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10. 만추의 영남알프스(능동산-천황산-재약산)를 걷다
작년 이맘때쯤 영남알프스(배내봉,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를 걷고 이번에 나머지 구간을 걷기위해 배내고개로 향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탓에 들머리인 배내고개에 도착하니 제법 쌀쌀한 기운이 들었다. 그래도 걸으니 시원하고 좋았는데 준언형은 장갑을 가지고 가지 않아 지팡이를 집는 손이 상당히 시려 보였다.
새벽까지 내린 비때문에 먼지는 나지 않아 좋았는데 길은 약간 미끄러워 조심스러웠다. 날씨는 아침에는 구름이 끼어 우중충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낮은 온도때문에 박무도 그리 많지 않고 화창한 날씨가 정말 좋았다. 이번에 걸은 구간은 배내고개에서 능동산까지의 계단길이 좀 힘들고 전체적으로 그리 힘도 들지 않아 걷기에는 좋았다. 특히 쇠점골약수터부터 샘물상회까지는 임도를 걷게되어 꼭 둘레길 걷는 기분이었다. 천황산에 다가 갈수록 주변의 조망이 너무 좋았고 특히 천황산 정상과 재약산 정상에서 보는 주변 경관이 너무 좋았다. 온 사방을 다 둘러 볼 수 있었는데 온통 겹겹이 쌓인 산천지였다. 죽전마을로 하산하여 버스를 타고 배내고개를 가서 무사히 돌아 올 수 있었다. 영남알프스를 다 돌고 나니 웬지 가슴 뿌듯하고 기분도 너무 좋았다.
등산코스 : 배내고개 - 능동산 - 쇠점골약수터 - 천황산케이블카- 샘물상회 - 천황산(사자봉) - 천황재 - 재약산 - 주암삼거리 - 죽전삼거리 - 죽전마을
등산거리 : 14km. 등산시간 : 5시간
▲ 천황산 아래쪽의 암봉지대
▲ 재약산 방향의 풍경
▲ 거대한 암봉지대입니다. 위의 사람의 크기를 비교하면 알 수 있습니다
▲ 저 아래가 천황재
▲ 멋진 재약산의 풍경
▲ 천황산으로 오르는 사람들
▲ 천황재로 내려가는 길
▲ 천황재를 내려오면서 뒤돌아 본 천황산쪽
▲ 천황재로 내려가는 길이 상당히 가파릅니다
▲ 이곳에도 억새가 많은데 잎이 거의 다 떨어졌어요
▲ 천황재의 억새밭
▲ 잎이 다 떨어진 억새
▲ 천황산으로 올려다 보니 하늘이 점점 개이기 시작하네요
▲ 천황재에서 본 천황산
▲ 천황재의 쉼터
▲ 천황산
▲ 우리도 이곳에서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 좀 추워요
▲ 점심을 먹고 재약산으로 출발하기전에 천황산을 뒤로하고...
▲ 천황재에서 재약산으로 오르는 길
▲ 재약산을 오르면서 천황산을 뒤돌아 보니 제법 까마득하게 보이네요
▲ 샘물상회쪽 풍경
▲ 천황산
▲ 재약산이 눈앞에 보이네요
▲ 간월산쪽 풍경
▲ 배내봉쪽 풍경
▲ 천황산은 자꾸만 멀어져 갑니다
▲ 재약산으로 가는 길이 점점 험해지네요
▲ 길이 암벽지대로 경사가 심해져요
▲ 이런 바위사이로 지나 왔어요
▲ 재약산 도착하기 전의 암봉
▲ 저멀리 천황산이 보이네요
▲ 천황산 아래쪽 능선
▲ 석남사 방향 풍경. 산위쪽은 가지만 남고 아래쪽은 그래도 단풍이 좋아요
▲ 간월재가 눈앞에 보이네요
▲ 표충사 방향
▲ 재약산의 암봉들
▲ 저멀리 왼쪽 솟은 봉우리가 가지산
▲ 천황산 방향
▲ 천황산 서북쪽 방향
▲ 거대한 바위지대로 오르는 학생들
▲ 천황사쪽 풍경
▲ 천황산쪽 풍경
▲ 아찔해 보입니다
▲ 재약산 정상으로 가는 길(정상 입구)
▲ 재약산 정상 아래쪽에서 건너편 간월산 신불산쪽을 조망하고 있습니다
▲ 신불산쪽 풍경
▲ 배내봉에서 간월산까지의 능선
▲ 재약산 정상에서 한컷
▲ 정상에서 내려 서고...
▲ 신불산억새평원도 보이고 영축산도 보입니다
▲ 재약산 정상.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고 있네요
▲ 정상 아래쪽
▲ 밀양 표충사
▲ 재약산에서 본 남쪽 방향 풍경
▲ 기암 절벽
▲ 지리산 천왕봉 못지 않아요. 주변 풍광이 너무 좋습니다
▲ 사자평쪽 풍경
▲ 정상을 뒤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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