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 가는 곳/웃어요

휴가간 신부님.

야생초요 2016. 4. 6. 06:09

 

휴가간 신부님.

 

 

어느 젊은 신부 두 사람이 하와이로 여름휴가를 갔다.

해변에 도착한 그들은 일반인처럼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의자에 앉아 술과 햇볕과 경치

(바다 + 비키니 + 아가씨) 를 즐기고 있었다.

그때

매력적이고 늘씬한 아가씨가 선그라스를 끼고 아슬아슬한 비키니를 입은 채 그들 주위를 지나갔다.

장난끼가 발동한 한 신부님이 휘파람을 휙 불었다.

그러자 그 아가씨가 손을 흔들며 "안녕하세요. 신부님," 하며 가는 게 아닌가.

아니, 도대체 우리가 신부라는 걸 어떻게 알았지?

잠시 혼란스러웠지만 이내 잊어버리고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그들은 더 멋진 옷을 입고 해변의 의자에 앉아 햇볕을 즐기고 있었다.

잠시 후,

어제 그 아가씨가 어제 보다 더 아슬아슬한 비키니를 입고 선그라스를 낀 채

그들이 있는 쪽으로 걸어오며 말했다.

"안녕하세요 신부님"

그리곤 돌아서려는 아가씨를 향해 신부가 물었다.

"잠깐만요,

아가씨 근데 아가씨는 우리가 신부라는 걸 어떻게 아셨죠?"

그러자 그 아가씨가 선그라스를 벗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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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 신부님, 절 모르시겠어요?

저 마리아 수녀에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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