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간 신부님.
어느 젊은 신부 두 사람이 하와이로 여름휴가를 갔다.
해변에 도착한 그들은 일반인처럼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의자에 앉아 술과 햇볕과 경치
(바다 + 비키니 + 아가씨) 를 즐기고 있었다.
그때
매력적이고 늘씬한 아가씨가 선그라스를 끼고 아슬아슬한 비키니를 입은 채 그들 주위를 지나갔다.
장난끼가 발동한 한 신부님이 휘파람을 휙 불었다.
그러자 그 아가씨가 손을 흔들며 "안녕하세요. 신부님," 하며 가는 게 아닌가.
아니, 도대체 우리가 신부라는 걸 어떻게 알았지?
잠시 혼란스러웠지만 이내 잊어버리고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그들은 더 멋진 옷을 입고 해변의 의자에 앉아 햇볕을 즐기고 있었다.
잠시 후,
어제 그 아가씨가 어제 보다 더 아슬아슬한 비키니를 입고 선그라스를 낀 채
그들이 있는 쪽으로 걸어오며 말했다.
"안녕하세요 신부님"
그리곤 돌아서려는 아가씨를 향해 신부가 물었다.
"잠깐만요,
아가씨 근데 아가씨는 우리가 신부라는 걸 어떻게 아셨죠?"
그러자 그 아가씨가 선그라스를 벗으며 이렇게 말했다.
@
@
@
@
@
" 어머 신부님, 절 모르시겠어요?
저 마리아 수녀에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쉬어 가는 곳 > 웃어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자를 침묵시키는 법 (0) | 2016.04.10 |
---|---|
골프 치매. (0) | 2016.04.07 |
어느 가족의 자살 (0) | 2016.04.05 |
충청도 이발소에서 (0) | 2016.04.03 |
빵 터지는 오타 모음 (0) | 2016.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