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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10코스 2

야생초요 2011. 7. 5. 09:41

 

2011.07.02. 지리산둘레길10코스

 

 

초봄에 시작했던 지리산둘레길 걷기가 어드듯 여름으로 접어 들었다.

이번 10코스는 토요일 오후에 걷기로 하고 좀은 무더운 날씨지만 예정대로 출발했다.

하동 옥종면 위태마을에 차를 주차하고 하동호쪽으로 걸었다.(약 11.8km)

진나는 주요지점은 위태마을에서 출발해서 지네재-오율마을-궁항마을-양이터재-나본마을-하동호

이구간은 주변 풍경보다는 걷는길의 솦이 좋고 시메트포장길 보다는 흙길이 많다. 여러 둘레길 중에서도 아주 좋은 코스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추천하고 싶은 코스중의 하나다.

숲길이 세번정도 나오는데 정말 만족할 정도로 다 좋다.

위태마을에서 출발해서 조금 가다보면 지네재넘어 오율마을까지의 숲도 좋고 오율마을에서 궁항마을까지 넘어가는 숲길도 좋다(이구간은 나혼자 길을 잘못들어 자세하게 설명하지는 못하지만 같이 갔던 사람의 말을 들으니 엄청 좋답니다) 그리고 양이터재를 넘어 임도를 조금 걷다보면 오른쪽 계곡을 따라서 나본마을쪽으로 내려가는데 이구가능 정말 좋다. 시원한 계곡의 물소리도 듣고 보면서 내려가는 숲길이 가히 환상적이다. 계곡 숲길이 끝나면 하동호가 보이면서 나본마을이 나오고 호수를 따라 쭉 걷다 보면 종착지인 하동호관리사무소가 나옵니다.

감기때문에 무척이나 힘들어 했던 우리 조사장님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 지네골에서 오율마을까지의 숲길이 참 좋습니다

 

▲ 울창한 참나무와 소나무 숲속을 따라난 길이 힘을 솓게 합니다

 

▲ 숲길을 걸어 내려오니 마을이 가까워져 오나 보니다. 대나무도 보이네요

 

▲ 7월의 한낮 무더위가 머위잎도 축 늘어지게 합니다

 

 

▲ 지리산둘레길 어느구간 못지 않게 숲길이 좋습니다

 

 

▲ 대나무숲길도 지나고...

 

 

▲ 숲길을 거의 다 내려오니 조그마한 개울도 건넙니다

 

▲ 더디어 오율마을(밤실이라고 불렸음) 뒤쪽에 도착

 

▲ 여기서부터 오율마을을 지나기까지는 포장길을 걷게 됩니다. 오율마을 내려 가는 길

 

 

▲ 오율마을에 거의 다 왔습니다

 

▲ 오율마을위쪽으로 난 길을 따라 내려 갑니다

 

▲ 나무를 아주 간략하게 깍아 장승을 만들어 화분으로 모자를 만들어 놨네요!!

 

▲ 창고벽을 뒤덮은 담쟁이넝쿨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 오율마을 건너 산에는 홍단풍나무가 한여름의 색감을 심심하지 않게 해 주네요

 

 

▲ 오율마을 지나 뒤따라 가던 내가 길을 잘못들어 산쪽 숲길로 가야 되는데 마을아래 큰 도로쪽으로 와 버렸네요. 돌라 갈려니 이미 너무 내려 와버렸어 궁항마을에서 만나겠지 하고 그냥 계속 걸어 갔다.

 

▲ 여름 낮의 햇볕은 따가웠지만 내가 길을 잘못 든 탓에 터벅터벅 걸어 갑니다.

참고로 정상적인 둘레길인 오율마을에서 궁항마을까지는 조그마한 산 고개를 넘는데 숲이 아주 좋고 길도 새로 닦아 아주 좋다고 합니다. 내가 엉뚱한 길로 오는 바람에 사진으로 보여 주질 못해 아쉽네요.

 

▲ 걷다 보니 궁항마을에 도착

 

▲ 큰길 아래로 양이터재로 가는 포장길로 잠시 걷게 됩니다

 

▲ 일행을 기다리기 위해 잠시 길모퉁이에 걸터앉아 휴식을 취합니다. 밭에는 하우스재배가 아닌 노지 딸기가 많이 심겨 있네요. 전화가 잘 연결되질 않아 한참을 전화하다 보니 친구가 중간에서 만났다고 후배에게 전화를 바꿔주네요. 어디냐고 물으니 고갯길을 넘어 오다가 내가 안와 한참을 기다리는 바람에 이곳까지올려면 약20분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다고 하네요. 쉬면서 기다리자....

 

▲ 원래는 사진속 보이는 산뒤쪽 고개를 넘어 숲길을 지나 마을왼쪽길을 따라 내려 오는 길입니다.

일행이 오는지 한참을 쳐다 봅니다

 

▲ 양이터재를 향해 올라 가는 길. 길 주변논은 이젠 밭이 되어 있더군요. 옛날에는 다 논으로서 모내기를 했을테네....

 

▲ 길 주면에 걸터 앉아 쳐다보니 뱀 허물이 보이더군요. 어디로 갔는지....

 

▲ 더디어 일행과 다시 만나 양이터재쪽으로 열심히 걸어 갑니다.

 

▲ 또다시 오르막길 조사장님은 여전히 무척이나 힘들어 합니다

 

▲ 힘들어 천천히 걸어 갑니다

▲ 이곳에도 호박을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 밭에는 더덕도 심어 놓고...

 

▲ 그래도 평길은 아주 잘 걸어요

 

▲ 오르막길이 시작되니 또다시 반응이 옵니다

 

▲ 대밭에는 죽순도 쑥쑥 자라고...

 

▲ 완전 자동! 오르막길이 힘들어요! 감기탓인지 저질체력인지....

 

▲ 다시 평길 다시 힘내 보자!!!

 

▲ 길건너 대나무숲속에 그림같은 집을 지어 났네요

 

▲ 양이터재를 향해 다시 오르막길...

 

▲ 길 주변 어느 집의 대문앞

 

▲ 임도를 따라 터벅터벅 걸어 갑니다

 

 

 

 

▲ 올라가다 힘이들어 그냥 털석 주저 않고 마네요. 죽을 맛이야!!!

 

▲ 임도가 포장길이지만 주변 숲이 좋아 걸을만 합니다

 

 

 

▲ 대마무도숲도 참 좋구요, 친구는 잘도 걸어 갑니다

 

▲ 뒤돌아 보며 포져를 취해 봅니다

 

▲ 오늘의 마지막 고갯길 양이터재에 다 왔나 봅니다

 

▲ 양이터재 도착. 이젠 오르막길은 없어요

 

▲ 양이터재에서 잠시 휴식

 

▲ 완전 넋이 나갔습니다. 감기때문에 오늘따라 엄청 힘들어 합니다. 그래도 지금부터는 내리막길이라 괜찮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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