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열차
"학상, 이거 성폭행 아녀?"
월요일 아침,
만원 전철 안에서 한 할머니가 소리쳤다.
주위의 시선이 할머니에게로 쏟아졌다. 한 건강한 남학생이 할머니 뒤에 서 있었다.
다시 한 번 할머니가 정색을 하며 소리쳤다.
"학상! 이거 성폭행 아녀?"
무안함과 난처함에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오른 남학생이 우는 목소리로 겨우 말했다.
"할머니, 무슨 소리에요,
사람이 많아서 몸이 살짝 부딪혔을 뿐인데요,"
그러자 할머니가 더 큰 목소리로 외쳤다.
"학상, 이 지하철 성북행 아녀?" 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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