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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9코스 2

야생초요 2011. 6. 21. 10:03

 

2011.06.18. 지리산둘레길9코스

 

 

처음 일기예보상으로는 일요일에 비가 온다기에 토요일 오후에 출발하기로 했다.

친구 부인의 차를 타고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 상촌마을로 향했다. 오늘은 진주로 나오는 차시간이 어중간해서 역으로 옥종 상촌에서 산청군 덕산으로 걷기로 했다. 친구 부인은 우리를 상촌마을에 내려주고 다시 진주로 나갔다.  상촌마을에서 출발해 조금가 면 산으로 오르는 오르막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갈치재까지 약 30분정도는 상당히 가파른 길로 오르게 된다.

갈치재 가기전에 나오는 대나무숲길이 참 인상적이었다.

대나무숲길을 지나 오르막길을 오를때는 세명다 어제 조금 과하게 마신 술때문에 무척이나 힘들어했다.

갈치재를 넘고 나면 덕산까지는 한번도 오르막길이 없고 계속 내리막길 또는 평지를 걷게 되는데 역시 유점마을부터는 끝까지 포장길을 걷는데 다소 아쉬웠던 코스였다. 코스의 난이도는 둘레길 중에서도 하에 속할 정도로 어려운 길은 없었다. 덕산에서 출발해서 오면 갈치재까지는 약간의 오르막길을 좀 많이 걷게 된다.

깊고 깊은 골짜기를 따라 형성된 마을을 따라 둘레길이 이어져 있는데 덕산에서 유점마을까지는 정말 골짜기가 길고 깊었다. 곶감의 고장 답게 온 사방이 감나무 천지였고, 골짜기와 덕천강을 끼고 걷는 길이 정말 둘레길 같았다. 일반적으로 코스 소개에는 4시간 소요되는 걸로 되어 있는데 3시간에서 3시간 30분 정도면 넉넉하게 걸을 수 있는 코스였다.

 

 

 

 

 

▲  우리가 올라 왔던길! 상당히 가파릅니다

 

▲  다시 중태마을쪽으로 내려 가는길. 여기서부터는 계속 내리막길로 갑니다

 

▲  갈치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씩씩하게 출발합니다. 내리막길이나 평길은 아주 잘 걷습니다

 

▲  소나무와 참나무로 이루어진 숲이 시원하게 해 줍니다

 

▲  숲길도 잠깐! 큰 길에 다 왔습니다

 

 

▲  숲길이 끝나고 여기서부터는 오른쪽길을 따라 큰 길을 걷게 됩니다

 

 

▲  올해 새로 난 죽순이 자라 이렇게 제 모양을 갖춘 대나무가 되었네요

 

▲  가로수가 소나무로 된 길도 좋아요

 

▲  이 골짝에도 집이 있네요!. 아마 곶감 농사를 짓겠지요...

 

▲  집앞 도로변에도 온통 감나무로 심겨져 있습니다

 

▲  중간 중간 집도 보이고... 한참을 내리막길을 내려 갑니다

 

 

▲  길 아래 밭에는 농부의 손길은 바쁘고....

 

▲  덕산은 원래 곶감으로 유명한데 정말 감나무 천지였습니다

 

▲  도로변에 아주 큰 서어나무가 있더군요

 

▲  어느 둘레길 걷는 사람이 나무아래 평상에서 낮잠을 주무시고 계시더군요. 아마 덕산에서 출발해서 여기까지 오면서 좀 피곤했나 봅니다

 

 

▲  유점마을쪽으로 내려가는 길

 

▲  저 아래 유점마을이 보입니다

 

 

▲  유점마을

 

 

▲  에수재림교유점교회. 이 마을은 거의 전 주민이 '제7일 안식일 예수재림교'를 믿고 채식을 주로 하는 마을로 유명하다고...

 

▲  유점마을에서 내려가는 길이 상당히 경사도가 심합니다

 

▲  어느듯 고추가 큼직하게 열려 먹음직스럽게 자랐네요

 

▲  밭에다 고사리를 심어 재배를 하나 봅니다

 

▲  경상도 사람들이 주로 추어탕이나 장어국 등에 넣어 먹는 향신료의 일종인 초피나무(제피나무)열매. 여름이 지나면 빨갛게 익으면 따겠지요.

 

 

▲  유점마을 어느 농가 앞에 이렇게 멋진 돌탑도 쌓아 났더군요

 

▲  유점마을 지나 계속 내려 갑니다

 

▲  뒤돌아 본 길. 이렇게 조금만 계곡을 따라 길이 이어집니다

 

▲  감나무가 참 많았는데 여기의 감나무는 특이하게 나무색깔이 하얗게 되어 있더군요

 

▲  여기 저기 할 것 없이 사방이 감나무....

 

▲  곶감농장의 감나무와 한가로이 먹이를 찾는 토종닭

 

▲  곶감농장이 많이 있더군요

 

▲  숙원농장 입구는 다래넝쿨로 되어 있어 특이해서....

 

▲  멋진 돌에 농원표시도 하고....

 

▲  아마도 돌복숭아이지 싶은데 제법 많이 컸더군요

 

 

▲  감나무도 많지만 산에는 밤나무도 많습니다

 

▲  작년에 열어 떨어지지 않고 새로 밤꽃이 필때까지 매달려 있네요

 

▲  중간 중간 농장이 많았습니다

 

 

▲  가뭄때문인지 계곡의 물은 많지 않았지만 참으로 맑고 깨끗했습니다

 

 

▲  중태마을쪽으로 계속 걸어 내려 갑니다

 

▲  여기도 곶감농장.

 

 

▲  길옆에 큰 느티나무가 있어 쉬어 갔으면 좋겠더군요

 

▲  느티나무 아래는 맑고 차가운 물도 흐르고....

 

▲  아마 이곳에도 펜션을 짓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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