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01. 05. 태백산의 일출 저녁에 태백의 맛있는 한우와 소주 한잔 곁들이고 내일 새벽 태백산 일출 등산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 4시30분경에 일어나 산행들머리인 유일사 매표소로 향했다. 이른 새벽인데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하고 있었다. 호철이는 춥다는 핑계로 새벽산행을 하지 않고 동하와 함께 등산을 하기로 했다. 밤에 준비해 두었던 후래시를 동하가 가져오지 않는 바람에 나의 후래시를 이용하여 정확하게 5시에 산행을 시작하였다. 등산로는 많은 눈이 다져져 있어서 아이젠을 차고 밟는 소리와 딛는 감이 참 좋았다. 어제밤 나보다 조금 더 마신 동하는 오르는 동안 아주 힘들어 한다. 한참을 오르다 보니 동이 터오면서 여명의 빛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마음이 바빠졌다. 할 수없이 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