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 가는 곳/웃어요

알뜰한 새댁 ~

야생초요 2021. 5. 18. 06:48

알뜰한 새댁 ~

 

결혼한지 얼마 안된 부부가 있었는데
집안 헝편이 하도 어려워 남편이
할수없이 새댁을 혼자 두고

 

외국에 나가
돈을 벌게 되었다.

 

새댁은 남편이 외국
나가 어렵게 번 돈이라

 

그 돈은 고스란히 저축하고

 

누런 종이에 풀칠을 해서

봉지를 만들어 파는 부업을해서 먹고 살았다.
그러던 어느날

 

그렇게 저축한 돈도 꽤 되고
해서 남편한테 편지를 쓰기로 했다.
잘 배우지는 못했어도

 

글은 겨우 쓸 정도가
되어 겨우 편지를 써서 보냈다.
"그 동안 당신이 보내준 돈은

 

한 푼도 쓰지
않고 저축해 놨고

 

내가 부업으로 봉지를
팔아서 생활비를 꾸려왔으니 이제 집으로
돌아 오십시오."

 

이런 내용이었다.
그런데 이편지를 받아본 남편은

 

기겁을 해서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이유인 즉 새댁은 글을 겨우겨우 쓰는지라.

 

 

봉지 의 ,

 

""

 

""

 

 

 

받침 "ㅇ"을 빼먹었기 때문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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