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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보드 100배 즐기기 '노하우'

야생초요 2007. 11. 12. 11:41


[EBN산업뉴스 유용무 기자] 바야흐로 '스키(보드)시즌'이 도래했다. 스키어, 보더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겨울이 성큼 다가온 것.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12일 스키장 개장과 때를 맞춰 스키보드테마샵을 오픈하고, 스키보드 장비선택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전격 공개했다.

인터파크 측은 "스키보드를 즐겁게 즐기기 위해서는 올바른 장비선택이 필수"라며 "무조건 디자인을 따지기 보다 기능과 목적을 고려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스노우보드 입문자는 프리라이딩 계열의 보드가 제격

스노우보드는 순수하게 타는 것에 중점을 둔 프리라이드와 기교를 부리는 것에 초점을 둔 프리스타일로 나뉜다. 스노우보드 입문자라면 프리라이딩 계열의 보드를 선택하는 것이 아무래도 좋다. 슬로프에도 잘 어울리고 적당한 휨 강도를 가지고 있어 부담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노우보드 입문자에게 적합한 프리라이딩 보드는 일반사면에서의 보딩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져 있어 보드에 충격이 많이 가해지는 고급기술을 구사하기엔 다소 무리가 따른다.

중급이상의 실력을 갖춘 보더들에 적합한 프리스타일 보드는 하프파이프, 빅에어 등 기술위주의 보딩에 적합한 보드로 탄성이 좋고 충격 흡수가 좋은 내구성 높은 구조로 제작됐으며 보드의 특성상 바닥면의 디자인이 프리라이드 계열보다 더욱 화려하다.

한편, 스노우보드는 스키에 비해 문양과 디자인이 화려하기 때문에 자신의 의류와 매치가 되는지를 고려해 구입하는 것이 좋으며, 사이즈는 자신의 목과 턱 사이 높이를 고르면 적당하다.

▲스키장비는 적당한 길이..부츠는 편안한 게 최고

스키의 경우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은 스키의 '길이'다. 흔히 신장에서 10cm 가량 큰 것을 골라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은 카빙스키이다보니 남성의 경우 턱 정도의 높이를, 여성은 자신의 목까지 오는 스키가 가장 적당하다.

또한, 부츠를 고를 때는 우선 자신의 발사이즈를 정확하게 체크해 발에 잘 맞고 편안한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상급자용 아웃쉘은 영하의 기온에 노출되면 단단해지면서 발을 가두는 역할을 하게 되기 때문에 오히려 편안한 스킹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올 겨울 스키장비는 디자인이 한층 화려해졌다. 살로몬이나 로시뇰이 브랜드 로고를 디자인 요소로 부각시키면서 무거운 디자인에서 탈피해 세련되고 고급스런 디자인이 강하게 어필되고 있다. 여기에 스키어들이 과감하게 테크닉을 구사할 수 있도록 장비 자체가 고급화 된 것도 특징이다.

▲스노우보드복, 색상.디자인에 기능성까지 체크 필수

올해 슬로프 위 패션코드는 멀티스타일이다. 설원에서 뿐 아니라 일상에서까지 폭넓게 활용하려는 실용적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춰 기능성에 패션성까지 겸비한 캐포츠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스노우보드복 선택 시 우선 고려할 사항은 색상과 디자인이지만, 장시간 추위에 노출된다는 점을 고려해 방수성과 통기성, 보온성 등 기능성을 반드시 체크할 필요가 있다.

방수 성능은 내수압으로 표시하는데 내수압 1만mm이상의 제품이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노우 보딩을 하는 동안 땀을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도 중요하므로 상.하의에 통풍구가 있는지 확인하고 항균기능이 있는 소재를 고르는 게 좋다. 통풍정도를 나타내는 투습도는 7천g 정도인 것을 고르면 된다.

우희동 인터파크 스포츠용품 카테고리 매니저는 "매니아들만의 전유물이라 생각했던 스키보드가 이제는 전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온라인 쇼핑몰의 알뜰구매 찬스를 잘 활용한다면 온 가족이 보다 저렴하게 스키보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유용무 기자

EBN 2007-11-12 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