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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자의 3단계 변신(조개 이야기& 고추의 일생 완결편)

야생초요 2006. 11. 8. 12:21



여자의 3단계 변신(조개 이야기& 고추의 일생 완결편)

조개 이야기와

고추의 일생 완결편^&^

 

반찬투정하는 남편을보고


애 하나 

쨔기 야~ 입맛 없나?
우리쨔기` 입맛없어 우짜노~
쪼매만 기다려봐.
낼 친정엄마한테 말해서
맛난거 해달라꼬하께.아랐쨔?

애 둘
 이만하면 훌륭한 밥상이네!
까탈스럽기는 언제부터
귀하고 비싼 반찬만 묵었다꼬 그카노.
쪼잔하긴 또 와 그래?
애들도 아니고 암꺼나 묵그래이
다 피가되고 살이되니 께...

애 셋
 
 투정부린 반찬을 
몽땅 걷어 방바닦에 내려놓고,
  
엇쭈구리~~
 놀고 자빠졌내~~
진짜로 배 불렀군! 배불렀어??


오늘도 사랑을 찾는남편에게
 
애 하나
아 잉~ 오늘 또 해?
어제 시~번 했쟌여~~~~
   
쨔기 건강이 걱정된다~ 증말루~!

애 둘
고짓`거리에 힘` 고만빼고
돈 팍 팍~ 버러 오는데 다가
힘좀`팍팍 함 써봐!!
사타구니가 다 뻐근하네~~~

애 셋
 
발길로 걷어차며
너~!
 
어델 올라와
안내려가!
참말로 짐승인겨! 사람인겨?


와이셔츠 다림질

애 하나
여보 야~엉`이리 줘,
남자가 이런걸
하며~언?
 
 
거시기 떨어....지는기라~~~

애 둘
당신이 둘중에 하나 해라,

                                                                            

 

와이셔츠 다림질 할래?
아니묜 얼라들 볼래?
 
애 셋
 
세탁기에서 탈수한 형태 그대로
 
 
쭈글 쭈글한 외이셔츠
입고 가던지
아님벗고 가던지
알아서 허셔!
난 잘팅 깨...
 
 
ㅎㅎㅎㅎㅎ~~
설마 편지방 울 님들은 
저렇게 변하신 분들
한 분도 안계시겄쥬!
결혼을 하고
애 낳고
그렇게 살아 가다보묜
조금씩은 다 변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우째
저렇게나 변할 수가 있대유~~
하느님 보다도 더 높은
사랑하는 서방님을 대하는 태도가
말여유~~
절대로 저러면 안되겄쥬?
ㅎㅎㅎ
울님들^&^
금방 웃고 또 웃는 금요일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그렇게 활짝~~ 웃으시면서
늘 행복이 가득 넘치는
즐거운 우리집 맹그시고예~~~
흘러넘치는 그 참기름
지도 쪼매만 주이소예^0^
ㅎㅎㅎ
 
 
  
 

 



Rrom

 

 


 

출처 : 억울한 아줌마 입네다
글쓴이 : 아줌마네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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