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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월정사

야생초요 2024. 6. 21. 06:27

2024. 06. 19. 오대산 월정사

 

어제 발왕산케이블카을 타고 내려와 원래는 대관령삼양목장을 갔다 올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너무 빠듯해서 포기하고 숙소로 일찍 들어갔었다.

오늘은 전나무숲길이 유명하하고 팔각9층석탑이 유명한 월정사를 둘러 보고 다음 코스인 휘닉스평창 곤돌라를 타러 가기로 했다. 이른 아침에 도착한 월정사는 조용해서 좋았고 아침 전나무숲길을 걸으니 사람들도 별로 없고 너무 좋았다.

[월정사]

평창군 오대산 내에 위치한 사찰이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이다.

고려시대의 석탑인 팔각구층석탑으로 유명하다.

신라 선덕여왕 12(643)에 자장율사가 창건했다. 자장이 중국에서 유학하던 시절에 문수보살을 만난 뒤 다시 문수보살을 만나고자 정진하던 터라는 전설이 있다. 자장과 선덕 콤비는 황룡사 목탑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그 뒤 고려 충렬왕 33(1307) 화재로 절 전체가 타버린 것을 다시 재건했고, 조선 순조 33(1833) 또 다시 다 타버린 것을 헌종 10(1844)에 다시 중건했다.

월정사는 6.25 전쟁 당시 우리 손으로 불태운 절이다. 19511.4 후퇴 당시 대한민국 국군이 월정사를 불태우고 내려갔던 것이다. 북한군이 이 절에 머물 것을 우려했던 것인데, 청야전술이라고 불렸으며 이는 전술적으로는 효과가 있었으나 문화재 보존이라는 측면에서는 재평가가 필요하다.

하여간 불에 타거나 녹아내리는 것들은 모두 사라졌다. 모든 전각과 1948년 선림원지 터에서 발견되어 이곳에서 보관하던 국보 416호였던 신라시대 동종까지도 녹아 없어졌으며, 남은 거라곤 화강암으로 만든 석탑과 전각의 기단, 석조보살좌상 하나 뿐이었다.

오대산 안내도. 예전에 등산을 했던 기억이 새롭네요
월정사주차장에서 금강교를 건너 들어 갑니다
금강교에서 본 풍경인데 물이 많아 보이진 않네요
아침 일찍 와서 그런지 사람도 거의 없고 조용히 걷기가 너무 좋네요
정말 상쾌한 아침입니다
주변에 정말 큰 전나무들이 많아요
엄청 큰 죽은 전나무가 있네요

 

정말 큰 전나무였나 봅니다
천왕문 앞에 있는 곧게 뻗은 소나무
금강루
적광전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진영각
적광전
선불장
개산조각
삼성각
수광전
종고루. 지금 공사중이네요
템플스테이를 하는곳
수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