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 가는 곳/웃어요

허풍쟁이 꼬마들

야생초요 2022. 8. 5. 07:10

허풍쟁이 꼬마들

 

첫번째 꼬마가
"우리 아빠는 차를 얼마나 빨리 모는지
경찰차보다 훨씬 빨리 달려서 경찰이 따라 올 수도 없어."

그러자 두번째 꼬마.
"우리 아빠가 차를 더 빨리 몰아.
저번에 한번 강변도로를 달리는데
가로수들이 벽으로 보이더라고."

가만히 있던 세번째 꼬마.
"웃기고들 있네. 우리 아빠는 말이야.
둥그란 트랙을 운전하면 우리 아빠 차의
뒤 번호판이 보인단 말이야."

 

그러다가 첫번째 꼬마가 다시 입을 열었다.
"우리 아빠는 부자라서 차가 두대나 돼."

두번째 꼬마가 좋아하네 하면서 덧붙이기를
"우리 아빠는 아파트가 두채야."

그러자 세번째 꼬마.




"흥, 웃기지 마. 우리 아빠는 말이야~

부인이 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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