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3. 15. 1박2일의 칠갑산 등산
오래만에 산행을 하게된것 같다. 연이어 두주를 해파랑길을 걷고 이번주는 충남 청양의 칠갑산을 오르기로 했다. 호철이가 청양에 출장(시합)을 가있어 준언형과 나는 금요일 퇴근을 하자마자 곧장 청양으로 달렸다.
네비에 검색을 하니 약 227km의 거리가 나왔다. 쉬지 않고 열심히 달려 약 2시간 10분만에 호철이 숙소앞에 도착을 해서 같이 저녁도 먹고 간단히 술도 한잔 했다. 호펄이 숙소에서 같이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 호철이 차는 하산지점인 장곡사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해 놓고 다시 내 차를 타고 천장호 출렁다리로 이동을 하였다.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별로 붐비지 않았다. 출렁다리를 지나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는데 감기때문에 몸이 천근 만근이다. 칠갑산은 해발도 그리 높지 않고 처음과 끝지점을 제외하면 경사도 그리 심하지 않아 쉽게 산행을 할 수 있는 산이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걷는 내내 힘들었다. 정상을 제외하곤 조망을 할 수 있는 곳은 별로 없었는데 그마저도 시정이 좋지 않아 조망은 별로 였다. 하지만 소나무와 참나무로 덮혀있는 숲은 일품이었고 등산로도 육산으로 잘 정비가 되어 있어 걷기에는 정말 좋았다.
장곡사로 하산하여 경내를 대충 둘러 보고 호철이 차로 내차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면서 길가의 청국장집에서 맛있게 청국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또다시 먼길을 달려 진주로 무사히 도착해서 산행을 마무리 지었다.
코스 : 천장호출렁다리 - 전망대 - 칠갑산 정상 - 장곡시 - 주차장
커리 : 약 7km. 소요시간 : 약 2시간40분
▲ 칠갑산 정상에서 기념샷
▲ 노란색의 선이 우리가 걸었던 코스
▲ 장곡사까지는 3km, 한시간이면 갈 수 있겠네요
▲ 장곡사쪽에서 올라 오는 등산객
▲ 정상에는 음료수와 막걸리 등을 파는 곳이 있는데 아직은 날씨가 쌀쌀해 사 먹는 사람이 별로 보이질 않네요
▲ 장곡사로 하산길
▲ 하산길은 내리막길이라 힘도 들지 않고 수월한데 바람이 매우 거세네요
▲ 밑으로 내려 오니 이번엔 소나무숲이 아주 좋습니다
▲ 칠갑산 거북바위
▲ 장곡사 도착
▲ 장곡사
▲ 국내에서 대웅전이 두개인 사찰은 이곳뿐이랍니다. 상대웅전
▲ 응진전
▲ 이렇게 거대한 나무들이 많네요
▲ 장곡사는 조그마한 사찰이지만 보물, 국보가 참 많습니다
▲ 연륜이 느껴지는 고목
▲ 하대웅전
▲ 산행을 마치고 주차장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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