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9코스 1

 

2011.06.18. 지리산둘레길9코스

 

 

처음 일기예보상으로는 일요일에 비가 온다기에 토요일 오후에 출발하기로 했다.

친구 부인의 차를 타고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 상촌마을로 향했다. 오늘은 진주로 나오는 차시간이 어중간해서 역으로 옥종 상촌에서 산청군 덕산으로 걷기로 했다. 친구 부인은 우리를 상촌마을에 내려주고 다시 진주로 나갔다.  상촌마을에서 출발해 조금가 면 산으로 오르는 오르막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갈치재까지 약 30분정도는 상당히 가파른 길로 오르게 된다.

갈치재 가기전에 나오는 대나무숲길이 참 인상적이었다.

대나무숲길을 지나 오르막길을 오를때는 세명다 어제 조금 과하게 마신 술때문에 무척이나 힘들어했다.

갈치재를 넘고 나면 덕산까지는 한번도 오르막길이 없고 계속 내리막길 또는 평지를 걷게 되는데 역시 유점마을부터는 끝까지 포장길을 걷는데 다소 아쉬웠던 코스였다. 코스의 난이도는 둘레길 중에서도 하에 속할 정도로 어려운 길은 없었다. 덕산에서 출발해서 오면 갈치재까지는 약간의 오르막길을 좀 많이 걷게 된다.

깊고 깊은 골짜기를 따라 형성된 마을을 따라 둘레길이 이어져 있는데 덕산에서 유점마을까지는 정말 골짜기가 길고 깊었다. 곶감의 고장 답게 온 사방이 감나무 천지였고, 골짜기와 덕천강을 끼고 걷는 길이 정말 둘레길 같았다. 일반적으로 코스 소개에는 4시간 소요되는 걸로 되어 있는데 3시간에서 3시간 30분 정도면 넉넉하게 걸을 수 있는 코스였다.

 

 

 

 

▲  다음코스인 10코스 안내도

 

▲  정상적으로 덕산서 출발하면 종착지이지만 오늘은 우리는 여기서 출발합니다.

 

▲  위태마을 앞 도로

 

▲  도로에서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본격적으로 걷기를 시작합니다

 

 

▲  신등마을 앞. 아직은 평길이 계속 됩니다

 

▲  논에는 이미 모내기도 끝났고 밭에는 일하시는 할머니들도 계시네요! 올해 새로 난 대나무들이 많아 색감이 참 좋습니다

 

▲  대나무 옆 길을 따라....

 

▲  대나무 숲속에 그림같은 집도 보입니다

 

 

▲  길 주변에는 역시 대나무가 많습니다.

 

 

 

▲  길 옆 밭에는 치나물을 많이 심어 놨네요

 

▲  매화나무에서 매실을 따는 사람들...

 

▲  이곳 밭에도 뭔가를 열심히 경작하고 계셨어요

 

▲  도로변에 돈나물이 엄청 있더군요. 이 돈나물도 꽃이 피었습니다

 

▲  점점 산쪽으로 가까워져 갑니다

 

▲  좌측길을 따라서 산쪽으로 향합니다

 

▲  밭에다가 호박을 엄청 심어 놨더군요

 

▲  산쪽으로 향해 가는 길. 주변에는 밤나무도 많이 보입니다

 

▲  하동에서 유명한 밤. 밤나무꽃이 활짝 폈습니다

 

 

▲  농로 비슷한 길로 접어 듭니다

 

 

▲  좌측길을 따라 갈치재를 향해 걸어갑니다

 

▲  조그만 저수지 옆에 쉴 수 있도록 벤치를 만들어 놓았는데 별로 효용 가치가 없어 보입니다

 

▲  위태마을에서 조금 오니 이렇게 조그만 저수기 있습니다. 아마 농업용수로 쓰는듯...

 

▲  저수지를 지나 서서히 가파른 길이 시작됩니다

 

 

▲  이구간의 오르막길은 별로 없는데 여기서 부터 갈치재까지가 끝입니다

 

 

▲  9코스는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다녀가지 않은듯 합니다.

길도 이렇게 풀이 무성합니다

 

 

 

▲  계속해서 오르막길이 이어집니다

 

 

▲  소나무숲속도 지나고...

 

▲  조금 오르막길을 오르고 나니 대나무숲길이 나타납니다

 

▲  대나무숲길도 오르막길입니다

 

 

▲  힘은 들지만 울창한 대나무숲속을 걷다 보면 힘든 줄도 모르고 기분이 좋아 집니다

 

 

▲  길 좌측은 옛날에는 논이나 밭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대나무로 꽉차 있더군요

 

▲  이 코스중 이길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좋아요

 

 

▲  대나무숲은 지나고 나니 본격적인 오르막길이 나옵니다

 

▲  오늘 우리가 걸었던 전체 구간 중 가장 힘들었던 구간입니다. 하지만 아주 짧아요

 

▲  어제 과음을 한 탓으로 정말 힘들게 올라 갑니다. 아주 힘들어 하네요,

 

 

▲  갈치재가 가까와져 가는데 너무 힘들어 중간에 잠깐 휴식

 

▲  물 한모금 하고 또다시 터벅터벅 걸어 올라 갑니다

 

▲  드디어 갈치재에 다 왔나 봅니다. 먼저 도착한 친구가 반겨 줍니다

 

▲  힘들게 올라온 갈치재! 기념샷 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