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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량 이바구길

야생초요 2019. 3. 1. 12:53

2019. 02. 24. 초량 이바구길

 

 

- 친구와 함께한 1박2일 부산 여행 중 -

 

이바구는 경상도 사투리로 이야기라는 뜻이다.

부산시 동구의 ‘초량 이바구길’은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테마 거리이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부산항 개항을 시작으로 해방 후 피난민의 생활터였던 1950~60년대, 산업 부흥기였던 1970~80년대 부산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이야기의 보고다. 길이 1.5km의 이바구길은 부산역 건너편에 자리한 부산 최초 물류창고인 남선창고 터에서 출발해 옛 백제병원 건물, 초량초등학교 담장에 설치된 이바구 갤러리, 우물터, 168계단, 김민부 전망대, 당산, 망양로까지 이어져 있다. 이 중 가곡 ‘기다리는 마음’을 작사한 김민부 시인의 전망대는 부산항을 조망하기 더없이 좋은 장소로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우리가 갔을 때에는 공사중이라 갈 수가 없어 멋진 조망을 보지 못해 아쉬웠다.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 기념관에서는 건강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고, 까꼬막(‘산비탈’의 경상도 사투리)은 산복도로 투어 및 체험을 제공한다. 이바구길의 끝자락에 위치한 지상 2층 규모의 ‘이바구공작소’는 지역의 역사관 격으로 마을 자료관, 전망 데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바구공작소를 지나 산복도로까지 올라 와서 유치환우체통과 까꾸막으로 가다가 길을 잘못들어 좀헤매다가 택시가 오길래 택시를 타고 용두산공원으로 갔다.

▲ 부산역 앞 횡단보도를 건너면 텍사스거리 입구인데 이곳부터 시작됩니다

 

▲ 이바구길 입구 텍사스거리 안내도

 

▲ (옛)백제병원. 1922년 한국인이 설립한 서양식 5층건물로 '부산 최초의 근대식 개인종합병원'. 검게 거을린것은 화재로 인해 그렇다네요

 

 

 

▲ (옛)백제병원

 

▲ 병원 내부에는 카페, 갤러리 등으로 이용되고 있었습니다

 

 

▲ 병원 내부 전시실

 

 

▲ (옛)백제병원에서 이바구길은 시작됩니다

 

▲ 조금 올라 오다 보니 이바구사진관이 나오네요

 

▲ 비탈진 골목길의 역사가 있는 담장갤러리

 

 

 

 

 

 

 

▲ 가위바위보를 하는 소녀상 앞에서 어린 학생들이 있어 같이 가위바위보도 해 봅니다

 

▲ 가위바위보 하는 소녀상과 예쁜 타일로 장식된 계단길

 

▲ 초량초등학교

 

▲ 초량교회

 

 

 

 

 

 

 

▲ 초량초등학교 출신 유명 연예인을 적어 놓았네요. 나훈아, 이경규, 박칼린 등

 

 

 

▲ 휴게 쉼터인 이바구정거장. 이곳에서 가방이나 캐리어 등을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 정말 계단이 많습니다

 

 

▲ 모노레일 타는곳. 우리는 그냥 168계단으로 걸어 가기로 했습니다

 

▲ 30계단 후 멋진 부산항을 조망할 수 있는 김민부전망대가 있는데 공사중이라 들어 갈 수가 없었어요

 

▲ 모노레일

 

▲ 계단을 참 멋지게 장식해 놓았네요. 정말 가파른 계단길인데 감천동문화마을이나 영도가 생각이 나네요. 정말 이동네 사는 사람들 고생 많았을듯...

 

▲ 작품명 '집으로 가는 길

 

 

 

 

▲ 장난감가게

 

 

 

 

▲ 부산항대교 방향

 

 

▲ 부산항대교

 

▲ 부산고등학교

 

 

 

▲ 당산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