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22. 가야산 만물상코스 산행 3
주중 일기예보에서는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다행히 기상이 변화가 생겨 비가 오지 않는다기에 아침 일찍(6시30분) 출발하여 백운동주차장에서 7시45분에 등산을 시작하였다. 주차장에는 이른 시간인데도 제법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었더. 단풍시즌을 맞아 복잡한 시간대를 피해 우리처럼 일찍 등산을 온 사람들이었다.
가야산은 경남 합천군(陜川郡) 가야면(伽倻面)과 경북 성주군(星州郡) 수륜면(修倫面) 등지에 걸쳐 있는 산으로, 산 높이는 합천군 쪽 상왕봉(象王峰)이 해발 1,430 미터, 성주군 쪽 칠불봉(七佛峰)은 해발 1,433 미터이다.
가야산 만물상코스는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가야산 백운동탐방지원센터 (백운동주차장)~만물상~서성재 코스를 말한다. 이 코스는 1972년 가야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37년여만인 2010년 6월 개방되었다. 만물상 코스에는 온갖 기암괴석이 늘어서 있고 산길은 기암괴석 사이로 이어진다. 인근 남산제일봉(매화산)의 확대판이라 할 수 있겠다. 개방후 이번이 세번째 등산을 하게 되었는데 오랜만에 친구와 단둘이 가게 되었다.
“만물상 코스는 가다가 뒤를 돌아보고, 또 돌아봐야 경관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등산로"라고 말했던 것처럼, 기암괴석으로 뒤덮힌 산행로를 그냥 숨을 헐떡이면서 지나치기엔 너무 아쉬워 연신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다. 가야산의 제멋은 가을 단풍이 들었을때가 최고지만 정상쪽은 단풍잎이 말라 좋은 그림은 보여 주지 않았다. 하지만 웅기골계곡으로 하산길에 만난 단풍은 그래도 제법 멋있게 물들어 있어 아쉬움을 달래 주었다. 단풍도 좀 아쉬웠고 구름이 끼어 파란 하늘은 볼 수 없어 좀 아쉬웠지만 구름이 깔린 풍경이 그래도 아름다워 멋진 풍경을 감상한 등산이었다.
등산코스 : 백운동탐방센터 - 만물상 - 서성재 - 칠불봉 - 상왕봉 - 서성재 - 옹기골 - 백운동탐방센터
등산거리 : 약 8.4km. 소요시간 : 점심식사와 사진씩는 시간이 많이 걸려 약 6시간 소요
▲ 커다란 바위사이로 힘들게 올라 갑니다
▲ 정상쪽 풍경. 위쪽으로는 나뭇잎이 많이 말라 떨어졌어요
▲ 희한하게 좌측만 구름이 있어요
▲ 뒤돌아 본 암봉
▲ 익산에서 오신 등산객을 만났어요
▲ 몽환적인 가야산
▲ 구슴속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암봉이 멋지네요
▲ 저위에 상아덤과 전망대가 보이네요
▲ 잠시 내려 섰다가 상아덤으로 올라 갑니다
▲ 상아덤으로 올라가는 길
▲ 올라 오다가 뒤돌아 본 풍경
▲ 상아덤
▲ 상아덤전망대
▲ 상아덤에서 내려다 본 풍경
▲ 정상 방향
▲ 좌측이 상왕봉이고 우측이 칠불봉입니다
▲ 역으로 힘들게 올라 오는 사람도 있네요
▲ 서성재로 내려 갑니다
▲ 서성재 도착
▲ 서성재에서 잠시 쉬면서 친구딸이 정성스럽게 준비해준 간식을 먹고 가기로...
▲ 간식을 먹고 다시 힘을 내서 정상을 향해서 출발합니다
▲ 길 주변에는 산죽도 많아요
▲ 붉게 물든 단풍잎
▲ 정상이 가까워져 갈수록 길도 점점 험해집니다
▲ 위쪽으로 올라 오니 단풍잎이 말라 있네요
▲ 너들지대를 힘들게 올라갑니다
▲ 아래쪽은 구름이 깔려 있어 보기에 좋네요
▲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계단길의 연속입니다
▲ 구름낀 풍경이 참 멋져요
▲ 칠불봉 우측 능선
▲ 칠불봉 우측 암봉
▲ 소나무도 멋져요
▲ 사람들이 사진찍느라 우리도 잠시 쉬면서 한컷하고 가기로
▲ 오르고 또 오르고...
▲ 정상을 배경으로
▲ 정말 풍경이 끝내 줍니다
▲ 칠불봉
▲ 말라버린 단풍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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