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1. 06. 장인, 아내와 함께한 통영
오늘은 오랜만에 통영을 가보기로 했다.
장모님이 영국에 가신지도 벌써 4주째다. 홀로 계신 장인이 통영 나들이를 제안하셨다. 아내와 장인과 함께 오랜만에 통영에 가서 먼저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을 올랐다. 상부승강장에 내려 정상까지는 데크의 계단길을 조금 올라 가야 하는데 연로하신 장인이 좀 걱정은 되었지만 염려와는 달리 정상까지 함께 하셔서 참 좋았다. 평일인데도 많은 관광객이 미륵산을 찾아 승강장은 북새통을 이루었다. 중간중간 전망대에서 보는 통영항의 아름다움과 한려수도의 올망졸망한 수많은 섬들과 어우러진 바다가 정말 아름다웠다. 하지만 좀 아쉬운점은 전날 비가 내렸고 오늘은 날씨가 따뜻해 박무가 아주 심했다. 뿌옇게 덮어 버린 주변 풍경이 잘 보이지도 않을 정도였다. 그래도 아름다웠다. 미륵산을 내려와 통영의 특미인 오미자꿀빵도 사고 통영활어시장(중앙시장)에서 싱싱한 각종 어류를 비롯한 수산물을 구경하고 사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돌아 오는길에 무전동 "향토집"에서 굴코스요리로 양껏 배를 채우고 통영 나들이를 마무리 했다. 참 보람있고 즐거운 통영 나들이었다.
▲ 미륵산케이블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내려서 보니 케일블카가 쉴새없이 오르내리네요.
상부 승강장에서 내려 정상까지는 조금 걸어 올라 가야 합니다
▲ 표를 사서 탑승장으로 이동합니다.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더군요
▲ 더디어 케이블카를 타고 창문을 통해 밖을 내다 보니 봉평동을 비롯 통영 시내가 보이네요
▲ 탑승장이 점점 멀어져 가네요
▲ 용화사도 보이네요
▲ 케이블카에서 본 미륵산 정상
▲ 통영 앞바다의 많은 섬들도 보입니다. 심한 박무로 시정이 영 좋지 않습니다
▲ 상부승강장에서 내려 미륵산 정상을 갈려고 보니 인공폭포와 한산대첩전망대가 보이네요
▲ 미륵산 정상으로 가는길
▲ 연로하신 장인이 정상까지 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지만 예상외로 잘 가시네요
▲ 겨울이라 별로 볼건 없지만 이렇게 길 옆으로 야생화 꽃길을 조성해 놓았네요
▲ 조금 올라 가다 보니 갈림길이 나오네요. 어디로 가든 정상으로 갑니다
▲ 우리는 당포해전 전망대쪽으로 올라 가서 내려 올때는 신선대 전망대쪽으로 내려 오기로 했습니다
▲ 부녀간에 오랜만에 산길을 걸어 보네요.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하셔야 할텐데 연세가 들어 가시는 장인을 생각하니 웬지 서글퍼지네요
▲ 하늘을 쳐다 보니 파란 하늘이 눈이 부실 정도입니다
▲ 당포해전 전망대 도착. 이곳에서 보면 산양방향인데 사량도를 비롯 많은 섬들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 아쉽네요
▲ 심한 박무로 시정이 영 좋지 않아요. 물메기로 유명한 추도가 희미하게 보이네요
▲ 시정이 좋지 않은 가운데 길게 누운 사량도가 보이네요
▲ 바위손
▲ 당포해전 전망대
▲ 박경리 묘소 전망 쉼터
▲ 박경리 기념관은 잘 보이지 않고 묘는 보이네요. 아래 사진을 비교해 보세요
▲ 미륵산 봉수대가 있는 암봉
▲ 거제도 방향
▲ 통영 앞바다
▲ 통영시내도 보이고...심한 박무로 시정이 좋지 않아 아쉽네요
▲ 봉수대 전망대쪽으로 오르는 길
▲ 케이블카 승강장과 여러 섬들
▲ 미륵산 봉수대
▲ 봉수대 전망대에는 어느 산악회에서 정초 산신제를 지내고 있더군요
▲ 미륵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
▲ 정상 한려수도 전망대. 산양방향 조망
▲ 내려다 본 봉수대
▲ 정상 표지석에서 사진찍는 커플
▲ 서쪽 방향
▲ 남서쪽 방향. 길게 누운 사량도가 보이네요
▲ 정상 정복 기념
▲ 북서 방향
▲ 통영항 방향
▲ 세로사진 8장으로 담은 파노라마사진입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 아쉬웠어요
▲ 한려수도전망대
▲ 통영항 전망대. 통영항 방향을 조망할 수 있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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