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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 보성여관

야생초요 2023. 12. 31. 07:36

2023. 12. 30. 벌교 보성여관

 

1935년 건립된 보성여관은 일제강점기 시절 벌교가 교통의 요지로 부상하던 때 일식 주택 형식으로 지어져 여관 건물로 활용되었습니다.

보성여관은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속에 남도여관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합니다. 해방 이후부터 한국전쟁까지 시대적 상황을 담고 있는 중요한 기억의 장소입니다.

당시 건축양식과 근대적 생활양식, 지역적 특색을 볼 수 있는 자료로서 그 문화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4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문화재청은 2008년 보성여관을 매입한 후 문화유산국민신탁에게 관리를 위탁하여 문화유산국민신탁이 보성여관의 관리단체로 지정되었습니다.

2012년에 개관하여 현재까지 보성여관은 복합문화공간 및 국민신탁운동의 거점으로 활용되며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나가고 있습니다.[보성여관 홈페이지 발췌]

보성여관
보성여관
입구에 들어서니 좌측에 카페가 있네요
헤리티지 아카이브( 카페 옆에 있는 헤리티지 아카이브에서 문화유산 관련 도서 및 미디어 콘텐츠를 향유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 학교 다닐때 배웠던 교과서도 있네요
숙박동( 보성여관의 자랑, 근대문화재에서의 하룻밤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냉난방시설이 완비되어 있고 간단한 조식도 즐길 수 있습니다. 7개 온돌방에서 각 2명~5명까지 숙박 가능합니다)
작은음악회 공연을 준비중이네요
뒤뜰의 조형물
굴뚝
공동샤워장
우리나라 초창기 칼라TV인듯
조정래의 '태백산맥'
2층 다다미방으로 올라가는 계단
2층 다다미방 복도
다다미방( 근대 일식건축양식을 보여주는 곳으로 4칸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현재 이곳은 전시 공간 등으로 활용됩니다)
2층 다다미방 복도 창밖으로 본 보성여관 지붕
옛날이 그립고 정겹네요
정겨운 아코디언
국민학교 시절에 많이 배웠던 주판이 있어 옛생각을 잠시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