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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그럽고 감사한 마음으로

야생초요 2024. 7. 20. 07:26

너그럽고 감사한 마음으로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그 인연 안에서 함께

생사고락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때로는

내게 아무런 해를 주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막연하게 미워지고 보기 싫어지는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시기하고 좋지 않은

평가를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

 

해불양수(海不讓水)라는 이야기 들어보셨죠?

바다는 강물을 물리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물은 깨끗한 물이라고 해서 환영하고

더러운 물이라고 해서 물리치지 않습니다.

 

물은 그 어떤 환경을 구분하지 않고

자기에게 오는 모든 물은 다 받아드립니다.

그리고 자기 안에서 정화를 시켜나갑니다.

 

만약 우리들의 삶이 물과 같은 삶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분명 성인이 되겠지요?

 

보기 싫던 사람이 불쌍하게 느껴져서 그 사람을

위해 울어주고 기도해 주며 사랑을

나눠주는 나 자신의 삶이 될 수 있다면

누구보다 복된 사람은 "" 일 것입니다.

 

-행복한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