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약 백만장자라면
"여러분, 종이와 펜을 준비하세요."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말했다.
"준비됐으면 '내가 만약 백만장자라면'이라는 제목으로 작문을 하나 쓰세요."
모든 학생들이 열심히 쓰고 있는데 유독 필리프만이 팔장을 끼고 의자에 기대 앉아 있었다.
선생님이 물었다.
"왜 그러니 ? 왜 넌 쓰지 않고 있지 ? "
그러자 필리프는 이렇게 대답했다.
"전 지금 비서가 오기를 기다리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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