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스타일별 추천 자전거 18가지
처음 자전거에 입문하는가? 좀더 다이내믹한 라이딩을 원하는가? 또 다른 스타일의 라이딩을 즐기고 싶은가? 3단계 라이딩 스타일별 추천 자전거 18가지를 눈여겨보라.
PART 1 "처음이에요!"
휴대성의 왕, 폴딩 미니벨로
오래 봐야 아름다운 그녀처럼, 자전거도 자주 타야 그 즐거움을 안다고 마니아들은 말한다. 콤팩트한 사이즈의 폴딩 미니벨로는 언제 어디서나 라이딩을 즐길 수 있어, 이제 막 라이딩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
Folding Minivelo Check Point
1
폴딩이 얼마나 빠르게 되는지, 숙련되면 얼마나 걸리는지 확인하자. 접고 펴는 일은 생각 이상으로 번거롭다. 1분 이내면 준수한 정도, 30초 이내라면 최상급이다.
2최근 큰 인기를 얻으면서 값싼 제품들이 넘쳐난다. 이 경우 폴딩 부위가 불안정하거나 휠 수 있으므로 검증된 브랜드를 구입한다. 싸다고 유혹당하지 말라.
3중고제품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폴딩 부위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내구성이 떨어져,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다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1 오리바이크 서파즈 CR3.0 Ori Bike Surpaz CR3.0
장점
오리바이크는 최적의 폴딩 사이즈와 라이딩 성능에 머리를 묻고 사는 브랜드다. 단적으로 보통의 방식인 톱튜브 폴딩이 아닌 시트 뒤쪽 시트 스테이 부분을 접도록 해 힘의 전달과 주행성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 게다가 카본 재질이어서 가볍고 조작하기도 쉬운 것도 매력이다.
특징톱튜브가 아닌 시트 스테이를 접는 독특한 폴딩 방식이 처음에는 혼란스럽지만 익숙해지면 30초 이내 폴딩이 가능할 정도로 간편하다.
무게9.2Kg가격330만원
2 턴 링크 우노Tern Link Uno
장점
폴딩 자전거의 명가인 다혼Dahon과 형제 관계인 브랜드라는 것만으로도 검증 완료다. 링크 우노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무척 견고한 프레임과 폴딩 부위를 갖고 있다.
특징페달을 거꾸로 돌리면 브레이크가 잡히는 코스터 허브를 탑재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도 갖췄다.
무게11kg가격71만원
3 브롬톤 P6R Brompton P6R
장점
폴딩 바이크 중 가장 작은 사이즈로 접히는 브롬톤의 대표적인 여행용 모델이다. P타입의 핸들바를 사용해 다양한 포지션 변경이 가능해 장시간 라이딩에 유리하다.
특징짐을 싣기 용이하도록 리어랙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 6단 기어를 장착해 비교적 장거리에도 유리하다.
무게12.5kg가격200만원
편하고 빠르게, 하이브리드 바이크
라이프스타일 바이크, 피트니스 바이크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하이브리드 바이크. 편안한 승차감과 속도감까지 전달한다. MTB도 로드 바이크도 아닌 애매한 장르라고 하지만, 입문자에게 일거양득인 것은 확실하다.
Hybrid Bike Check Point
1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머드가드, 패니어 랙 등을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지 확장성을 고려해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2타이어 두께가 얇을수록 도로와의 마찰이 적기 때문에, 더욱 빠른 속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반면 타이어가 두꺼우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다.
3하이브리드 바이크는 사이즈가 다양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신장이 175cm 이상이라면 바이크가 작을 수 있기 때문에 시승 후 구입하는 것이 좋다.
1 스페셜라이즈드 시러스 콤프 디스크Specialized Sirrus Comp Disc
장점
하이브리드 바이크에서 주행성능을 기대하는가? 그렇다면 시러스 콤프 디스크는 만족스런 선택이 될 것이다. 로드 바이크의 구동계를 장착해, 기존 하이브리드 바이크에서 부족했던 뛰어난 속도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 바이크에서 흔치 않은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한 것도 얼마나 잘 달리는지 나타내는 증거다.
특징펑크 방지 기능까지 갖춘 님버스 타이어를 기본 장착했다. 기본 시트는 제법 뛰어난 착좌감을 준다.
무게11.6Kg가격132만원
2 스캇 서브 40 Scott Sub 40
장점
하이브리드 바이크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모델 중 하나다. 몇 년간 구동계나 부품은 크게 변한 것이 없는데, 그만큼 부족함이 없다는 자신감이기도 하다.
특징확장성 또한 좋은 편으로, 프레임과 포크에 별다른 공구나 장비 없이 머드가드인 '어반킷'을 추가로 장착할 수 있다.
무게12.6kg가격54만원
3 스페셜라이즈드 크로스트레일 스포츠 디스크Specialized CrossTrail Sport Disc
장점
비포장도로와 완만한 산길에서도 주행성을 잃지 않고 달릴 수 있다. 보통의 하이브리드에 없는 트래블 50mm의 서스펜션과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한 까닭이다.
특징로드 바이크와 같은 700C 휠을 장착해 일정 정도 빠른 질주도 가능하다.
무게13.4kg가격102만원
PART 2
"제대로 달려볼래요!"
거친 듯 안정된 산악 라이딩, 트레일 바이크
MTB는 하드테일 바이크로 시작하라고들 말한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등산처럼 즐기는 트레일 라이딩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기본적으로 듀얼 서스펜션 시스템, 일명 풀샥을 갖춘 트레일 바이크는 편안한 승차감과 험한 길에서도 주행성을 유지해준다.
Trail Bike Check Point
1
트레일 바이크를 비롯한 MTB 바이크는 비교적 고가에 형성되어 있다. 비정기적으로 실시하지만 브랜드에서 실시하는 데모 라이딩을 체험한 후 구입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2휠사이즈는 26인치에서 29인치가 대세로 굳혀가고 있다. 비포장도로에서 흔히 만나는 돌이나 나무뿌리 등도 바퀴가 커지면서 더욱 쉽게 지나갈 수 있고, 그만큼 속도 유지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3업힐에서는 가벼운 무게가 절대적으로 중요하고, 다운힐에서는 트래블의 길이가 중요하다. 라이딩 스타일에 따라 재원을 확인해보자.
1 스페셜라이즈드 스텀점퍼 FSR 콤프 카본 29 Specialized Stumpjumper FSR Comp Carbon 29
장점
스텀점퍼는 최초의 양산형 MTB로 매년 거듭 개량 및 발전하고 있는 MTB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업힐과 다운힐 6:4 비율로 디자인해 트레일은 물론 올마운틴, 일정 수준의 다운힐도 커버하는 다재다능한 트레일 바이크다.
특징오토새그 기능으로 버튼 한번만 눌러주면 간단하게 서스펜션 세팅이 끝난다. 업힐과 다운힐 시 이상적인 라이딩 포지션을 유지해주는 기계식 커맨드 포스트가 장착되어 더욱 적극적인 라이딩이 가능하다.
무게12.9Kg가격499만원
2 자이언트 트랜스 X 1 Giant Trance X 1
장점가격대비 합리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자이언트답게 가격을 상회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성능과 가격을 고민하는 라이더들에게 가장 적절한 선택일 것이다.
특징125mm 트래블과 시마노의 XT, SLX 라인업 등 성능 좋은 부품을 옹골차게 조합해놓았다. 자이언트라서 가능한 일이다.
무게12.7kg가격360만원
3 트렉 퓨엘 EX 9.9 Trek Fuel EX 9.9
장점제원만으로는 완전한 설명이 불가능한 최고의 트레일 바이크 중 하나다. 극단적인 다운힐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산악 코스를 정복할 수 있는 꿈의 바이크다.
특징흔들림 없이 뒤 바퀴를 컨트롤할 수 있고, 트래블이 길지 않아 가볍게 컨트롤되면서도 드롭이나 점프에서 부담감이 거의 없다.
무게9.9kg가격1천100만원
궁극의 속도, 로드 바이크
가벼운 프레임, 얇은 타이어, 빵빵한 공기압, 앞으로 기운 라이딩 포지션 등 하나에서 열까지 얼마나 빠르게 달릴 수 있는지 그 한 가지 목적으로 만들어진 자전거다.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남자는 로드 바이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 속도의 쾌감은 대단하다.
Road Bike Check Point
1
같은 가격이면 가장 고급형 등급에서 로우엔드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로드 바이크의 퍼포먼스를 좌우하는 건 프레임인데, 대개 제조사별로 등급의 분류를 프레임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2컴페티션 로드 바이크는 속도가 빠른 반면 공격적인 자세로 인해 장거리 라이딩에는 피로감이 크다. 반면 엔듀런스 로드 바이크는 상대적으로 편안한 대신 속도감이 덜하다.
3카본 프레임의 중고 바이크를 구입할 때는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카본이 손상돼 수리했을 경우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고, 한번 손상된 카본은 내구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1 자이언트 디파이 1 Giant Defy 1
장점
로드 바이크 라이딩의 곤란함은 공격적인 자세로 인한 피로감이다. 자이언트 디파이 1은 이러한 피로감을 줄여줄 수 있는 엔듀런스 로드 바이크다. 조금 긴 헤드튜브와 조금 짧은 듯한 톱튜브는 라이딩 자세를 편하게 만들어 장거리 라이딩에 피로감을 덜어주고, 납작한 형태는 지면에서 올라오는 충격을 흡수해준다.
특징플랫 핸들에서나 볼 수 있는 인라인 브레이크를 장착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라이더의 포지션 자체가 높기에 공기 저항이 조금 더 커지지만, 로드 바이크 입문자라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무게8.9Kg가격150만원
2 스페셜라이즈드 타막 스포츠 Specialized Tarmac Sport
장점
가장 복잡하고 까다롭기로 소문난 '투어 오브 플랜더스 대회'를 5년 연속 우승으로 이끈 '타막 에스웍스'의 보급형 모델이지만, 동급 최고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췄다.
특징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카본 프레임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단,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겐 승차감이 부족할 수 있다.
무게8.5kg가격248만원
3 트렉 프로젝트 1 마돈 6.9 SSL Trek Project 1 Madone 6.9 SSL
장점
랜스 암스트롱이 투르 드 프랑스를 7년 연속 우승했을 때의 모델과 같은 혈통이다. 우주 소재로 사용되는 카본 소재로 프레임은 1.11kg이면서도 뛰어난 강성을 갖췄다.
특징프로젝트 1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타이어 휠셋, 구동계, 데칼 등 모든 것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가격1천400만원대
PART 3
"또 다른 즐거움!"
선택적 라이딩의 즐거움, 전기자전거
근거리 커뮤터로 각광받고 있지만, 사실 전기자전거의 활용영역은 아직 확실하게 구분하기 어렵다. 분명한 건 두 다리의 페달링으로부터 오는 아드레날린과 전기 모터가 주는 안락함을 이용해 선택적 라이딩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Electronic Vehicle Check Point
1
국내법상 330W 모터 이하, 시속 30km/h 이하의 모델은 1, 2종 50cc 이하 원동기 등 운전면허가 있어야 운행이 가능하다. 무턱대고 구입하기 전에 확인하자.
2실내로 들이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도난방지 기능을 제대로 갖췄는지 혹은 장착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보통 자전거보다 무겁지만, 오토바이보다 가볍기 때문에 도난 위험이 크다.
3전기자전거의 구입 목적에 따라 자가발전이 가능한지, 방전 후에도 라이딩이 가능한지 그리고 파워 어시스트 기능을 지원하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1 만도 풋루스 Mando Footloose
장점
보는 순간 아름답다는 말이 나온다.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레드닷 어워드에서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를 수상했으니 그럴 만도 하다.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명민하다. 시리즈 하이브리드 시스템SHS이 그 이유다. 만도가 직접 개발한 이 시스템은 페달 밟는 속도를 인식해 모터 속도를 조절해주고, 평지와 경사로를 자동으로 감지해 기어를 변속해준다.
특징체인 없이 배터리와 모터의 힘(250W)만으로 최고 속도는 25km/h를 낼 수 있고, 모터의 힘만으로 최장 40km까지 갈 수 있다. 폴딩도 가능하다.
무게21.7Kg가격450만원
2 에이투비 메트로 A2B Metro
장점
페달링 없이 모터의 힘(500W)과 기본 배터리로 약 30km를, 확장 배터리를 장착할 경우 최장 70km까지 오래도록 주행할 수 있다.
특징전기 모터의 파워만 사용할 경우 30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전기 모터와 페달링을 동시에 사용할 경우 35km/h의 최고 속도가 가능하다.
무게39.7kg가격445만원
3 야마하 브레이스 L Yamaha Brace L
장점
페달링을 하면 누군가 뒤에서 밀어주는 듯 페달이 가벼워진다. 라이더의 페달링을 2배 이상 강하게 만들어주는 파워 어시스트 시스템 때문이다. 경사길이 만만해진다.
특징모터의 힘(240W)을 빌려 페달을 밟으면 최대 120km/h까지, 모터의 힘만으로는 44km/h까지 달릴 수 있다. 오토바이 수준이다.
무게23kg가격275만원
길고 느긋한 여정, 투어링 바이크
로드 바이크나 하이브리드 바이크로 여행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투어링 바이크 위에 필요한 짐을 넉넉하게 싣고, 느긋한 속도로 길 위의 풍경을 감상하는 라이딩은 다른 영역의 즐거움을 줄 것이다.
Touring Bike Check Point
1
랙Rack이 기본 장착된 모델이 아니라면, 바이크 구입 시 현장에서 장착하는 것이 좋다. 전용 제품이 아닌 경우 장착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느긋하게 여행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가벼운 것을 구입하기 위해 많은 돈을 쓰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하다. 또한 바이크 자체가 너무 무겁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타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3바이크 못지않게 중요한 건 패니어(가방)이다. 패니어 구입시에는 반드시 방수기능이 있는지 살펴야 한다. 또한 자전거의 앞, 뒤 무게가 각각 15kg, 25kg 이상을 초과할 경우 정상적인 주행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1 자이언트 그레이트 저니 Giant Great Journey
장점
가격과 성능면에서 이 모델을 따라올 투어링 바이크는 현재 없다. 프레임은 자이언트의 알루미늄 제조 기술과 지오메트리 노하우를 총 집약해,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보다 월등한 강성과 경량화를 이뤘다. 또한 전후 펜더, 앞뒤 캐리어, 패니어백을 모두 패키지로 제공하는 것은 무척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어지간한 하이브리드에 이 구성을 갖춰도 그레이트 저니의 가격을 뛰어넘는다.
특징기어는 시마노의 27단 기어를 사용해 넉넉하고, 브레이킹 능력도 동급 평균을 상회한다. 국내에 100대 미만으로 소량으로 입고되어 예약 주문이 필수다.
무게13.7Kg가격100만원
2 포커스 마레스 AX 2.0 Focus Mares AX 2.0
장점
하이브리드에 드롭 핸들을 장착한 사이클 형태로, 카본포크를 사용해 가벼운 것이 장점이다. 또한 28인치 700C 타이어를 장착해 상대적으로 뛰어난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다.
특징여행에 필요한 추가 장비를 장착하기 쉽도록 브레이즈 온이 잘 갖춰져 있다.
무게9.7kg가격195만원
3 코가 랜도너 Koga Randonneur
장점
특유의 단단함과 실용성으로 투어링 바이크의 고전이면서 걸작으로 불린다. 완성차에 거의 모든 부대장비가 달려 있어 패니어 말고는 부속장비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
특징장거리 여행 중 다양한 시트포지션이 가능하도록 버터플라이 형태의 핸들바를 갖고 있어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
무게16.8kg가격365만원
기자/에디터 : 신영주 / 사진 : 이정민
PART 1 "처음이에요!"
휴대성의 왕, 폴딩 미니벨로
오래 봐야 아름다운 그녀처럼, 자전거도 자주 타야 그 즐거움을 안다고 마니아들은 말한다. 콤팩트한 사이즈의 폴딩 미니벨로는 언제 어디서나 라이딩을 즐길 수 있어, 이제 막 라이딩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
Folding Minivelo Check Point
1
폴딩이 얼마나 빠르게 되는지, 숙련되면 얼마나 걸리는지 확인하자. 접고 펴는 일은 생각 이상으로 번거롭다. 1분 이내면 준수한 정도, 30초 이내라면 최상급이다.
2최근 큰 인기를 얻으면서 값싼 제품들이 넘쳐난다. 이 경우 폴딩 부위가 불안정하거나 휠 수 있으므로 검증된 브랜드를 구입한다. 싸다고 유혹당하지 말라.
3중고제품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폴딩 부위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내구성이 떨어져,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다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장점
오리바이크는 최적의 폴딩 사이즈와 라이딩 성능에 머리를 묻고 사는 브랜드다. 단적으로 보통의 방식인 톱튜브 폴딩이 아닌 시트 뒤쪽 시트 스테이 부분을 접도록 해 힘의 전달과 주행성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 게다가 카본 재질이어서 가볍고 조작하기도 쉬운 것도 매력이다.
특징톱튜브가 아닌 시트 스테이를 접는 독특한 폴딩 방식이 처음에는 혼란스럽지만 익숙해지면 30초 이내 폴딩이 가능할 정도로 간편하다.
무게9.2Kg가격330만원
2 턴 링크 우노Tern Link Uno
장점
폴딩 자전거의 명가인 다혼Dahon과 형제 관계인 브랜드라는 것만으로도 검증 완료다. 링크 우노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무척 견고한 프레임과 폴딩 부위를 갖고 있다.
특징페달을 거꾸로 돌리면 브레이크가 잡히는 코스터 허브를 탑재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도 갖췄다.
무게11kg가격71만원
3 브롬톤 P6R Brompton P6R
장점
폴딩 바이크 중 가장 작은 사이즈로 접히는 브롬톤의 대표적인 여행용 모델이다. P타입의 핸들바를 사용해 다양한 포지션 변경이 가능해 장시간 라이딩에 유리하다.
특징짐을 싣기 용이하도록 리어랙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 6단 기어를 장착해 비교적 장거리에도 유리하다.
무게12.5kg가격200만원
편하고 빠르게, 하이브리드 바이크
라이프스타일 바이크, 피트니스 바이크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하이브리드 바이크. 편안한 승차감과 속도감까지 전달한다. MTB도 로드 바이크도 아닌 애매한 장르라고 하지만, 입문자에게 일거양득인 것은 확실하다.
Hybrid Bike Check Point
1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머드가드, 패니어 랙 등을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지 확장성을 고려해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2타이어 두께가 얇을수록 도로와의 마찰이 적기 때문에, 더욱 빠른 속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반면 타이어가 두꺼우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다.
3하이브리드 바이크는 사이즈가 다양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신장이 175cm 이상이라면 바이크가 작을 수 있기 때문에 시승 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장점
하이브리드 바이크에서 주행성능을 기대하는가? 그렇다면 시러스 콤프 디스크는 만족스런 선택이 될 것이다. 로드 바이크의 구동계를 장착해, 기존 하이브리드 바이크에서 부족했던 뛰어난 속도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 바이크에서 흔치 않은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한 것도 얼마나 잘 달리는지 나타내는 증거다.
특징펑크 방지 기능까지 갖춘 님버스 타이어를 기본 장착했다. 기본 시트는 제법 뛰어난 착좌감을 준다.
무게11.6Kg가격132만원
2 스캇 서브 40 Scott Sub 40
장점
하이브리드 바이크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모델 중 하나다. 몇 년간 구동계나 부품은 크게 변한 것이 없는데, 그만큼 부족함이 없다는 자신감이기도 하다.
특징확장성 또한 좋은 편으로, 프레임과 포크에 별다른 공구나 장비 없이 머드가드인 '어반킷'을 추가로 장착할 수 있다.
무게12.6kg가격54만원
3 스페셜라이즈드 크로스트레일 스포츠 디스크Specialized CrossTrail Sport Disc
장점
비포장도로와 완만한 산길에서도 주행성을 잃지 않고 달릴 수 있다. 보통의 하이브리드에 없는 트래블 50mm의 서스펜션과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한 까닭이다.
특징로드 바이크와 같은 700C 휠을 장착해 일정 정도 빠른 질주도 가능하다.
무게13.4kg가격102만원
PART 2
"제대로 달려볼래요!"
거친 듯 안정된 산악 라이딩, 트레일 바이크
MTB는 하드테일 바이크로 시작하라고들 말한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등산처럼 즐기는 트레일 라이딩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기본적으로 듀얼 서스펜션 시스템, 일명 풀샥을 갖춘 트레일 바이크는 편안한 승차감과 험한 길에서도 주행성을 유지해준다.
Trail Bike Check Point
1
트레일 바이크를 비롯한 MTB 바이크는 비교적 고가에 형성되어 있다. 비정기적으로 실시하지만 브랜드에서 실시하는 데모 라이딩을 체험한 후 구입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2휠사이즈는 26인치에서 29인치가 대세로 굳혀가고 있다. 비포장도로에서 흔히 만나는 돌이나 나무뿌리 등도 바퀴가 커지면서 더욱 쉽게 지나갈 수 있고, 그만큼 속도 유지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3업힐에서는 가벼운 무게가 절대적으로 중요하고, 다운힐에서는 트래블의 길이가 중요하다. 라이딩 스타일에 따라 재원을 확인해보자.
장점
스텀점퍼는 최초의 양산형 MTB로 매년 거듭 개량 및 발전하고 있는 MTB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업힐과 다운힐 6:4 비율로 디자인해 트레일은 물론 올마운틴, 일정 수준의 다운힐도 커버하는 다재다능한 트레일 바이크다.
특징오토새그 기능으로 버튼 한번만 눌러주면 간단하게 서스펜션 세팅이 끝난다. 업힐과 다운힐 시 이상적인 라이딩 포지션을 유지해주는 기계식 커맨드 포스트가 장착되어 더욱 적극적인 라이딩이 가능하다.
무게12.9Kg가격499만원
2 자이언트 트랜스 X 1 Giant Trance X 1
장점가격대비 합리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자이언트답게 가격을 상회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성능과 가격을 고민하는 라이더들에게 가장 적절한 선택일 것이다.
특징125mm 트래블과 시마노의 XT, SLX 라인업 등 성능 좋은 부품을 옹골차게 조합해놓았다. 자이언트라서 가능한 일이다.
무게12.7kg가격360만원
3 트렉 퓨엘 EX 9.9 Trek Fuel EX 9.9
장점제원만으로는 완전한 설명이 불가능한 최고의 트레일 바이크 중 하나다. 극단적인 다운힐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산악 코스를 정복할 수 있는 꿈의 바이크다.
특징흔들림 없이 뒤 바퀴를 컨트롤할 수 있고, 트래블이 길지 않아 가볍게 컨트롤되면서도 드롭이나 점프에서 부담감이 거의 없다.
무게9.9kg가격1천100만원
궁극의 속도, 로드 바이크
가벼운 프레임, 얇은 타이어, 빵빵한 공기압, 앞으로 기운 라이딩 포지션 등 하나에서 열까지 얼마나 빠르게 달릴 수 있는지 그 한 가지 목적으로 만들어진 자전거다.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남자는 로드 바이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 속도의 쾌감은 대단하다.
Road Bike Check Point
1
같은 가격이면 가장 고급형 등급에서 로우엔드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로드 바이크의 퍼포먼스를 좌우하는 건 프레임인데, 대개 제조사별로 등급의 분류를 프레임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2컴페티션 로드 바이크는 속도가 빠른 반면 공격적인 자세로 인해 장거리 라이딩에는 피로감이 크다. 반면 엔듀런스 로드 바이크는 상대적으로 편안한 대신 속도감이 덜하다.
3카본 프레임의 중고 바이크를 구입할 때는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카본이 손상돼 수리했을 경우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고, 한번 손상된 카본은 내구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장점
로드 바이크 라이딩의 곤란함은 공격적인 자세로 인한 피로감이다. 자이언트 디파이 1은 이러한 피로감을 줄여줄 수 있는 엔듀런스 로드 바이크다. 조금 긴 헤드튜브와 조금 짧은 듯한 톱튜브는 라이딩 자세를 편하게 만들어 장거리 라이딩에 피로감을 덜어주고, 납작한 형태는 지면에서 올라오는 충격을 흡수해준다.
특징플랫 핸들에서나 볼 수 있는 인라인 브레이크를 장착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라이더의 포지션 자체가 높기에 공기 저항이 조금 더 커지지만, 로드 바이크 입문자라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무게8.9Kg가격150만원
2 스페셜라이즈드 타막 스포츠 Specialized Tarmac Sport
장점
가장 복잡하고 까다롭기로 소문난 '투어 오브 플랜더스 대회'를 5년 연속 우승으로 이끈 '타막 에스웍스'의 보급형 모델이지만, 동급 최고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췄다.
특징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카본 프레임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단,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겐 승차감이 부족할 수 있다.
무게8.5kg가격248만원
3 트렉 프로젝트 1 마돈 6.9 SSL Trek Project 1 Madone 6.9 SSL
장점
랜스 암스트롱이 투르 드 프랑스를 7년 연속 우승했을 때의 모델과 같은 혈통이다. 우주 소재로 사용되는 카본 소재로 프레임은 1.11kg이면서도 뛰어난 강성을 갖췄다.
특징프로젝트 1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타이어 휠셋, 구동계, 데칼 등 모든 것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가격1천400만원대
PART 3
"또 다른 즐거움!"
선택적 라이딩의 즐거움, 전기자전거
근거리 커뮤터로 각광받고 있지만, 사실 전기자전거의 활용영역은 아직 확실하게 구분하기 어렵다. 분명한 건 두 다리의 페달링으로부터 오는 아드레날린과 전기 모터가 주는 안락함을 이용해 선택적 라이딩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Electronic Vehicle Check Point
1
국내법상 330W 모터 이하, 시속 30km/h 이하의 모델은 1, 2종 50cc 이하 원동기 등 운전면허가 있어야 운행이 가능하다. 무턱대고 구입하기 전에 확인하자.
2실내로 들이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도난방지 기능을 제대로 갖췄는지 혹은 장착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보통 자전거보다 무겁지만, 오토바이보다 가볍기 때문에 도난 위험이 크다.
3전기자전거의 구입 목적에 따라 자가발전이 가능한지, 방전 후에도 라이딩이 가능한지 그리고 파워 어시스트 기능을 지원하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장점
보는 순간 아름답다는 말이 나온다.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레드닷 어워드에서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를 수상했으니 그럴 만도 하다.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명민하다. 시리즈 하이브리드 시스템SHS이 그 이유다. 만도가 직접 개발한 이 시스템은 페달 밟는 속도를 인식해 모터 속도를 조절해주고, 평지와 경사로를 자동으로 감지해 기어를 변속해준다.
특징체인 없이 배터리와 모터의 힘(250W)만으로 최고 속도는 25km/h를 낼 수 있고, 모터의 힘만으로 최장 40km까지 갈 수 있다. 폴딩도 가능하다.
무게21.7Kg가격450만원
2 에이투비 메트로 A2B Metro
장점
페달링 없이 모터의 힘(500W)과 기본 배터리로 약 30km를, 확장 배터리를 장착할 경우 최장 70km까지 오래도록 주행할 수 있다.
특징전기 모터의 파워만 사용할 경우 30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전기 모터와 페달링을 동시에 사용할 경우 35km/h의 최고 속도가 가능하다.
무게39.7kg가격445만원
3 야마하 브레이스 L Yamaha Brace L
장점
페달링을 하면 누군가 뒤에서 밀어주는 듯 페달이 가벼워진다. 라이더의 페달링을 2배 이상 강하게 만들어주는 파워 어시스트 시스템 때문이다. 경사길이 만만해진다.
특징모터의 힘(240W)을 빌려 페달을 밟으면 최대 120km/h까지, 모터의 힘만으로는 44km/h까지 달릴 수 있다. 오토바이 수준이다.
무게23kg가격275만원
길고 느긋한 여정, 투어링 바이크
로드 바이크나 하이브리드 바이크로 여행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투어링 바이크 위에 필요한 짐을 넉넉하게 싣고, 느긋한 속도로 길 위의 풍경을 감상하는 라이딩은 다른 영역의 즐거움을 줄 것이다.
Touring Bike Check Point
1
랙Rack이 기본 장착된 모델이 아니라면, 바이크 구입 시 현장에서 장착하는 것이 좋다. 전용 제품이 아닌 경우 장착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느긋하게 여행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가벼운 것을 구입하기 위해 많은 돈을 쓰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하다. 또한 바이크 자체가 너무 무겁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타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3바이크 못지않게 중요한 건 패니어(가방)이다. 패니어 구입시에는 반드시 방수기능이 있는지 살펴야 한다. 또한 자전거의 앞, 뒤 무게가 각각 15kg, 25kg 이상을 초과할 경우 정상적인 주행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장점
가격과 성능면에서 이 모델을 따라올 투어링 바이크는 현재 없다. 프레임은 자이언트의 알루미늄 제조 기술과 지오메트리 노하우를 총 집약해,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보다 월등한 강성과 경량화를 이뤘다. 또한 전후 펜더, 앞뒤 캐리어, 패니어백을 모두 패키지로 제공하는 것은 무척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어지간한 하이브리드에 이 구성을 갖춰도 그레이트 저니의 가격을 뛰어넘는다.
특징기어는 시마노의 27단 기어를 사용해 넉넉하고, 브레이킹 능력도 동급 평균을 상회한다. 국내에 100대 미만으로 소량으로 입고되어 예약 주문이 필수다.
무게13.7Kg가격100만원
2 포커스 마레스 AX 2.0 Focus Mares AX 2.0
장점
하이브리드에 드롭 핸들을 장착한 사이클 형태로, 카본포크를 사용해 가벼운 것이 장점이다. 또한 28인치 700C 타이어를 장착해 상대적으로 뛰어난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다.
특징여행에 필요한 추가 장비를 장착하기 쉽도록 브레이즈 온이 잘 갖춰져 있다.
무게9.7kg가격195만원
3 코가 랜도너 Koga Randonneur
장점
특유의 단단함과 실용성으로 투어링 바이크의 고전이면서 걸작으로 불린다. 완성차에 거의 모든 부대장비가 달려 있어 패니어 말고는 부속장비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
특징장거리 여행 중 다양한 시트포지션이 가능하도록 버터플라이 형태의 핸들바를 갖고 있어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
무게16.8kg가격365만원
기자/에디터 : 신영주 / 사진 : 이정민
맨즈헬스 입력 2013.06.01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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