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 가는 곳/웃어요

똑똑한 조수

야생초요 2023. 9. 13. 06:48

똑똑한 조수

 

​한 작은 시골마을, 한 병원의 의사가

서울에 세미나가 있어 떠나며,

조수에게 말했다.

의사: "내일 하루 서울 출장을 다녀 올테니까

자네가 환자를 좀 봐 주게나.

대충 옆에서 본대로, 다음 날 오라 하고,

간단한 처방이 가능한

급한 환자만 보도록 하게"

의사가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자,

조수는,

환자 세 사람을 봐줬다고 말했다.

조수: 첫번째 환자는 머리가 아프다기에

타이레놀을 건네줬고,

두번째 환자는 속이 쓰리다기에,

제산제를 처방해 줬습니다.

의사: 잘했군! 그럼 세번째 환자는?

조수: 날이 어두워져서 퇴근하려는데,

문이 급하게 열리더니, 어떤 여자가 들어오더군요.

그 여자는 다짜고짜, 옷을 벗기 시작하여...

속옷까지도 다 벗어 버리고는

진료 테이블로 올라가, 애타게 속삭였어요.

환자: 나 좀 어떻게 해줘요!

남편이 집 나간 후, 1년도 넘게

남자를 보지 못했어요! 라고요...

의사:(조수에게 바짝 다가서며~)

그래? 그래서? 어떻게 했나??

조수: 어떻게 하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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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도 넘게, 못봤다길래,

눈에, 안약을 넣어 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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