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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들 때 이렇게 해보세요

야생초요 2024. 10. 16. 06:57

삶이 힘들 때 이렇게 해보세요


삶이 힘겨울 때
새벽시장(巿場)에 한 번 가보십시오.
밤이 낮인 듯 치열(熾烈)하게 살아가는
상인(商人)들을 보면 힘이 절로 생깁니다.

그래도 힘이 나질 않을 땐
뜨끈한 우동 한 그릇 드셔 보십시오.
국물 맛 죽입니다.

자신(自身)이 한없이 초라하고 작게 느껴질 때
산(山)에 한번 올라가 보십시오.
산(山) 정상(頂上)에서 내려다본 세상(世上)
백만장자(百萬長者) 부럽지 않습니다.
아무리 큰 빌딩도 내 발(足) 아래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큰소리로 외쳐 보십시오.
"난 큰손이 될 것이다"
이상(異常)하게 쳐다보는 사람
분명(分明)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땐 살짝 웃어 주십시오.

죽고 싶을 때
병원(病院)에 한번 가 보십시오.
죽으려(死) 했던 내 자신(自身)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난 버리려 했던 목숨
그들은 처절(凄切)하게 지키려 애쓰고 있습니다.
흔히들 파리 목숨이라고들 하지만
쇠심줄보다 질긴 게 사람목숨입니다.

내 인생(人生)이 갑갑할 때
버스 여행(旅行) 한번 떠나 보십시오.

몇 천원으로 떠난 여행(旅行)
무수히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고
무수히 많은 풍경(風景)을 볼 수 있고
많은 것들을 보면서
활짝 펼쳐질 내 인생 (人生)을 그려보십시오.
비록 지금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아 갑갑하여도
분명(分明) 앞으로 펼쳐질 내 인생 (人生)은
탄탄대로 아스팔트일 것입니다.

진정(眞情)한 행복(幸福)을 느끼고 싶을 땐
따뜻한 아랫목에 배 깔고 엎드려
재미난 만화책(漫畫冊)을 보며
김치부침개를 드셔 보십시오.
세상(世上)을 다가진 듯 행복할 것입니다

파랑새가 가까이에서 노래(歌)를 불러도
그 새가 파랑새인지 까마귀인지 모르면
아무 소용(所用) 없습니다.
분명(分明) 행복(幸福)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속 썩일 때
이렇게 말해 보십시오.
"그래 내가 전생(前生)에 너한테
빚을 많이 졌나보다
맘껏 나에게 풀어 그리고 지금부턴
좋은 연(緣)만 쌓아가자
그래야 다음 생애(生涯)도
좋은 연인(戀人)으로 다시 만나지"
남자(男子)든 여자(女子)는 뻑 넘어갈 것입니다.

하루를 마감할 때
밤하늘을 올려다보십시오.
그리고 하루 동안의 일을 하나씩 떠올려 보십시오.

아침에 지각(遲刻)해서 허둥거렸던 일
간신히 앉은자리 어쩔 수 없이 양보(讓步)하면서
살짝 했던 욕(辱)들,
하는 일마다 꼬여 눈물 쏟을 뻔한 일
넓은 밤하늘에 다 날려버리고
활기찬 내일(來日)을 준비(準備)하십시오.

아 참 운 좋으면 별똥별을 보며
소원(所願)도 빌 수 있습니다.
문득 자신(自身)의 나이가 넘 많다고 느껴질 때
100부터 거꾸로 세어보십시오.
지금 당신(當身)의 나이는 결코 많지 않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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