은 그런 사람이 제일 소중하다 홀로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문득 그립고 생각나는 사람 그런 사람 만나서 모든 시련 풀 수가 있으면 좋겠고 온돌방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긴 대화를 성심껏 들어줄 수가 있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오랫동안 연락 없어도 자주 연락하고 사는 사람처럼 마음이 편안하고 기분이 좋은 그런 사람과 긴 인생의 동반자로 걸으며 진한 인생을 논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