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 가는 곳/웃어요

독약

야생초요 2021. 7. 29. 04:55

독약


실연당한 맹구가 약국에서
소화제를 달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는 독한 마음을 먹고
갑자기 소화제 대신
독약을 달라고 했다.

무심코 독약을 내 준 약사가 잠시 후

맹구를 따라 나오며 소리실렀다.

 

"손님 안 돼요.
그 약을 가져가시면……"


 

순간 맹구는 약사에게서

따뜻한 정을 느꼈다.

 

"아,나에게 관심을 가져주시다니!"

 

 

맹구가 삶의 의욕을 되찾으려는 순간

약사가 말했다.

 

 

"그 약은 천 원 더 내셔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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