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08. 25. 월봉산
어제까지 그동안의 가뭄을 해소시켜주는 시원한 비가 내려 날씨를 좀 걱정하면서 거의 두달여 만에 셋이서 오랜만에 산행길에 올랐다. 오늘의 산행지는 함양서상쪽에서 출발하는 월봉산을 택했다.
월봉산은 경남 함양군 서상면과 거창군 북상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덕유산에서 남령을 넘어 남동쪽으로 뻗어 내려간 두 줄기의 산맥 중 왼쪽 산줄기의 남덕유산 영각사로 들어가는 도로에서 바라 보이는 산이다.
암봉과 암벽이 육산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산은 정상을 중심으로 남령재쪽은 암봉이 많고 수망령쪽은 완만한 육산이다. 월봉산은 남덕유산의 명성에 가리워져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순한 양에서 매서운 독수리를 잇따라 만나는 기분으로 부드러운 육산으로 시작했다 날카로운 암벽과 암봉의 짜릿함을 맛볼수 있으며 조망은 두 말하면 잔소리고 함양의 유명산의 봉우리와 국토의 등뼈 백두대간 상의 주요 봉우리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월봉산 등산은 주로 남령재에서 출발을 많이 하는데 우리는 역으로 노상마을쪽에서 출발해서 남령재로 가는 코스를 택했다. 결과를 보니 우리가 걸었던 코스가 최상이었다. 노상마을에서 포장길을 걷기 싫어 처음에는 노상저수지부터 걸을려고 했는데 그곳도 마땅치 않아 다시 마을 조금 위에서 부터 걸었는데 저수지를 지나고나니 완만한 숲길을 걷게 되는데 그동안 가뭄에 목말랐던 계곡에는 수량도 풍부하고 물도 너무 차갑고맑았다. 큰목재에 다다르기까지 거의 대부분을 계곡을 따라 걷게되는데 물소리, 매미소리, 새소리 등과 어울려 눈도 귀도 즐겁게 해주는 힐링의 코스였다. 큰목재에서 정상까지도 별다른 급경사길 없이 완만한 육산을 걷게 되고 정상에서 남령재로 가는 길은 완전 딴판이었다. 아주 심한 급경사길이 많고 암릉지대가 많아 위험하기도 하고 힘도 들었다. 하지만 주변을 조망하고 웅장한 바위가 노고를 잊게 해 주었다.
비온뒤 날씨를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여르날씨치고는 하창한 날씨였고 시원한 바람도 불어 너무 좋았다. 다만 등산로가 풀이 우거져 걷기가 다소 불편한 점이 험이라면 험이었다.
등산코스 : 노상마을 - 노상저수지 - 큰목재 - 정상 - 칼날봉 - 남령재
등산거리 : 8.5km(이정표가 약간의 오차가 있는것 같았음. )
등산시간 : 5시간 15분(점심시간 포함해서 쉬면서 아주 천천히 걸었음)
▲ 위로 올라 올수록 떡갈무가 많네요
▲ 고산지대에 가면 항상 만나게 되는 산죽도 역시 만납니다
▲ 정상인줄 알았더니 헬기장이네요. 정상은 이곳에서 300m를 더가야 하네요
▲ 헬기장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도 억새가 무성해서 걷기가 매우 불편합니다
▲ 정상으로 가는길은 대체로 완만함
▲ 더디어 정상도착
▲ 앞으로 가야할 남령재까지는 3.6km
▲ 월봉산 정상 표지석(해발 1279m)
▲ 금원산, 기백산 방향
▲ 서상 방향
▲ 서상 방향
▲ 박무현상으로 시정은 좋지 않지만 저 멀리 남덕유산이 보이네요
▲ 정상에서 남령재방향으로 내려가는길
▲ 내려가 보니 엄청난 크기의 바위를 만나게 되는데 어떤 등산객이 올라가 있어 가보고 싶은 맘은 생기지만 우리는 오르지 않고 그냥 밑에서 구경만 하고 돌아 내려 갑니다
▲ 산죽길이 참 좋네요
▲ 그래도 내려가는 길은 좀 살만 합니다
▲ 정상에서 깜박하고 내려 오다가 생각이 난듯 호철이가 가져온 간시거리인 떡을 배낭에서 내고 있네요. 간단히 떡 한조각으로 허기를 달래 봅니다.
▲ 커다란 바위와 구상나무가 멋져요
▲ 저멀리 칼날봉이 우뚝 솓아 있네요
▲ 사진 우측 봉우리(하얀 돌산)가 칼날봉이고 좌측위 높은 봉우리가 남덕유산 서봉과 동봉의 정상입니다
▲ 월봉산 오른쪽은 거창군
▲ 내려온 길을 뒤돌아 본 풍경
▲ 다시 계속 내려 갑니다
▲ 정상을 지나 조금 내려 오니 엄청난 급경사길이 나오네요.
▲ 뒤돌아 본 등산로인데 이런 줄을 타고 내려 오기도 합니다
▲ 아마도 남령재에서 올라 오면 이곳이 제일 힘든 구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경사가 심한 난코스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내려 가는 중이라 다행.
▲ 경사진 길을 힘들게 내려 갑니다
▲ 한참을 내려 가더닌 다시 이렇게 힘들게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오르기도 합니다
▲ 힘들게 바위 능선길을 올라 봅니다
▲ 주변 경관을 시원하게 볼수 있는 바위 능선길이 가슴이 확 터이네요
▲ 정상 아래쪽 봉우리, 아주 심한 경사길이였던 봉우리를 뒤돌아 담아 봤어요
▲ 우뚝솓은 칼날봉
▲ 덕유교육원쪽 풍경
▲ 남덕유산쪽 풍경
▲ 뽁족하게 솓은 할미봉
▲ 다시 급경사길로 조심해서 내려 갑니다
▲ 커다란 바위옆을 따라 내려 갑니다
▲ 이구간도 수풀이 우거져 걷기가 불편합니다.
▲ 심한 급경사길을 힘들게 올라 오는 사람들. 비온뒤라 길이 미끄러워 더 힘듭니다
▲ 길도 미끄럽고 경사가 심해 내려가는 속도가 엄청 느립니다
▲ 꼭 바닷가쪽의 산처럼 능선이 특이합니다. 양옆으로는 아찔한 절벽이...
아찔한 바위능선에서 포즈도 취해 보고....
▲ 서상쪽 풍경. 역시 박무로 시정은 별로입니다
▲ 아찔하지만 조망은 정말 끝내 주네요
▲ 우리가 내려왔던 정상쪽 풍경. 사진속 뒤의 봉우리가 정상입니다
▲ 멀리 포항에서 왔다는 등산객중의 한분
▲ 바위 능선을 따라 조심해서 내려 갑니다
▲ 남덕유산쪽 풍경
▲ 정상쪽 풍경
▲ 칼날봉을 배경으로...
▲ 커다란 바위를 올라 옆으로 타고 가야 하는 등산로
▲ 군대서 유격훈련 하듯이 줄을 타고 바위옆을 통과해야 합니다
▲ 바위에서 굳건히 자라고 있는 소나무
▲ 아찔한 바위위에서 쉬고 있는 등산객
▲ 바위지대를 지나 다시 내려 가는 길
▲ 줄을 타고 내려왔던 길
▲ 뒤돌아 본 바위지대
▲ 다리가 힘이 풀려 내려가는것도 이젠 힘이 듭니다
▲ 내려 오다가 조그만 봉우리를 오르게 됩니다. 역시 풀이 무성해서 조심 조심...
▲ 우리 키보다 더 큰 풀속을 걸으니 신경이 쓰입니다.
▲ 뒤돌아 본 풍경
▲ 산초나무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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