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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다구 감상

야생초요 2006. 10. 30. 09:24



1. 가야, 고구려, 백제의 다구


① 토기 기대 화형잔

이 꽃모양의 잔은 잔입술을 눌러 만들어 웃 사람이 마신 잔 입술자리 에 다음의 아랫사람의 입이 닿지 않도록 배려하여 만들어진 찻잔으로 짐작된다.


② 청동 초두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三神사상이 있어 이 초두의 三足도 三神사상에 서 나온 것이라 생각된다. 이 삼족 초두는 산이나 야외에서 찻물을 끓 이거나 茶湯을 끓일 때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③ 고구려의 간이화덕


굴뚝이 달린 이동식 화덕은 산이나 들에서 차를 끓였거나 음식을 데우는데 사용되었을 것이다.




④ 은제 유개잔, 잔탁

일본의 『동대사요록(東大寺要錄)』에 백제의 귀화승인 행기(行基, 66 8∼749)가 말세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차나무를 심었다는 기록이 있으 므로 백제의 승려들은 7세기 이전에 이미 차를 마셨다고 볼 수 있다. 백제는 지리나 기후로 보아 차문화도 일찍부터 발달하였으리라는 추측이 가나, 신라와의 전쟁에져서 멸망했으므로 사료가 드물어 몹시 아쉽다.


2. 신라시대의 다구


① 묘련사 석지조 (妙蓮寺 石池 )
돌 화덕과 돌 못(石池)이 동시에 있는 석지조기의 화덕은 깊이가 11cm로 얕아서 숯으로 불을 때게 되어 있다. 위쪽에 걸개발이 세 개 있어 작은 탕관도 올려 놓게 되어 있다. 돌못에는 먼 곳의 물을 길어 다가 가득 담아 놓고 찻그릇을 씻었고, 자연상태로 내버려져 있을 때 는 빗물 등이 고여 있게 되므로 돌못을 가실 수도 있었을 것이다.

② 토기 언정형완
* 토기 언정영 찻그릇, 통일신라, 8세기 이전, 입지름 16.8, 높이 6.1∼6.5, 안압지 출토, 국립경주박물관 경주 안압지에서 출토된 그릇 바깥에 묵으로 그린 풀꽃과 구름이 있으며 「言貞榮」이 쓰여 있는데 「貞」과「榮」사이에 작은 글씨로「茶」자가 씌여 있다. 이것은 일반 토기보다 고온에 구운 것으로 특 별한 의례때 사용되었으며, 굽이 없는 뒷바닥의 모양으로 볼 때 굽이 있는 받침이 따로 있었던 것 같다. 잔입술 바깥에 오목선이 둘러져 있고 전체적으로 흰 회색을 띠고 있으며 매우 정선된 태토를 사용하였다.

③ 석굴암의 문수 보살상
경주 석굴암의 보존불을 향하여 우측벽의 두 번째 상은 문수보살로 서 오른손에 찻잔을 드고 있다. 이 잔은 바라진 듯한 반원형의 잔몸 에 굽이 뚜렷하다. 『삼국유사』에 보천과 효명 두 태자가 오대산 상원사(上院寺)에서 매일 새벽에 차를 달여 문수보살에게 바쳤다는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당시의 신라인들은 지혜의 표상인 문수보살이 차를 좋아한 다고 여겼던 것 같다. ④ 토기 돗자리문사발 신라문화의 전성기인 8세기경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이 사발은 식사用외에 茶을 위시한 여러 가지 음료를 마시는데 사용된 것 으로 짐작된다.

④ 토기 돗자리 문사발

신라문화의 전성기인 8세기경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이 사발은 식사용외에 茶를 위시한 여러가지 음를 를 마시는데 사용된 것으로 짐작된다.

3. 고려시대의 다구


① 청자 운학문 통잔
고려 말기의 통잔으로 표면이 거친편이나 학이 이상히 돋보이는 잔이다.


 

② 청자 흑백 상감운학 통잔

고려시대의 의식용 탁잔으로 그 선이 유연하고, 잔의 입술이 꽃잎형으로서 잔의 우아함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③ 청동다구류
회암사의 오맥나한께 올리는 고려시대의 청다다로 로 잔의 밑에 -회암오맥성전, 다기양오십- 이라 씌여진다. 윗지름이 20.51cm인 상당히 큰 동양의 찻그릇이다.


④ 청자철사불노초문차병
고려시대인들은 부귀장수를 염원하여 창자 도자기에 불로초를 새겼다. 손잡이와 수구를 보호하기 위하여 물통을 높게 고안해서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다.



⑤ 석제 차맷돌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고려의 차맷돌은 중국이나 일본의 뒷면이 납작한 원통형과는 달리 동그스름한 외(瓜)모양이다.




⑥ 은, 동제 찻숟가락

청동과 은으로 만든 말차뜨는 찻숟가락이다. 손잡이 뒤쪽에 고리가 달려 있어 차유(茶乳)를 휘저음으로써 차거품(乳花)이 일어나게 만든 것이 오늘날의 거품기와 비슷하다.





4. 조선시대의 다구


① 분청인화문완
구연부 외반에 백상감 인화가 조화를 이루어 그릇의 분위기를아름 답게 꾸며준다. 내부 저부에는 국화문이 모여서 한 송이의 국화꽃으로 피어나게 하여 아름다움을 더하여 준다.


② 분청귀얄문완

그릇 외부의 경치(유약이 시유되지 않은 부분)가 특색있게 나타나 있고 내부의 귀얄은 독수리의 날개짓 같이 매우 활달하게 보이며 그릇 바닥에 6개의 굽받침이 자연스러운 문양처럼 보인다. 남성의 혼이 보이는 수작이다.


③ 분청덤벙문완

무작위로 백토를 분장시켰지마는 잘 조화 연결되어 그릇의 외면을 분리하여 준다. 질서감과 아름다움을 주며 말차 한잔으로 색감의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조선초기의 다완이다.


④ 백자 던덩이 사발
균열과 빙열이 불규칙속에 규칙적인 미를 보이고 저부의 더덩이는 애써 촌티를 더욱 부채질하여 주고 내부의 井은 거울 같이 보이는 우리 사발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⑤ 백자양이 소문(素紋)잔 · 잔탁
하얀 소복한 여인의 날개를 보는듯한 손잡이의 아름다움과 가냘프다 싶을 정도의 형태감이 그릇의 미를 더욱 크게 늘려주고 안 전감을 주는 받침이 포근하게 잔을 감싸주는 수작이다.


⑥ 청화백자 매화·조(鳥)
경기도 광주 분원작품으로 백자에서 옥색빛을 발하고 일필휘지의 조화가 매우 윤택한 분위기를 일깨워 주고, 굽은 안정감을 주도록 청화원권문을 두른 수작이다.


⑦ 동제 국자 은제 숟가락
가냘픈 손잡이에 끝부분을 접어 마감하고 여자의 유방처럼 아름다움으로 국자 부분을 만들어 실용적이며 미적감을 준다. 은제 차 숟가락 역시 손잡이 끝을 접었고 숟가락의 형태를 타원형 잎사귀 모양을 하여 보기가 지루하지 않고 실용성도 가미하여

출처 : 이쁘고 고운 마음으로
글쓴이 : 맘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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