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1. 13. 변산 해변의 절경 적벽강
날씨는 여전히 좋지 않다.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흐릿한 날씨라 사진을 찍어도 제대로 나오지도 않네요.
변산반도에 오면 주로 채석강만 보고 적벽강을 잘 보지 않는데 규모가 그렇게 크진 않지만 특이하 형태의 해안 절경을 구경할 수 있는 곳ㅇ 적벽강이다. 주상절리 형태의 절벽과 숫사자를 닮은 사자바위 등 멋진 해안 절경을 자랑하는 적벽강을 늦은 시간이지만 한번 둘러 보았다
[적벽강]
죽막동 옆 후박나무군락(천연기념물 제123호)이 자생하는 해안으로부터 수성당(水城堂)이 있는 용두산(龍頭山)을 돌아 대마골ㆍ여울굴을 감도는 층암절벽과 암반으로 이어지는 2㎞의 지역이다. 지방기념물 제29호로 지정되어 있다. 경위도 상으로는 35°38′10″, 126°27′40″에 위치한다.
당(唐)의 시인 소동파(蘇東坡)가 놀았다는 중국의 적벽강과 흡사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암반과 절벽의 암석과 자갈돌들이 적갈색을 띠고 있으며, 바닷물과 햇빛, 암벽과 바윗돌들이 영롱하게 어우러져 신비한 색채의 조화가 절경을 이루고 있다.
적벽강 일대는 선캠브리아기에 속하는 화강암과 편마암을 기반암으로 하고 약 8천만년 전에서 6천만년 사이 중생대의 백악기에 퇴적된 셰일과 석회질 셰일, 사석, 역석 등의 호층을 이루고 있다. 퇴적층을 중생대 말기에 분출한 규장암이 뚫고 들어왔고, 단층과 습곡이 유난히 발달되어 있는 구조이다.
특히 적벽강 일대의 격포리층은 각력암, 화산쇄설성 역암, 화산쇄설성 사암, 실트암 및 흑색 셰일로 이루어진 두꺼운(약 500m)의 비해성층으로서, 주향이동단층대에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층서를 보면 하부는 응회암층과 여러 층의 각력암으로 되어 있고 상부는 사암과 흑색 셰일, 슬레이트가 우세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상부의 셰일과 슬레이트는 풍화를 많이 받아 깨지기 쉽게 변하였다.
죽막동 해안을 따라서 규소가 많은 혼펠스 층이 퇴적암체에 협재되어 있는데, 이는 퇴적암이 형성되는 중에도 화산활동이 있었음을 말해준다.
▲ 사자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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