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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가 스승이다 / 정호승

야생초요 2013. 4. 4. 08:01

 

    상처가 스승이다 / 정호승



    별을 보려면 어둠이 꼭 필요하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왜 가장 원하지 않는 일에 인생을 낭비하는가
    신은 다시 일어서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나를 쓰러뜨린다

    내가 다른 사람의 잘못을 한 가지 용서하면
    신은 나의 잘못을 두 가지 용서해 주신다
    예수에게조차 유다라는 배반자가 있었다
    친구는 한 사람이면 족하고, 두 사람이면 많고,
    세 사람이면 불가능하다
    연잎은 자신이 감당할 만한 빗방울만 싣고 있다가
    그 이상이 되면 미련 없이 비워버린다

    상처는 스승이다
    남의 흉은 사흘이다
    오늘이 지나면 다시 못 볼 사람처럼 가족을 대하라
    어머니의 웃음 속에는 신비가 있습니다
    시간 없을 때 시간 있고, 바쁠 때 더 많은 일을 한다
    시련이란 해가 떠서 지는 것만큼이나 불가피한 것이다

    항구에 있는 배는 안전하지만
    그것이 배를 만든 이유는 아니다
    사람은 실패를 통해 다시 태어난다
    감사함을 통하여 부유해질 수 있다
    돈은 바닷물과 같아서 마시면 마실수록 목이 마르다

    밥알이 밥그릇에 있어야 아름답지
    얼굴이나 옷에 붙어 있으면 추해 보인다
    성실이 없는 곳에 존재가 없다
    죽음을 두려워하면 매일 죽으나,
    두려워하지 않으면 단 한 번밖에 죽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