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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 타수별 골프 연습 ★ **

야생초요 2007. 7. 31. 06:18
이제 막 시작하는 골퍼가 아니면 대부분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느낌으로 알고 있다.
또한 인터넷에 스윙, 골프 테크닉에 대해서 너무 많은 정보들이 범람하고 있어 소화여부에 관계없이 대부분 이론은 프로를 능가한다.

근데 골프라는게 머리로 되는게 아니고, 몸으로만 되는게 아니고 몸과 머리로만 되는 것도 아니고, 연습으로만 되는 것도 아닌 것 같다.

골프는 크게 파워, 테크닉, 멘탈이라는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면 내가 무엇이 부족하고 연습해야할 것인가?
무엇을 더 보강해야 할 것인가? 를 일단 알아야 연습이 되게찌.

그리고 연습장에서 주제를 갖고 연습을 해야 한다.
테이크 백이면 테이크백, 탑오브 스윙이라면 탑오브 스윙 그날 정한 주제를 첨부터 끝까지, 아니 느낌이 올때까지 연습을 지속하는 끈기. 그렇게 연습한 결과 어느 순간 그낌이 오고 覺하면... 자기도 모르게 레벨업이 되는 것이다.

목적없는 휘두름은 근육 운동은 될지언정 골프 연습은 아니다.


100다마
100을 넘나들면서 숏게임, 퍼팅 운운하는건 시기 상조일 수 있다.

파워게임에 집중한다. 파워게임이란 장타일수록 좋겠지만 드라이버를 200미터 이상 오비없이 보낼 수 있는 능력, 아이언별로 제 거리를 보낼 수 있는 스윙 다듬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때에는 스코어 잊어 버리는게 좋다. 내기 절대 금지.
내기를 하면 할수록 스윙 엉망이 될것이고 억지 골퍼가 되는 첩경.

90대 골퍼
90대를 치면서 스코어가 줄지 않는다. 오비 3~5방. 그것만 아니면 80대 하고도 중반치는건데 말야...이노무 두라이버...그러면서 드라이버 개비를 수없이 하고 비용투자가 가장 많은 시기일 듯 싶다.

그린에 갈때까지는 싱글 치는 골퍼랑 같이 간다.
거기서 한타 정도 허무하게 까먹는다. 그리고 뜻하지 않은 오비 두세방에 무너진다.

이때 역시 파워게임의 일관성 문제일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드라이버 오비 잡는 연습과 아이언별 제거리 내기위한 집중력이 가장 핵심일 듯.

80대 골퍼
아주 잘치면 82개까지도 간다.
85개 내외까지는 왠만한 골퍼면 도달 가능한 스코어다.
왠만한 기본은 다듬어져 있다. 이때에는 자기 스코어 분석이 요구된다.
자신의 강, 약점을 분명히 알아야 하는 시기다.
파워게임인지, 숏게임인지, 멘탈인지...

자신의 약점을 집중해서 보완해야 한다.


멘탈이 문제가 되는 골퍼
연습장에서 치는 걸 보면 거의 프로수준이다.
드라이버, 아이언, 숏게임...연습을 하고 있노라면 먼발치에서 또는 주위에 갤러리들이 모여서 구경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필드에 나가면 영 아니다.

잘 나가다가 한두홀에 무너지고 그 이후부터는 대책이 없다.

내기 없이 치면 싱글치는데 내기만 붙으면 오비에 따블에 정신을 못차린다. 보기플레이어에게 핸디주고도 네트 스코어에서도 지는 비참한 신세를 겪기도 한다.

이런 형의 골퍼들은 스윙이나 테크닉 문제가 아니라 멘탈의 문제다.
사실 쉽게 치유될 수 있는 부분도 아니다. 이 부분은 골퍼의 일상생활에서, 고스톱에서,카드에서, 당구에서, 그 골퍼의 인생에서 그 나이때까지 살아온 삶의 모두 함축되어 나타나는 것이기에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본다.

내가 생각하는 해결책이란 천원짜리 내기에 강해지기 위해선 만원짜리 내기를 해보면 되고, 만원짜리 내기에 강해지려면 더 큰 내기를 해 보면 될 것이고, 타당 더 큰 금액의 게임을 할거면 골프를 접고 도박장에 가면 될 것이다.

그러나 내기를 위한 내기골프는 안하는게 좋을 것이다.
동반자들이 동의하는 부담없는 수준의 골프를 위한 내기라면 모를까.

출처 : 끝없이 아름다운 사랑과 행복을 위해서...
글쓴이 : 릴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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