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4. 09.신안 임자도 튤립축제장을 가다
지난주 신안 선도 수선화를 보고 왔는데 이번주는 신안 임자도의 튤립축제장을 가 보기로 했다.
진주에서 편도 약 255km(3시간) 달려 임자도에 도착하니 평일인데도 많은 차량과 사람들로 붐볐다.
가는길에 우리는 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축제장 가는 길목에 있는 '보해반점'에서 알과 고니가 들어 있는 알고니짬뽕을 먹을려고 들어가니 대기 시간이 1시간 정도 걸린단다. 하는수 없이 우리는 포기하고 축제장으로 바로가서 주차를 하고 둘러 보니 '양평해장국'이라는 식당이 있어 그곳에서 뼈다귀해장국과 소주한잔 곁들이고 아름다운 축제장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정말 튤립이 장관이었다. 튤립뿐만 아니라 백매화, 홍매화, 동백, 토피어리동산 등 볼거리가 많아 천천히 걸으면서 둘러 보았는데 아직 조성중인 곳도 많았지만 눈이 호강하는 시간이었다.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멋진 곳이었다. 전국에서 제일 큰 해수욕장인 대광해수욕장은 바닷물이 들어와 해변이 보이 않아 좀 아쉬웠다.
돌아 오는 길에 기분이 업되어 친구는 소주, 맥주를 사서 차를 타고 오는 도중에 차안에서 술도 마셨는데 기분이 최고란다. 덩달아 나도 기분이 정말 좋았다. 친구와 많은 여행을 다녔지만 오늘처럼 차안에서 음주는 처음이다.
진주에 도착하여 해단주 한잔 하면서 오늘의 즐거운 기분을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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