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종주 1

 

2013. 11. 17. 월출산 종주

 

 

날씨는 점점 겨울로 치닫고 있는것 같다. 새벽에 천둥소리가 엄청 크게 들려 혹시나 비가 오지 않을까 하고 걱정도 되었다.

아침에 차를 타고 월출산으로 가는 중에도 간간이 비가 내렸지만 일기예보를 밈었다. 다행히 천황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 도착하니 비도 내리지 않고 하늘도 조금씩 개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바람이 세게 불어 좀 추울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그것도 우려 천황사지를 지나 구름다리, 사자봉을 거쳐 천황봉까지 오르는 급경사길을 열심히 오르다 보니 추위는커녕 더웠다.

시기적으로 지금은 단풍도 거의 다 지고 억새도 졌지만 월출산의 기암 괴석은 또다른 볼거리가 필요 없었다. 수채화를 그려 놓은듯한 멋진 바위 봉우리들이 기암괴석의 전시장처럼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기에 충분할 정도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 주었다.

천황봉을 지나고 나면 그렇게 힘든 구간은 없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 날려 갈것 같아 좀 춥고 힘들었던것 같다.

등산코스 : 천황탐방지원센터 주차장 - 천황탐방지원센터 - 천황사지 - 구름다리 - 사자봉 - 경포대능선삼거리 - 바람폭포삼거리 - 통천문 - 천황봉 - 바람재 - 구정봉 - 향로봉 - 억새밭 - 도갑사.

등산거리 : 약 9.6km.    소요시간 : 5시간

 

[월출산]

호남의 소금강, 기암괴석 전시장

천황사 ~ 천황봉까지의 구간은 계단이 많고 경사가 급하며 로프를 잡고 올라가는 구간이 많아 약간의 위험이 따르는 곳이 많다. 천황봉에서 하산하는 구간인 구정봉 ~ 도갑사 구간은 의자바위, 장군바위 등 온 능선을 가득 채운 황홀한 기암괴석들을 감상하며 억새밭의 광활한 터에서 시원한 바람을 느껴본다. 억새밭 구간은 능선이며 가을철 억새를 감상하기에 적합하다. 도갑사로 향하는 길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번갈아 있으며 도갑계곡을 따라 완만한 능선을 이룬다. 도갑지구 탐방로가 끝이 나면 이어서 도갑사 사찰을 통과해야 주차장과 화장실 및 도갑분소가 입구에 위치 해있다.

 

▲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본 월출산. 장엄하네요

 

▲ 아직도 떨어지지 않은 예쁜 단풍이 너무 좋네요

 

▲ 등산로를 탐독하고 예쁜 단풍나무 앞에서 출발에 앞서 기념샷

 

▲ 월출산을 배경삼아...

 

▲ 오늘 걸어야 할 코스(빨간선: 천황사탐방지원센터-도갑사)

 

▲ 등산에 앞서 올려다 본 월출산(좌측 사자봉과 우측 장군봉)

 

▲ 길가에는 이미 다 떨어진 단풍잎이 융난처럼 깔려 있네요

 

▲ 주차장에서 탐방지원세터쪽으로 올라 가는길

 

▲ 탐방지원센터에서의 표지판

 

▲ 본격적으로 등산 시작

 

▲ 아직은 길이 완만해서 걸을만 합니다

 

▲ 간간이 예쁜 단풍도 만나고...

 

▲ 천황사지에 거의 다 다랐을때는 산죽이 울창한 길을 지나게 됩니다

 

▲ 천황교 도착(천황사 입구) 이곳에서 구름다리와 바람의폭포가 갈라지는 길입니다.

  우리는 좌측 구름다리쪽으로...

 

▲ 천황교에서의 이정표

 

▲ 천황사지로 올라가는 길이 산죽길입니다

 

▲ 천황사지 도착.

 

▲ 아직 제대로 복원이 되질 않아 초라합니다

 

▲ 뒤쪽으로 장군봉이 우뚝 솓아 있네요

 

▲ 천황사지를 지나 점점 길은 경사가 심해집니다

 

▲ 월출산은 이런 계단길을 수없이 오르게 되는데 처음 만나는 계단길입니다

 

▲ 급경사길을 힘들게 올라 배낭의 물을 꺼내고 있네요

 

▲ 이번 산행의 최고의 난이도구간인 천황봉까지의 길은 경사가 정말 심합니다

 

▲ 계단길을 맘속으로 세면서 걷고 있는 준언형

 

▲ 급경사의 계단길을 오르다 내려다 보니 까마득하네요

 

▲ 힘들게 올라 가다 고개를 옆으로 돌려 보니 거대한 바위가 우리를 압도하네요

 

▲ 바람이 많이 불어 쌀쌀한 날씨지만 이런 급경사길을 오르다 보니 땀이 줄줄 하네요

 

▲ 바위지대의 경사길이 엄청 힘든가 봅니다

 

▲ 페이스조절에 실패하면 끝장이다. 천천히 올라가는 조사장님

 

▲ 구름다리 100m전 지점

 

 

▲ 구름다리로 가는 길이 완만한게 살만합니다

 

▲ 구름다리 입구 도착

 

▲ 천황봉까지의 거의 절반 지점이네요.

 

▲ 구름다리로 가는 길

 

▲ 뒤쪽을 쳐다 봐도 거대한 바위산이...

 

 

▲ 구름다리

 

▲ 바람이 엄청 불어대는 와중에서 구름다리위에서...

 

▲ 다리위에서 본 맞은편 장군봉쪽 바위능선

 

▲ 바람폭포쪽으로 연결된 계단길(겨울에는 구름다리까지 왔다가 다시 이길로 내려가서 바람폭포쪽으로 천황봉을 가야 합니다. 사자봉쪽은 위험해서 통제를 하더군요)

 

▲ 구름다리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 장군봉뒤쪽으로 영암평야가 보이고...

 

 

▲ 육형제봉을 배경으로...

 

 

 

▲ 산아래는 영암벌이...

 

▲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있네요

 

▲ 사자봉쪽으로 오르는 급경사의 계단(겨울에는 이길을 통제 합니다)

 

▲ 계단을 오르다 내려다 본 구름다리

 

▲ 사자저수지도 보이고...

 

 

▲ 엄청난 계단길이 이어집니다. 바람도 점점 거세지네요

 

 

▲ 점전 구름다리가 까마득하게 멀어집니다

 

▲ 사자봉

 

▲ 한참을 힘든 계단길을 올라 왔더니 이젠 옆으로 돌아 내려 가는 길이 나오네요

 

▲ 다시 오르막의 계단길

 

▲ 길이 엄청 험합니다. 올라가다 옆의 바위위로 올라가는 등산객도 있네요.

 

▲ 바위위에 올라 즐기고 있는 젊은 등산객들

 

▲ 바위에 통나무를 고정해서 계단을 만들어 놨네요

 

▲ 장군봉쪽 풍경

 

▲ 사자봉을 올려다 보는데 건너편의 장군봉쪽 암봉이 멋있네요

 

 

▲ 영암벌과 사자저수지

 

▲ 저멀리 산위에 영암에도 풍력발전기를 설치하고 있네요

 

▲ 장군봉

 

 

▲ 계단길을 오르기를 반복하다 이렇게 협곡처럼 암봉사이로 통과하는 길

 

▲ 맞은편 암봉도 참 멋있는데 역광이라 잘 안잡혔네요

 

▲ 힘들게 올라 왔더니 다시 내려 가는 길

 

▲ 올라 왔던 맘큼 내려 가는 길도 경사가 심합니다. 대신 이곳으로 넘어 오니 바람이 불지 않아 좋네요

 

▲ 건너편 멋진 암봉

 

▲ 중량이 많이 나가는 사람은 내려가는 길도 만만치 않습니다

 

▲ 내려가더니 이젠다시 오르막길이....에고 힘들어!!

 

▲ 올라 가다 중간에서 호철이가 준비해온 삶은 달걀로 허기를 달래 봅니다

 

 

 

▲ 잎이 떨어진 나뭇가지 사이로 암봉이 우리를 내려다 보고 있는것 같습니다

 

 

▲ 달걀 하나 먹고 다시 힘을 내서 올라가 봅니다

 

▲ 월출산은 어디를 봐도 멋진 암봉이 눈을 즐겁게 하네요

 

▲ 시루봉을 우측으로 끼고 올라가는 길

 

▲ 다시 한고비를 넘는 능선에 다달았나 봅니다

 

▲ 시루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