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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kg에 1m12cm짜리 초대형 괴물장어 낚았다

야생초요 2006. 8. 22. 15:29
3.5kg에 1m12cm짜리 초대형 괴물장어 낚았다
2006-08-22 11:57 | VIEW : 2,840
한 남성이 기쁨에 찬 얼굴로 장어를 들고있는 모습입니다. 장어의 길이가 족히 1미터는 넘어 보이는데요.
독자 '괴물장어'님이 "소주병보다 더 굵은 1미터 12센티 장어가 충주호에서 잡혔답니다"라면서 "기록이 1미터 12센티라는.. 개인기록인가? ㅜㅜ"라고 제보한 것입니다.

'괴물장어'님은 위 사진속 장어를 '괴물장어'에 비유하면서 월척사이트의 링크를 남겨 놓았습니다. 월척사이트에는 '남한강낚시'님이 '[충주호] 초대형 대물장어 3.5kg에 1m12cm 또 기록경신'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남한강낚시'님에 따르면 "지난 7월 월척 회원인 김용철님이 3.0kg에 1.11cm 짜리 장어를 낚았는데, 이번 장어는 그것보다 더 길고 무게가 나가는 것을 잡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와관련해 국립수산과학원에 전화 통화를 해 보았습니다. "1m 12cm 짜리 장어가 잡히는 것이 흔한 일인지" 묻는 질문에 최정화 연구사는 "1m 12cm라면 흔치 않다. 보통은 1kg에 50~60cm가 잡힐 정도로 예전보다도 그 크기가 작아졌다"고 답변했습니다.

최정화 연구사는 또 이렇게 큰 장어가 잡히는 것에 대해 "양면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지난 7월에도 1m짜리 장어가 잡힐 정도로 큰 장어들이 잡히고 있다면 충주호의 환경이 상당히 좋아졌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인간도 수명이 길다는 것은 그만큼 환경이 따라줘야 하는만큼 장어도 물 속의 환경이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는 논리입니다.

다른 한쪽은 "지난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때문에 깊은 물 속이 흐려져 도망가다가 잡힌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낚시사이트 월척에 올라온 '남한강낚시'님의 게시물을 그대로 소개합니다.

충주댐 현재수위가 130m권으로 안정된 수위를 보이고있는 가운데
목벌낚시터의 최사장님이 3.5kg에 1m12cm의 초대형 장어를 낚으셨습니다.

지난달의 김용철님의 3.0kg에 1m11cm보다는 무게는 4~500g이
길이는 1cm정도가 더길어 또다시 기록갱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밖에도 2.9kg급과 1.5kg씨알까지 대물장어를 총3마리를 낚으셨고
김용철님께서도 전날에이어 또다시 1.7kg의 대물장어의 입질을
받으셨습니다.

앞으로 좋은 날씨에 충주댐수위만 큰변동없이 안정을 보이면 가을로
접어들며 대물장어 소식은 꾸준히 이어질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에 대물장어의 입질을 받아 제압을 못하고 채비를 터트려먹는
경우도 종종있으나 수상좌대와 연안낚시에도 서서히 장어입질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장어낚시가 릴낚시라 해서 생각처럼 쉬운낚시는 아니어서 출조시
장비나 채비를 꼼꼼히 챙기시고 확인하셔야 조과를 올리시는데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이 드는군요.


6월 장마전에 손맛을 보고 오랜만에 대물입질을 받았다며 즐거워하시는 최사장님의 모습,,,



음~~ 요런포즈는 어때요??



목벌 최사장님, 자타가 인정하는 대물꾼,, 정말 대단합니다.



굵기도 대단하네요



길이도 엄청나구요.



1m12cm의 대물장어를 비롯 어젯밤 최사장님의 조과입니다.



꼬리부분 증명사진...



소주병이 이니라 이제는 pt병이라 불러야겠네요.



김용철님은 하루전에 1kg급에 이어 어제밤에는 1.7kg급으로 손맛을 보셨네요.



최사장을 사부님이라 부르는 김용철님 이젠 전문꾼이 다 되어버렸다고...



김용철님의 1.7kg대물장어의 모습


출처: 월척 http://www.wolchuck.co.kr/bbs/bbs/board.php?bo_table=pro_johwang&wr_id=15538
도깨비뉴스 리포터 거북이맞 feelsogood@dk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