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8경 3

단양 도담삼봉

2024. 05. 22. 단양 도담삼봉 이번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도담삼봉과 석문.시원한 막국수도 맛있었어요.단양군 남한강 상류 가운데에 세 개의 봉우리로 된 섬. 단양팔경 중 하나로, 2008년 9월 9일에 명승 제44호로 지정되었다.물 위로 드러나 있는 봉우리들이 이루는 절경이 아름답고 독특하여 관광지로 많이 찾는다. 단양팔경 중에서도 가장 많이 언급되는 편이다. 가장 높은 가운데 봉우리를 장군봉, 북쪽 봉우리를 처봉, 남쪽 봉우리를 첩봉이라 한다. 장군봉은 처봉을 등지고 첩봉을 바라보는 형상으로 되어 있는데, 전설에 따르면 남편이 아들을 얻고자 첩을 들여 아내가 돌아앉은 것이라고 한다. 각각 아버지봉, 아들봉, 딸봉이라고도 한다.장군봉에는 '삼도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처음에 1766년 단양군수 조..

단양 사인암

집으로 돌아 가는 길에 시간을 맞춰 단양의 관광지를 몇군데 둘러 보고 가기로 했다.제일 먼저 쉽게 볼 수 있는 사인암으로 가 보기로 했다.단양팔경 중의 하나인 사인암은 역동 우탁에 의해 명명된 경승이다. 고려 말 정주학의 대가였던 우탁은 단양군 현곡면 적성리에서 태어났다. 충렬왕 4년에 항공진사가 되어 관직에 나간 후 여러 직에 보임되었다. 충선왕이 부왕의 후궁인 숙창원비와 통간하자 당시 감찰규정이었던 역동은 흰 옷을 입고 도끼를 든 채 궁궐에 들어가 자신의 말이 잘못되었을 때는 목을 쳐도 좋다는 이른바 지부상소(持斧上疏)를 올렸다.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생각하고 군주의 비행을 직간한 역동의 기개와 충의를 본 충선왕은 부끄러운 빛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이렇듯 우탁은 강직한 성품을 지닌 선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