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 여자
한 콘도의 프런트에 요란하게 전화가 울렸다.
직원이 전화를 받자
투숙객인 한 여자 손님이 소리 지르며 항의 했다.
"제 방 건너편 방에 남자가
실오리기 하나 걸치지 않고
알 몸으로 돌아 다니고 있어요.
민망하게 이런 일이 어디 있어요"
잠시후 콘도 직원이 그녀 방에 들어가
건너편을 보며 말했다.
"저기 계신 남자분
상반신 밖에 안 보이는데 뭘 그러세요."
.
.
.
.
.
.
"이리 와 보세요,
여기 침대 위에서 까치발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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